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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17 [Theme] Gant yellow theme
- 2008.04.17 [Theme] Another Halo 3 Theme
- 2008.04.16 RAZR2 Luxury Edition by Motorola
- 2008.04.13 애플 아이폰 동영상 리뷰 1
- 2008.04.13 무한도전 100회 특집 움짤
- 2008.04.12 비보이 특별지구 - Planet B-Boy ; KOREA
- 2008.04.11 Endless Baton ; 꼬리에 꼬리를 무는 블로거 이어달리기!!
- 2008.04.11 아이팟 터치,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 유료화될 것인가? 2
- 2008.04.11 파워 블로거를 주목하라 - 수익배분프로그램으로 신수요 창출 3
- 2008.04.11 웹에서 사용되는 색을 HTML 색상코드로 변환해주는 "Color Cop" 1
- 2008.04.10 개인컴퓨터로 웹서버 만들기 (초간단!)
- 2008.04.04 헌티드 힐 2 (The House On Haunted Hill, 2007)
- 2008.04.04 입체음향 녹음기술, 홀로포닉스(Holophonics)
- 2008.04.03 아이팟 터치 케이스 "Capsule Touch"
- 2008.04.03 5.1채널 홈시어터 스피커를 하나로 - 올인원 사운드프로젝터 YAMAHA YSP-500
- 2008.04.02 [리뷰] 아이리버 W7
- 2008.04.01 나는 어떤 유형의 사람일까? - 에니어그램(ENNEAGRAM) 테스트 1
- 2008.04.01 [아이팟 터치 해부] 1. 생김과 성능
- 2008.04.01 [마감] 티스토리 초대장 신청하세요. 35
- 2008.03.27 영화인협의회 국내 8개 대형 웹 하드 업체 상대로 소송
- 2008.03.26 '비'에게 필요한 것 4
- 2008.03.25 새로운 아이팟(iPod) 제품 디자인
- 2008.03.25 특이하고 신기한 컴퓨터 다 모여라! 4
- 2008.03.25 Daft Punk와 Electronic 음악 6
- 2008.03.22 iPod Touch(iPhone) 피아노 어플
- 2008.01.12 무한도전이 영화를 찍는다면?? 4
- 2007.12.13 그곳에 가고싶다. "K-PAX" 1
- 2007.12.05 저스틴 팀버레이크 VS 비 1
- 2007.12.04 남자의 눈물, 파이란
- 2007.12.03 [설문조사] 무한도전과 '하하'의 군입대
(Todd George님의 바통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Endless Baton' Rule.
1. 질문에 답하고 마지막에 자신의 질문을 추가한다.
2. 끝나면 반드시 누군가에게 바톤터치해주자.
3. 결정되지 않은 엔드리스 바통이므로 어떤 질문을 추가해도 된다.
4. 바통의 타이틀은 바꾸지 않는다.
5. 룰은 반드시 게재하자.
자, 시작한다. 고!고! 무비!무비!!!
최근의 버닝은?
'드래곤 라자' 다시 읽기에 빠졌다. 드래곤 라자는 흔해빠진 킬링타임용 판타지소설이 아니다. 언젠가 작품성이 재조명되는 날이 분명히 올 것이다.(주먹 불끈!)
최근에 산 가장 비싼 물건과 가장 싼 물건 (가격도)
최근이라고 하기엔 좀 오래됐지만 작년 11월에 산 '아이팟 터치(32만)'가 가장 비싸고,
이틀전에 G마켓에서 산 2900원짜리 흰색면티(3장에 8700원)가 가장 싸다. ㅋ
최근 쇼크였던 일
이명박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사건...
이왕 대통령님이 되셨으니 나라 잘 이끌어주시길 바랍니다. 부.디.!!
마지막으로 술을 마신 때와 장소는?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됐다. 최소 2년 이상.
좋은 건지, 나쁜 건지...... ㅡ..ㅡ;;
최근에 시작하고 싶은 공부는?
일본어.
나도 일본드라마와 애니 자막을 만들어보고 싶다.
(몇년전에 일본에 가서 '스미마센'만 중얼거리던 아픈 기억이...)
보너스 마일리지 용도는?
OK Cashbag으로 핸드폰 요금내는 정도?
그 외에는 마일리지 관련된 게 없다.
연말 연시 예정은?
4월에 연말 연시를 계획하기는 좀... Pass
정말 좋아하는 순정만화물 5개는?
중고등학교 때, 누나가 빌려온 만화를 심심풀이로 읽었던 기억은 있지만 제목까지 기억할 정도는 아니고 목적이 '만화'라기 보다는 '공부 안하기'에 있었다고 해야 맞을듯.
고향 자랑을 하나...
태어난 곳은 충북 청주지만 어려서부터 제천에서 자랐기 때문에 '고향'이란 단어에 대해서 딜레마에 빠질 때가 종종 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몇 살입니까?
꼭 밝혀야하나? 그냥 20대로 해두지.
좋아하는 색은?
하얀색, 흰색, 화이트...
Nike Airforce1은 올백을 신어줘야 멋 좀 부린다고 할 수 있다.
어떤 능력이라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한다면 무슨 능력을?
처음엔 '투명인간'을 떠올렸고, 잠시 뒤에는 어떤 모습으로도 변신이 가능한 터미네이터2의 'T-1000'이 생각났지만 결국 '천재소년 두기'처럼 머리 좋은 사람으로 결정했다.
좋아하는 연예인은?
왠지 남들이 다 좋아하는 연예인에게는 매력을 못 느낀다.
잠시 좋아하다가도 인기가 많아지면 고개를 돌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때부터 계속 좋아하는 연예인이 한명있다.
'김소연'
내 보기에는 얼굴도 예쁘고, 키며 몸매며, 목소리, 연기 다 괜찮은 것 같은데 인기가 없다. ㅋ
나야 좋지..... ^^
신장은?
이것도 꼭 밝혀야하나? 버스 손잡이에 손 닿을 정도라고 해두자. ㅡ..ㅡ;;
지금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은?
당장 만나고 싶은 사람은 없다.
이것저것 안따지고 그냥 무작정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복 받은게지...
작년에 하다가 남긴 것은 있습니까?
많다. 제길...
지금 먹고 싶은 것은?
광어회, 얼음딸기(제천산), 김치만두, 유부초밥.....
아 씨~ 이런 건 왜 물어가지고..
자기 전에 하는 것은?
창문닫기.
자다가, 혹은 일어났을 때 창문밖으로 누군가 쳐다보고 있으면 정말 짜증날 것 같다.
귀신을 폭소시키는 미래의 포부를 부탁...;;
바통을 전해주신 Todd님은 진짜 귀신과 관련된 문장을 적으셨던데,
출제자의 의도는 '귀신'이 아니라 '미래의 포부'가 아닐까?
정말 좋아하는 두 사람에게 한 마디씩!(연인, 친구, 가족 등등...)
1. 건강하세요.
2. 행복하세요.
하루만 누군가 될 수 있다면 누구 될래?
하루뿐이라면 별로 내키지 않는데...
지금 시간은?
오후 8시 24분. 서버 열어야겠군.
최근 매우 기쁜 일
최근 매우 기쁜 일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좋아하는 게임은?
삼국지 영걸전, 의천도룡기(연령대가 드러날수도...)
방에 포스터 붙이나? 붙이면 누구?
없다.
영화포스터 방에 잔뜩 붙여놨다가 어머니께 모두 뜯긴 경험이 있다. ㅋ
스트레스 발산법은?
스트레스를 안 받는 체질. 받아도 금방 잊는 체질.
좌우명은?
하나의 좌우명을 머릿속에 새기고 살아가기엔 세상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없다.
바통 돌려준 분에게 메시지?
Todd님께 한마디하라는 뜻으로 알고, "글 잘 읽었어요."
온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나'
맞고 있다!라고 생각한 운세의 결과
맞고 있다라고 생각한 적은 있으나 결과까지 연관지을 정도로 오랫동안 되내인 적은 없다.
사랑은 무엇입니까?
사랑은 손에 넣기 힘든 것.
어릴 적의 꿈은?
그때 그때 달라요.
제일 최초로 좋아하게 된 아이의 이름은?
유치원 햇님반 클래스메이트 '강민경' (맞나?)
자신의 전생은 뭐라고 생각?
글쎄...
지금의 내가 전생에 나쁜짓을 해서 벌받으려고 태어난 나인지,
아니면 착한짓을 해서 복받으려고 태어난 나인지 궁금해진다.
지금 제일 갖고 싶은 것은?
10억
자신의 이름을 사전에 싣는다면 의미는?
밝은 별.
여행을 간다면 어디로?
우선 일본.
내일 어떻게 해?
목욕탕가서 때 밀어야겠다. ㅋ
작년의 자신에게 한마디...
할 말 없지?
S와 M 어느쪽?
내가 떠올리는 그것이 맞다면 답은 '없음'.
흔히 있지만, 내일 지구의 마지막이라면 뭐할 거?
가족과 함께 최후의 만찬으로 삼겹살이나 구워먹고 수다나 떨지 뭐..
인생 다시 시작한다고 한다면 어디서 시작할 것인가? 그 이유는?
초등학교 2학년.
돌이키고 싶은 최초의 기억이 2학년 때다. ㅠ..ㅠ
최근 선물받아 기쁜 것
Money?
가장 짜증나는 사람의 스타일
인신공격을 서슴치 않는 사람.
누군 못해서 가만있냐고!!!
블로그는 왜 하는가?
재밌어서, 혹은 남들 보라고.
죽을 때까지 딱 한번 어떤 짓을 해도 용서받을 수 있다면? (유운님 추가질문)
부정행위를 통한 시험합격. ㅋ ㅑ ㅋ ㅑ ^^
어느날 갑자기 여자로 변해 있다면? (유리님의 추가질문. 내가 남자니 내 실정에 맞게 변경.)
지금 이 얼굴, 이 몸매로?
상상하기도 싫다.
만약 빌 게이츠가 나에게 재산을 물려준다면? (씹코님 추가질문)
어떻게는 돈을 이용해서 북한과 통일하고, 가능하다면 연변일대를 중국으로부터 매입하겠다. 안돼면 말고...
거짓말한 것이 뽀록났을 때의 대처방법은? (박나씨 추가질문)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부분 통한다.
만약 세상의 끝을 본다면 어떤 기분일까? (김찰쓰씨 추가질문)
세상의 끝이 나이아가라 폭포 같은 '땅끝'을 의미한다면 떨어질까봐 겁나겠지.
세상의 끝이 종말을 의미한다면 무섭지만 별 수 있나? 오히려 담담할 듯 싶은데...
최근에 대단한 것 말고 시덥잖은 고민거리에 대해 얘기한다면? (조너굴님 추가질문)
인터넷에서 산 티셔츠가 생각보다 크다. 교환하려면 왕복택배비 5000원이 든다. 그냥 입을 것인가? 아니면 교환할 것인가?
어때... 정말 시덥잖지? ㅋㅋ
이것만큼은 정말 다른 사람보다 내가 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그 무언가는? (손로ㅑ님 추가질문)
언제나 자신감 결여가 문제였다. 뭘 바라나?
자신의 목뼈가 몇 개인지 아나? (페오님 추가질문)
모른다. (모르는 사람 많을걸?)
하루 중 어느 때 가장 졸린가? (기유님 추가질문)
개인적으로 민감한 질문이므로 Pass.
자신의 가장 오래된 기억은? (개털님 추가질문)
바늘에 찔렸던 기억. (정말 있었던 일인지 불분명하다.)
고양이야, 개야? (사이암님 추가질문)
둘 다 좋지만, 하나만 고르라면 개.
소울메이트를 만났다. 하루의 시간이 주어졌다. 무엇을 할 건가? (키즈 아모크님 추가질문)
뭘 하기엔 하루가 부족하다. 그냥 수다나 떨면서 서로 공감하는게 현명할 듯.
당신의 도플갱어를 만나면 대처는? (풍혼마녀님 추가질문)
설득이 필요하겠지만 계약 혹은 합의를 해서 편하게 살겠다.
예를 들어 시험볼 때, 나는 수학담당. 너는 영어담당. ㅋㅋ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좋은 게 좋은 거 아니겠어?
자면서 꾸는 꿈이 현실화되기 시작하면? (페르소나님 추가질문)
로또꿈을 꾸기 위해 노력하거나 점집을 하나 차리겠다.
아! 그녀가 내 여자가 되는 꿈을 꿔야겠지.
당신이 지금 컴퓨터를 끈 후에 할 일은? (룬다크님 추가질문)
아마도 잠 잘 시간이 아닐까?
근처의 아무 책이나 잡아서, 47페이지를 펴서, 거기서 나오는 두번째 문장은? (라지엘님 추가질문)
핵심부에 참여하는 정책행위자들은 정책결정과정에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참여를 통해 정책산출에 결정적 영향력을 행사한다.(무슨 책이게? ㅋ)
지금 엄청, 무지 가지고 싶은 것(구체적이라면)의 대충 사양(있다면)과 구체적인 가격은? (쿠도군 추가질문)
건국대학교 앞에 있는 '스타시티' 한채.
가격? 한 20억하려나...
당신이 좋아하는 회사/기업은? (Todd님 추가질문)
유한킴벌리. 잘은 모르겠지만 이미지가 깨끗하잖다. 너무 무책임한가...ㅡ..ㅡ;
나이키? 어린이 노동자 문제 있었지.
MS? 독과점이 너무 심해.
코카콜라? 건강을 위협하잖아.
우리나라 기업?
삼성은 비자금이며 전환사채 문제.
현대는 비리와 노조문제.
우리나라 대기업 중에 깨끗한 곳 별로 없잖아....
이러다가 생각난 곳이 유한킴벌리다.
유한킴벌리가 비리없는 깨끗한 기업인지의 사실여부는 논외다.
최근 100일동안 가장 후회스러운 일 (나-일보전진 추가질문)
오늘이 4월 11일이니까 작년 연말쯤부터의 기간이겠군.
하나 있다.
후회는 쓴 약과 같은 법? ㅡ..ㅡ;; 뭐래냐!
- 다 쓴 후 소감 -
100문 100답 뭐 이런거 잘 안하는 편인데 해보니 꽤 재미있었다.
다 쓴 후에 처음부터 주욱 훑어보니 내가 시니컬한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있는 건 아닌가하고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실제로 그런 성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세상이나 삶에 대한 애착이 부족한 듯 하다. 이는 살아가는 낙(樂)이 없다는 것과도 같은 말. 세상 살 맛 나게 해 주는 뭔가가 필요하다. 아.... 소감까지도 어찌 이리도 비관적이란 말인가. ㅡ..ㅡ;;
현재까지 터치 및 아이폰을 다방면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애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은 해킹(일명 탈옥) 작업이 선행된 후에 역시 비공식으로 개발된 각종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되어야 했다. 때문에 수많은 터치/아이폰用 어플 개발자 및 단체는 영리추구를 목적으로 어플을 개발하여 판매하거나 하는 등의 행위를 할 수 없었던 게 사실이다. 물론 애초부터 순수하게 무료배포를 목적으로 개발에 임하는 유저들도 많았다.
그러나 애플이 지난 3월 6일 아이폰의 SDK(Software Development Tool)를 공개하면서 일반유저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까지 터치/아이폰의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참여하게 되었고, 앞으로 터치와 아이폰의 어플리케이션이 유료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게 되었다.
SDK란 프로그램 개발자로 하여금 특정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동작하는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제반 환경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일컬으며, 애플이 이를 공식적으로 공개한 이후 단 나흘 만에 무려 십만 회 이상의 휴대 단말기 프로그램 개발자들의 다운로드가 있었다. 애플은 America Online, Electronic Arts, Epocrates, Sales force.com SEGA 등 유수 회사의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이미 이 SDK를 이용해 상당한 수준의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발표하였고, YouTube에서는 게임 소프트웨어로 잘 알려진 SEGA에서 개발한 아이폰/터치용 3D 게임 "Super Monkey Ball" 데모버전 영상이 공개되어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이 어플리케이션 유료화의 전조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실제로 터치 1.1.2버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아이폰용 5종 어플(날씨, 주식, 노트, 메일, 지도)이 1.1.3버전에 추가되어 발매되면서 아이튠즈 및 애플 홈페이지에서는 5종 어플을 펌업그레이드 형식으로 유료판매하기 시작했다. 같은 값을 주고도 기존의 5종 어플이 설치되지 않은 터치를 구입한 유저들은 이에 강력히 반발하였으나 이미 대다수의 유저들이 해킹을 통하여 5종 어플을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반발의 목소리는 그리 오래가지 못하고 수그러들기 시작했다. 게다가 애플의 정책은 한번 결정되면 번복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향후 특정 어플리케이션의 유료화는 기정사실화되었다고 보아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
아직까지는 SDK를 공개한 단계에 불과하여 어플리케이션의 유료화 도입 여부와 그 시기에 대하여 논하는 것이 이른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애플에서는 이미 외부에서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을 애플에서 필터링한 후에 판매하며, 수익금의 일부를 개발자에게 지급하겠다는 방침과 세부 수익금배분율까지 정해논 상태다. 아이폰은 단 1개의 기종으로 미국내 전체 휴대폰 판매순위 6위를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대형으로 분류되는 유수의 기업들이 아이폰/터치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다 수익사업을 겨냥한 것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의 소지가 남아있다. 이미 위험을 무릅쓰고 해킹을 감행한 수많은 유저들이 기존에 무료로 향유하던 것을 유료로 전환하였을 때에 이를 쉽게 받아들일 것인가하는 점이다. 애플은 아이폰과 터치를 해킹하였을 때에 야기될 수 있는 고장을 수리해주지 않겠다고 발표하여 초보유저들이 해킹을 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갈등을 겪어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킹을 시도-성공하여 자신의 기기에 날개를 단 유저들은 그 매력에 빠져들어 헤어나지 못하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갑작스런 어플리케이션 유료화의 도입은 기기를 한층 더 활용하겠다는 유저들과 기존의 무료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충분히 활용도가 높았다는 유저들의 충돌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일부 수익을 목적으로 야심차게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도전한 개발자들에게 좌절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어플리케이션 유료화는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업체의 진출을 도모하여 양질의 어플을 유저에게 제공한다는 점과 유용한 어플을 개발한 개발자에게 일정부분 대가를 지불하게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반면, 이미 무료로 공개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데 익숙해진 유저들에게 유료화를 도입함을로써 금전적인 부담을 준다는 점과 유저와 개발자들의 기기에 대한 매니아적 성향과 전문화가 어느정도 고착된 상황에서 아이폰 및 터치 사용에 있어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유료로 전환하여 기기에 대한 유저-개발자들의 순수한 관심과 애착을 퇴색시킬 수 있다는 점이 부정적인 요소로 지적될 수 있다.
메일 어플 |
노트 어플 |
애플의 정책과 방침은 이미 결정되었고, 시장의 흐름도 '유료화'의 방향에 합류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팔 걷어붙이고 머리띠를 조이며 반대를 외칠 생각은 전혀 없다. 다만 기본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는 애플에서 오히려 무료로 배포하는 성의(?), 혹은 양심(?)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서 언급한 5종 기본어플에 포함된 메일, 노트 등의 어플은 사실 유료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 밖에 이미 개발되서 무료로 유통 중인 어플리케이션 중에서 텍스트뷰어나 PDF뷰어 등의 기본적인 기능의 어플은 애플에서 공식으로 인정함과 동시에 무료로 배포되어야 마땅하다고 본다. 향후 개발되어 애플측에서 돈을 주고 저작권을 사들이거나 하는 경우에도 기본적인 기능의 어플이라면 무료로 제공되어야 한다. '기본적인 기능'의 범위에 대해서는 글의 맥락을 바탕으로 포괄적인 의미로서 이해해주었으면 한다. 개인적으로는 Game, Toy류의 어플리케이션은 유료화되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여담으로 한가지 더 말하자면, 애플의 각국에 대한 차별적인 정책의 적용이나 불공평한 서비스의 제공은 반드시 수정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하고 싶다. 예를 들면, 터치의 국내 판매를 시작하면서 '한글 키보드'가 제공되지 않은 점은 한국의 소비자에 대한 명백한 차별이며 도의적인 실례라고 생각한다. 한글 키보드를 만드는 데에 얼마나 많은 노력과 비용이 수반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전해 듣건데 일본어 키보드의 포맷을 응용하면 그닥 어려운 작업이 아니라고 하니 애플의 무성의가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소비자 입장에서 '애플'이란 기업은 '친화적'인 낮은 자세를 가졌다기 보다는 '고압적'인 자세로 소비자를 대하는 것처럼 보인다. 얼굴이 예뻐서 잘나가는 '퀸카'의 콧대 높은 모습과 같다고나 할까? 비록 단편적일지라도 이러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애플'이란 기업에 해를 끼칠지언정 결코 발전하는데에 도움이 되지 않음을 그들 스스로도 알고있기를 바란다.
- 덧붙인 말 -
늦게나마 한글키보드를 지원하겠다는 결정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표하는 바이지만, 애플의 이 같은 굼뜬 조치가 순수한 서비스차원이 아니라 이제서야 한국을 정식으로 마주대할 만한 '시장'으로 인식한 것에 대한 반응일 것이라는 예측에 대해서 다시 한번 실망한다.
미국에서 블로거를 전문 직업으로 하는 프로 블로거 중 한 달 평균 1만 달러 이상 수익을 내는 블로거는 전체의 4%에 달하며 1,000달러 이상은 16% 정도라고 한다. 개인의 홈페이지 역할을 했던 블로그, 미니홈피가 인터넷의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파워 블로거의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블로그를 수익 창출과 연결하는 유용한 네트워크로 활용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블로거 김재근씨가 운영하는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라는 블로그는 하루 평균 방문객이 4,000여명에 달하며 여기에 구글 애드센스를 달아 상당한 금액의 수입을 얻고 있다. 블로그 ‘Palgle’을 운영하는 이상구씨 역시 파워 블로거로 월 1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다.
미국에서는 13명의 개인 블로거들의 연합 블로그인 ‘웹로그네트워크(weblognetwork)’가 아메리칸온라인(AOL)에 인수되면서 블로거들이 큰 수익을 얻었고 또 다른 유명 블로그인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연간 수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취미 생활 차원에서 시작한 블로거들이 기업으로 발전한 곳들도 있다.
아직 외국처럼 블로거가 전문 직업으로 인식되고 있진 않지만 국내 역시 블로그 운영을 통해 쏠쏠한 수익을 올리는 파워 블로거가 늘어나고 있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를 포함해 자신의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네티즌 수가 700만명을 돌파했고 블로그를 서핑하는 블로거는 1,700만명을 넘어섰다. 또 온라인에서 활동했던 블로거들이 블로그 축제,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 등을 개최하며 오프라인에서도 파워를 키워가고 있다.
이처럼 1인 미디어로서 블로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자사의 브랜드 홍보 및 판매 네트워크로서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블로그 수익배분프로그램이다.
수익배분프로그램, 블로그 활용으로 진화
협력프로그램(Affiliation Program)으로도 불리는 수익배분프로그램(BPS -Banner Profit Share)은 10년 전인 1999년부터 인터넷 마케팅의 화두였다.
이 프로그램은 제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를 자신의 사이트로 한정시키지 않고 다른 웹 사이트로 확장시키면서 다른 사이트를 통해 방문한 고객이 물건을 구입했을 때 발생하는 수입을 함께 공유하는 장기적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말한다. 일부 업체는 판매뿐만 아니라 회원 모집을 위해서도 수익배분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1996년 아마존에서 이 프로그램을 도입해 성공을 거두자 MP3, 아웃포스트, 펫스토어 등 여러 인터넷쇼핑몰들이 뒤를 이었고 국내 역시 1999년 삼성 인터넷쇼핑몰이 적용해 현재는 대부분의 사이트들이 이를 활용하고 있다. 업체들이 오프라인에서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듯 온라인상에서 수익배분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웹 사이트를 자신의 홍보, 판매채널로 만드는 것이다.
수익배분프로그램이 단순한 링크, 배너와 구분되는 것은 ‘구매 시 수익을 배분한다’, ‘장기적이다’라는 것으로 단순히 웹 사이트 방문을 유발하기 위한 링크, 배너와는 차이가 있다. 물론 배너의 가격결정방식 중 CPS(Cost Per Sale) 방식과 유사한 면이 있으나 이는 단기간의 캠페인인 반면 수익배분프로그램은 ‘장기적’이라는 특징을 갖는다.
블로그 수익배분프로그램은 협력 대상이 웹 사이트가 아니라 개인 블로그라는 점이 다르다. 카페, 블로그, 미니홈피 등 1인 미디어의 파워가 막강해지면서 이를 메인 타깃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한 것. 블로그 수익배분프로그램을 가장 먼저 활용한 업체는 구글이다. 구글은 지난 2006년 애드센스를 선보이며 블로그의 광고 비즈니스 모델 도입에 불을 지폈다. 애드센스는 원래 온라인 기업들이 연관된 웹 콘텐츠나 검색 페이지에 광고를 게재해 수익을 늘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과적인 광고 프로그램. 구글은 포털이나 검색 사이트가 아닌 일반 블로그와 홈페이지의 내용을 기반으로 그에 맞춘 문맥 광고를 내보내고 광고 효과를 극대화했다. 즉 영화 관련 정보를 주로 다루는 블로그에는 각종 영화 예매나 DVD 광고를 내보내고 여행 정보를 다루는 블로그에는 다양한 여행상품을 게시하는 방식으로 차별화했다.
블로그 광고 노하우
* 위아래로 길게 펼쳐지는 스카이 스크래퍼형 광고는 피하라
* 오른쪽에 광고를 배치하는 것 금기
* 사각형 배너 광고를 글 중간 중간에 두는 편이 가장 효과적
* 광고라는 인상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식으로 접근
* 스크랩이 과도한 블로그는 피하고 텍스트가 풍부한 블로그를 선택
블로그, 접속 빈도·충성도·전파력 강해
블로그 서비스 초창기에는 광고 게재가 불가능했지만 지금은 네이버 등 일부 포털 사이트를 제외한 다음, 파란, 티스토리, 블로거 등 대부분의 블로그에 배너 광고 게재가 가능하다. 블로그는 일반 사이트에 비해 접속 빈도와 체류 시간이 긴 편이다.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거나 그 포스트에 달린 코멘트 확인, 코멘트를 통해 다른 블로그 방문 등을 통해 자주 그리고 오래 머무르게 된다. 서로 이웃 블로그를 형성해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블로거들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블로그는 사이트 이용자에 대한 충성도가 큰 편이다. 일반 사이트의 콘텐츠가 브랜드의 홍보, 판매를 위한 상업적인 내용이 주를 이룬다면 블로그는 커뮤니케니션을 중심으로 관계 형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블로그의 광고 마케팅은 배너 형식뿐만 아니라 블로거들이 작성한 글, 리뷰, 사진 등 형식의 구애를 덜 받기 때문에 블로거들 사이에 광고라는 인식이 덜 하다. 때문에 지속적으로 블로깅을 할 수 있는 동기가 유발되고 관심 블로그를 쉽게 옮기지 못 하게 된다. 일부 유명 블로그들은 수 천 명의 마니아 블로거들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 때문에 기업의 입장에서는 블로그를 통해 자사의 사이트에 고객을 묶어둘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블로그가 갖는 전염성 또한 큰 매력이다. 블로그에는 코멘트, 트랙백, 구독과 배급 기능이라는 강력하고 신속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들이 있다. 이는 마치 입소문과 같아서 하나의 블로그에서 화제가 된 내용들은 금새 다른 블로그로 이동하게 되며 동시 다발적으로 퍼지기 때문에 파급효과가 막강하다. 뉴스, 신문 사이트 보다 블로그에 실린 뉴스가 더 빨리, 더 많이 전파되는 경우도 종종 생겨나고 있다. 블로그를 1인 미디어라고 부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애드클릭스, 올블릿 등 블로그 수익배분프로그램 등장
블로그 수익배분프로그램의 효과가 검증되면서 다음, 알라딘, 블로그칵테일 등의 업체들도 자사만의 블로그 수익배분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구글, 다음 등 검색 사이트들이 오버추어 광고 수익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알라딘, 올블릿, 북토피아와 같이 쇼핑몰의 판매 수익을 높이기 위한 경우도 있다. 다음의 애드클릭스, 알라딘의 TTB, 블로그칵테일의 올블릿, 피드웨이브의 애드플러스 등이 대표적이다.
다음의 애드클릭스(AdClix)는 블로그 운영자가 자신의 블로그 콘텐츠와 관련성이 있고 사이트 성격과 일치하는 인터넷 광고를 게재, 이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최적화된 광고 효과를 위해 기존의 문맥분석 엔진을 통해 일률적으로 제공해 온 콘텐츠 링크 방식에서 나아가 사용자가 직접 광고 내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에디터링크 기능을 새롭게 오픈했다. 또 양질의 UCC 생산을 장려하고자 광고 효과 지표 및 클린 포인트 제도를 바탕으로 등급제를 적용, 우수 블로거들에게 차등적으로 추가 수익을 지급한다. 사용자들의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다양한 배경화면 제공 및 광고 노출 비율, 위치 등에 대한 사용자 권한을 강화해 편의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애드클릭스의 블로거 수는 현재 7,000여명에 달한다.
알라딘의 TTB(Thanks to Blogger)는 각 사이트에서 운영하는 블로거들의 책, 영화, 음반 리뷰를 알라딘 사이트에 링크시켜 회원들의 제품 구매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회원이 블로거의 리뷰가 구매에 도움이 되었다고 판단될 경우 ‘Thanks to’ 버튼을 누르면 구매자, 블로거 모두에게 구매 금액의 1%를 적립해주는 제도다.
블로그칵테일의 올블릿은 올블로그(www.allblog.net)에 등록된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옥션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 옥션의 상품을 블로거들이 블로깅하고 노출된 상품을 클릭해 실제 구매로 이어질 경우 올블로그가 해당 블로거에게 상품 판매금액의 2%를 나눠주는 서비스다.
이밖에 싸이월드도 자신의 미니홈피에 광고를 올리고 자신의 일촌들이 광고를 볼 경우 사이버머니인 도토리를 받을 수 있는 광고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기업 쇼핑몰, 블로그 광고에 관심
블로그가 광고, 판매 채널로서 톡톡한 역할을 하자 쇼핑몰을 운영하는 기업들도 블로그 수익배분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또 기업들(Merchant)과 매체사, 블로거(Affiliate)들의 네트워크를 연결해주는 대행업체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데 ‘I Like Click’을 운영하고 있는 인터랙티브가 대표적이다. 인터랙티브에 가입돼 있는 머천트의 수는 작년 기준 500여개이며 어플리에이트 수는 5~6만개 정도다. 어플리에이트 중 작년부터 개인 블로거들의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머천트들이 어플리에이트에게 배분하는 수익률은 업체마다 다르며 최소 1%에서 7%까지 다양하다.
패션 업계에서도 리노스가 ‘키플링’ 쇼핑몰의 블로그 수익배분프로그램을 활용해 톡톡한 효과를 얻었다. 단독 브랜드 쇼핑몰인 만큼 유입 고객이 한정적이었나 인터넷 사이트 및 여러 블로그를 통해 네트워크를 연결한 이후 방문 고객 수가 증가했다. 매출도 늘어나 작년 온라인쇼핑몰 매출이 13억원에 달했고 올해는 20억원을 목표로 정했다. 이 중 블로그를 통한 판매 매출은 초창기 월 50만원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약2,000만원까지 증가했다. 지난 2월에는 수익배분프로그램을 통한 매출이 3,000만원을 기록했다.
블로그가 광고판으로도 각광받고 있다는 것은 미디어로서 파워 블로거의 영향력이 무시 못 할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반증한다. 블로그 포털 서비스인 올블로그의 2월 말 현재 가입 블로그 수는 14만6,735개며 올블릿은 8,801개에 달한다. 방문자 수는 하루 평균 6만명이며 매일 1만7,000여건의 글들이 쏟아져 나온다. 한 사람이 한 건씩 쓴다고 하면 블로거 중 1/3이 매일 글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블로그는 입소문 마케팅을 통한 광고 효과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판매와 연결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일석이조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인터넷쇼핑몰들은 오프라인에 비해 저렴한 비용을 들여 자사의 브랜드를 널리 홍보할 수 있고 새로운 고객을 창출함은 물론 고객 재방문의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또한 온라인상의 수천~수만개의 블로그가 무한 잠재고객이자 판매 네트워크가 되기 때문에 포털 사이트가 아닌 개인 인터넷쇼핑몰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블로그 광고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블로그 운영자가 직접 광고를 클릭하는 편법 등의 부작용은 아직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다음 등 일부 업체는 블로거들의 불공정 운영에 대한 제재 조치를 강력히 한다는 방침이다. 본인이 직접 광고를 클릭하거나 부적절한 의도로 광고를 클릭하는 행위 적발 시 클린 포인트를 차감하거나 해당 IP로 인한 클릭을 모두 무효화하고 있다.
김창수 ‘키플링’ e-biz 팀장은 “도입 초기에는 큰 수익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대감이 적었다. 하지만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를 하려고 한다. 아직까지 개인 블로그를 통한 수익보다 쇼핑몰 등의 사이트를 통한 고객 유입이 많은 편이지만 앞으로는 커뮤니케이션이 발달한 블로그의 비중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웹에서 사용되는 특정 색상을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에 쓰이는 HTML 색상코드로 변환해주는 간단한 Color Picker 프로그램이다.
Color Cop은 설치가 필요없는 심플한 프로그램으로 실행화면은 위와 같다.
그림의 가운데에 있는 '스포이드' 모양을 원하는 곳에 드래그하면 HTML 색상코드를 손쉽게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포이드를 드래그한 체로 윈도우탐색기의 폴더부분에 마우스를 가져다 놓으면 폴더의 노란색깔이 '#FFEB85'라는 HTML 색상코드로 변환된다.
또는 직접 RGB 값을 입력하거나 윈도우 색 구성표를 이용하여 색상을 선택하면 그에 해당하는 HTML 색상코드를 가져올 수 있다.
표시된 색상을 즉각 미리보기 창에 보여주고, 자동으로 HTML 코드를 클립보드에 저장해주기 때문에 HTML 문서에 붙여넣기만 하면 되므로 상당히 편리하다.
Color Cop은 HTML 색상코드를 찾는 데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반대로 HTML 코드를 입력하여 RGB 로 분석할 수도 있다.
설치가 필요없다는 점과 편리한 사용법이 매력적인 Color Cop은 홈페이지나 블로그, 카페 등을 꾸미는 데에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http://www.rejetto.com/hfs/
위 사이트의 'Download' 카테고리에서 'Download'를 클릭해서 파일을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HFS (HTTF File Server) 프로그램이 실행됩니다.
프로그램을 실행하였을 때 보이는 작은 집모양의 아이콘에 마우스 커서를 대고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다음 그림과 같은 기능창이 뜨게 됩니다.
HFS 프로그램에는 그림과 같이 파일이나 폴더를 생성/추가하거나 서버에 접속이 가능한 유저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설정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른 사용자들이 내컴퓨터에 업로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자신의 하드에 저장되어 있는 파일을 공유하는 목적으로는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네요. 단, HFS는 별다른 장비가 추가설치되지 않고 개인의 컴퓨터를 서버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인터넷 속도와 컴퓨터 구동속도에 다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필요할 때에 잠깐동안 서버를 열어두는 정도의 사용이라면 꽤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듯 합니다. ^^
깔끔하고 가벼우면서, 동시에 쉬운 사용법이 매력적인 프로그램입니다. 한번 사용해보세요.
헌티드 힐 2
원제 : Return to House on Haunted Hill
미국 / 공포 / 18세 관람가 / 115분 / 개봉 : 2007.04.08
더이상 미국의 컨텐츠가 세계를 점령할 수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영화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의 컨텐츠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재생산되는 것은 그들의 밑천이 바닥났기 때문이다.
'헌티드 힐 2'만 봐도 금새 알 수 있다.
특수효과와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아무리 뛰어난들 정작 공포영화가 무섭지 않으니 말 다한 셈.
엑소시스트와 오멘, 싸이코가 쌓아왔던 공든탑이 위태로울 지경이다.
이런 영화가 미국의 공포영화만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Dark Castle'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니.....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심형래 감독의 '디워' 논란이 허무해진다. ㅋ
얼굴껍질을 벗겨내거나, 두개골을 열어 뇌를 끄집어내는 장면.
멀리 있던 귀신이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는 장면.(콩콩콩!)
샤워기에서 물 대신 피가 흐르는 장면.
물 속에서 귀신이 다리를 잡아당기는 장면.
팔다리가 묶여 잡아당겨지면 사지가 찢어지는 장면.
어느것 하나 제대로 '오싹'함을 주지 못한다.
텔레비전을 뚫고 나오는 '사다코(링)'의 망령에 비하면 헌티드힐의 귀신들은 발톱의 때만도 못하다.
케케묵은 발상과 구태의연한 소재의 재탕이 드러낸 한계라고나 할까.
개인적으로 최악의 공포영화라고 평가하는 '헌티드힐2'가 더욱 가관인 점은
마치 3편을 염두해둔 듯 엔딩크래딧이 모두 올라간 뒤에 추가영상이 더해졌다는 것이다.
이런 영화를 또 하나 만들 속셈인가!! 양심도 없냐!!
홀로포닉스(Holophonics)
홀로포닉스(Holophonics)는 간단히 말해서 입체 음향 기술이다. 특징이 있다면 2채널로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데, 음의 재현보다는 음의 녹음에 기술이 있다. 사람 머리같이 생긴 장치로 사람의 귀에 해당하는 위치에 두 개의 마이크를 두고 녹음한다. 당연히 헤드폰을 착용하고 재생음을 들을 때 최적의 재생음을 들을 수 있다.
홀로포닉스(Holophonics)라는 말은 1983년 영국 CBS가 Zuccarelli Holophonics라는 제목으로 만든 음반에 기인하는데, 이것은 짧은 효과음이 여러개 있는 테스트용 음반이었다. 샘플 사운드는 여러개의 예제들을 한데 연결한 것이다.
처음 등장하는 성냥상자 소리는 홀로포닉스 초창기 연구에 참여한, 이탈리안 사운드 엔지니어이자 베이스 연주자인 움베르토 마기(Umberto Maggi)가 만든 것이다. 좌, 우측에서 각각 성냥을 그어 불을 붙이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이어서 주변으로 성냥 상자를 흔들면서 이동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것을 보면, 음악의 녹음 기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셈이다.
홀로포닉스(Holophonics)
유고스컬리가 만든 홀로포닉은 기본적으로 더미헤드(링고)를 사용해서 녹음하는 타입의 시스템이다. 그러나 마이크 이후의 프로세싱이 블랙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시스템을 사용한 레코딩이나 라이브에는 항상 스컬리자신이 오퍼레터로 참가하고 있고 그래서 등장한지 10년이 지났어도 그 기술은 아직 비밀로 되어 있다.
이 홀로포닉 효과는 헤드폰으로 청취하는 경우에는 다른 더미헤드계의 시스템과는 별차이가 없다. 그러나 재생장치를 스피커로 바꾸면 그 차이가 확연히 나타난다. 즉 스피커재생에서 최적인 위치(sweet spot)를 한정시키지 않는다. 또한 최악의 경우 모노랄 재생에도 3차원 재현효과가 가능한 것 등은 다른 더미헤드계 시스템으로는 흉내내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홀로포닉은 뮤지션들로부터 기대가 높다. 스피커가 하나뿐인 라디오,독특한 음향특성을 갖는 자동차안 등에서도 재생장치의 구애됨이 없는 것이 홀로포닉의 절대적인 장점이다. 마이클잭슨 등이 이 방식을 사용해 앨범을 만들고 있다.
Recordings released using Holophonics (홀로포닉스를 이용한 음반들)
Pink Floyd, "The Final Cut" Harvest/E.M.I, 7243 8 31242 2 0 (1982).[3]
Roger Waters, "The Pros and Cons of Hitchhiking", Harvest, CDP 7 46029 2 (1984).[3]
Psychic TV, "Dreams Less Sweet".[citation needed]
Pearl Jam, "Binaural" Epic/Sony EK63665 (2000).[citation needed]
줄곳 싸구려 실리콘 케이스를 사용해 오다가 처음으로 제대로 된(?) 터치용 케이스를 구입했다. 터치용 케이스는 소재와 디자인, 브랜드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크다. 하지만 여태까지 옥션표 싸구려 실리콘 케이스를 고수했던 이유는 자금상의 문제도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마음에 쏙 드는 디자인의 케이스를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크리스탈 케이스는 터치만의 슬림하고 컴팩트한 느낌을 반감시키는 것 같았고, 수첩식의 가죽케이스(바하)는 터치의 가장 큰 매력인 터치스크린을 가리고 있다는 점이 꺼림직했다. 파우치 형식(삭스)의 케이스도 수첩식과 마찬가지로 '열거나 벗겨야' 터치가 가능하다는 점이 내키지 않았다. 그 밖에 디자인이 어느정도 만족스럽다고 생각한 케이스들도 사용기를 살펴본 결과, 이런 저런 단점들이 지적되어 구매결정을 망설이게 했다.
그러던 중에 SwitchEasy의 "Capsule Touch(이하 캡슐)"를 착용한 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사진을 보자마자 구매욕이 불끈불끈 솟아오를 정도로 멋지다고 느꼈다. 내가 본 사진의 캡슐케이스는 흰색이었는데, 아이팟 계열에서는 보기드문 검정색 바디를 가진 터치가 흰색 캡슐케이스를 착용함으로써 비로소 '아이팟' 다워졌다고 생각될 정도였다.
과감히 지름신을 받아들여 캡슐-화이트를 구매하여 착용해 본 결과,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디자인은 이미 사진을 통해서 많이 봐왔기 때문에 딱히 놀라운 점은 없었다. 다만, 조명과 뽀샵으로 치장된 사진을 봐서인지 오히려 실물을 처음 접했을 때 약간 실망스러웠는데 사진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플라스틱의 경박한 질감이 낯설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리콘 케이스의 그립감에 익숙해져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는 평가에는 변함이 없었다.
터치의 전면부 상/하단의 여백을 흰색으로 커버해주는 전면보호필름은 접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자칫 들뜨거나 터치하였을 때에 자국이 남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는 필름과 터치 사이에 습기가 스며들었기 때문인데, 설명서에는 파우더를 뿌려주면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직접 해 보지는 않았으나 파우더를 뿌리면 파우더 가루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다는 말인가! ㅡ..ㅡ)
캡슐의 전면보호필름은 다른 보호필름과는 달리 홈버튼까지 커버하고 있는데 터치의 홈버튼이 전면부에 비해 약간 들어가 있기 때문에 캡슐의 전면보호필름을 그냥 덧씌우면 홈버튼을 클릭하기가 불편해진다. 따라서 반드시 캡슐케이스에 동봉되어 있는 원형스티커를 전면보호필름 뒷면의 홈버튼 부분에 2~3장 부착하여 공백을 메꿔주어야한다.
그 외에 캡슐케이스의 사용기를 보면 이미 보호스킨을 구입하여 부착한 상태의 터치는 캡슐케이스에 넣고 빼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제기되었으나 나의 경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캡슐은 ①케이스 본체와 전면보호필름 2매(②케이스색과 동일한 필름 1매, ③검정색 필름 1매)와 ④접착식 후면보호필름(옆면까지 커버) 1매, ⑤홈버튼 받침용 패드스티커, ⑥커넥터 보호마개, ⑦헤드폰 어답터, ⑧휴대용 스탠드, ⑨유니버셜 독, ⑩극세사 클리너로 구성되어 있다.
②케이스색과 동일한 필름 1매, ③검정색 필름 1매 : 전면부 전체를 커버하는 필름으로 케이스본체와 같은 색상의 필름 1매, 검정색 필름 1매가 제공되기 때문에 때때로 전면부의 보호필름을 교체할 수 있다. 전면보호필름이 접착식이 아닌 이유가 여기에 있다.
④접착식 후면보호필름 : 위의 사진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배송시에 동봉된다. 터치의 상하좌우 측면부분까지 커버가 가능하다는 점이 좋다.
⑥커넥터 보호마개 : 터치 하단의 USB 커넥터를 연결하는 부분으로 먼지가 유입되는 것을 막아준다. Good!
⑦헤드폰 어답터 : 캡슐 케이스를 착용하면 일반적인 이어폰은 무리없이 꽂을 수 있지만 연결단자의 윗부분이 두꺼운 헤드폰의 경우 케이스 때문에 연결단자를 꽂을 수 없게 되는데 이 때 헤드폰 어답터를 이용하면 된다.
⑧휴대용 스탠드 : 터치를 구입할 때 포함되어 있는 스탠드는 터치 자체의 두께만을 고려하여 제작되었기 때문에 아주 얇은 실리콘 케이스를 입히고도 사용이 불가능하다. 캡슐케이스에 포함된 스탠드는 캡슐케이스를 착용한 상태로 스탠드 사용이 가능하다.
총평 : 캡슐 케이스는 케이스 자체의 디자인이나 기능도 그럴듯 하지만 그 외의 세세한 부분에까지 신경 써서 사용자를 위한 작은 소품들을 배려한 흔적이 보인다.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과 터치를 사용함에 있어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하는 작은 배려들이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준다.
별점 : ★★★★☆ (더 좋은 케이스들이 있으므로 별 반개 깍았다. ㅋ)
에니어그램은 인간의 기본적인 9가지 유형에 대한 연구로서 각 유형 별로 어떤 행동을 하게 되는 동기를 설명해주고, 개인의 성장을 도와줍니다. 우리는 에니어그램을 통해 가족, 친구, 동료들과의 관계를 향상시켜 나가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애니어그램의 뿌리는 수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정확한 근원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중동의 신비주의 전통인 수피즘(Sufism) 수도자들 사이에서 구전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러시아의 신비주의 스승인 구지예프(G.I.Gurdjiieff)는 1920년대에 에니어그램을 유럽에 소개했고 1960년대에는 미국에까지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에니어(Ennea)는 아홉개의 숫자를 의미하는 그리스 말이고, 그램(gram)은 '그림'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에니어그램(Enneagram)은 '아홉개의 점이 있는 그림'이라는 뜻입니다. 에니어그램의 체계가 하나의 원으로 되어 있는데 그 원이 아홉개의 점을 가진 별 같은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니어그램에 따르면 인간은 인생 초기에 자신이 타고난 소질과 능력에 기초한 특성을 개발함으로써 가족과 환경에 적응하고 안전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에니어그램을 알게 됨으로써 우리는 다른 사람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우리 자신의 태도를 어떻게 바꾸어야 할지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의 삶의 태도에서 벗어나 더 넓은 관점으로 인생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같은 유형의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같은 동기를 가지고 있고 비슷한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같은 유형이라도 차이가 나는 것은 각 사람의 성숙도, 부모의 유형, 생활환경, 문화적인 가치가 다르고 또 선천적인 내재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에니어그램을 알게됨에 따라 당신은 알고 있는 사람들을 '유형화'하기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먼저 당신 자신을 성찰하고 마음을 열기 바랍니다.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당신과 똑같은 유형이라고 생각한다면 어쩌면 마음이 편안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홉가지 유형에서 나오는 행동패턴들은 사람들의 수만큼이나 무수히 많고, 신비스럽고, 독특합니다.
인간의 기본적인 9가지 유형
1. 완벽주의자들은 바르게 살고 자신과 남이 더 가치있는 인간이 되도록 힘쓰고 화내지 않으려는 욕구에 따라 행동합니다.
2. 돕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사랑받고자 하고 고맙다는 말을 듣고 남에게 좋은 감정을 표현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으려는 욕구에 의해 행동합니다.
3. 성취욕이 강한 사람들은 생산적이고 성공적이고 실패하지 않으려는 욕구에 따라 행동합니다.
4. 낭만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또 이해받고 사람의 의미를 찾으며 평범한 것을 거부하려는 욕구에 의해 행동합니다.
5. 관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세상 모든 것을 알고 이해하며 자기만족을 추구하고 혼자 있고 싶어하며 대책없고 오리석은 인간으로 보이지 않으려는 욕구에 의해 행동합니다.
6.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은 타인의 동의를 얻어내고 보살핌을 받고 반항적으로 보이지 않으려는 욕구에 의해 행동합니다.
7. 모험심이 많은 사람들은 유쾌하게 지내고 재미난 일을 계획하고 세상에 기여하고 고통을 피하려는 욕구에 따라 행동합니다.
8. 주장이 강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믿고 강해지고 세상에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약해지지 않으려는 욕구에 따라 행동합니다.
9. 평화주의자들은 평온을 유지하고 타인과 융화하고 어떤 충돌이든 피하려는 욕구에 따라 행동합니다.
유형의 세가지 중심
당신의 중심을 발견하는 일은 자신의 유형을 발견하는데 아주 중요합니다. 각 중심은 서로 이웃하는 세 유형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것은 신체의 세 중심 즉 심장, 머리, 장에 해당합니다.
심장 또는 감정의 중심(이미지)-2,3,4 유형
돕고 싶어하는 사람들(2번 유형)은 다른 사람들을 보살피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들은 사랑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어합니다.
성취욕이 강한 사람들(3번 유형)은 사회적 기준에 맞추어 볼 때 유리하게 보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낭만적인 사람들(4번 유형)은 자신을 표현하고 독창적으로 보이려는 강한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머리 즉 사고의 중심(공포)-5,6,7 유형
관찰을 좋아하는 사람들(5번 유형)은 그들 자신에게 의존하고 무엇이든 알고 있다고 생각할 때 안전감을 느낍니다.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6번 유형)은 권위있는 인물에게 인정받거나 혹은 권위에 대한 반발을 통해 어떤 두려움에서 벗어나 안도감을 느끼고자 합니다.
모험심이 많은 사람들(7번 유형)은 능동적이고 낙천적입니다. 이들은 두려움을 포함하여 불쾌한 감정을 회피하려고 합니다.
장 또는 본능의 중심(분노)-8,9,1 유형
주장이 강한 사람들(8번 유형)은 강하다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분노를 두려워하지 않고 보여줍니다.
평화주의자들(9번 유형)은 타인에게 친절히 대해주고 고분고분하며 자신들의 분노를 잘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완벽주의자들(1번 유형)은 분노를 성격의 결함으로 보고 억누르고자 합니다. 그들은 행동의 우너칙을 철저히 따르고 더 나은 세계를 만들고자 합니다.
에니어그램 테스트
에니어그램 테스트는 총 18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항 하나하나에 집착하여 깊게 생각하는 것 보다는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데로 체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문제들은 '사람을 알 수 있는 9가지 방법' (R.배론,L.와겔리 지음/최연실 옮김/청림출판사)에서 발췌하였음을 밝힙니다. (간접출처 : http://my-happy.com/)
휴대용 IT 기기(UMPC, PDA, PMP, PSP, NDS, MP3P, 전자수첩 등)를 구입하고자 하는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조금이나마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아이팟 터치 해부' 시리즈 포스트를 연재하고자 한다.
첫 포스트의 내용은 아이팟 터치(이하 터치)의 생김(외형)과 성능에 대해 몇자 적어본다.
터치의 크기는 가로:61.8 X 세로:110 X 두께:8mm 이며, 무게는 120g이다. 디스플레이는 3.5인치 와이드 스크린으로 480 X 320 픽셀의 해상도를 자랑한다. 일반 MP3 플레이어와 비교했을 때는 다소 큰 편이며,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여타의 휴대기기와 비교했을 때는 상대적으로 비슷하거나 큰 화면을 가지고 있다.
서로 다른 회사의 여러가지 기기들은 사양에 따라 크기와 무게가 천차만별일테지만 다른 조건들은 모두 무시하고 디스플레이만 비교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아이스테이션 U42 - 480 X 272
아이리버 W7 - 480 X 272
삼성 Yepp P2 - 480 X 272
터치의 화면이 결코 작은 것이 아님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터치의 동영상 재생능력은 지원하는 동영상 파일이 MP4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리 만족스럽지만은 않다. MP4 이외의 확장자로 되어 있는 파일을 일일이 동영상 인코더로 변환해야 하며 자막을 입힐 때에도 동영상 파일 자체에 덧씌우는 방식이 필요하다. 게다가 동영상 인코딩을 함에 있어서 어떠한 인코딩 프로그램을 쓰더라도 아직까지 만족할만한 속도를 보이는 프로그램을 찾을 수 없다는 것도 단점의 하나로 지적될 수 있다.
터치에서 지원하는 오디오 포맷도 사용자에 따라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터치는 MP3, AAC, WAV 파일을 지원하는데, 음질면에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OGG와 음질대비 용량이 매우 작은 WMA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
배터리는 내장형이며 음악파일의 경우 22시간 재생가능하고, 동영상재생 시에는 5시간이 가능하다. 배터리의 용량은 필연적으로 제품의 크기 및 무게와의 비례관계를 야기하기 때문에 터치의 크기와 무게를 고려한다면 배터리는 비교적 만족스러운 편이다.
터치의 외관만을 본다면 심플하면서도 경박스럽지 않은 디자인이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으로 기능이전된 자질구레한 돌출형 버튼들이 모두 사라짐으로써 가능해진 궁극의 디자인이라고나 할까...ㅋ 게다가 터치는 동급의 디스플레이를 가진 다른 기기들과 비교하였을 때에 주머니에 넣어도 부담되지 않는 유일한 기기라고 볼 수 있으므로 생김새를 평가함에 있어서 단연 최고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다른 제품들을 평가절하하는 것이 아니라 터치를 극찬하는 것임으로 오해가 없기를.... ㅡㅡ;;)
터치의 세부 기능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를 빌어 언급하기로 하고, 아이팟 터치 해부 - 1. 생김과 성능편에서는 과감히 별 네개(★★★★)를 주는 것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다.
영화인협의회가 지난 25일 국내 8개 대형 웹하드 업체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중지 가처분 신청과 저작권 침해 정지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한다.
소송의 대상이 된 국내 8개 대형 웹하드업체는 다음과 같다.
2. 케이티하이텔 : 아이디스크
3. 소프트라인 : 토토디스크
4. 미디어네트웍스 : 엠파일
5. 한국유비쿼터스기술센터 : 엔디스크
6. 유즈인터렉티브 : 와와디스크
7. 아이서브 : 폴더플러스
8. 이지원 : 위디스크
이번 소송이 어느 정도의 강도로 진행될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소송 자체가 가지는 의미는 이들 웹하드업체의 존재를 위협하는 것이 될 수도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 게다가 웹하드 업체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였다는 것은 불법자료를 업로드하는 회원 개인에 대하여도 소송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케한다.
불법컨텐츠를 웹하드나 P2P 등에 유출/공유하는 네티즌들은 당분간 몸을 사려야 할 듯 싶다.
비와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비교하는 사람들의 심리에는 크게 두가지 이유가 내재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첫째로 이 두명이 가진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했기 때문이라는 점과 둘째로 미국이라는 크고 험하지만 자유와 기회가 있는 나라에서 한국인으로써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의식/무의식적으로 생겨나기 때문이라는 점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비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비교될 수 밖에 없는 그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몇가지 제시할 수 있으며, 그 공통점과 차이점이 장점으로 작용하건 단점으로 작용하건 간에 상관 없이 비가 미국, 아니 전세계에서 스타로 대접받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왼쪽의 사진은 비가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형제(현재는 남매)가 메가폰을 잡은 최신작 '스피드레이서(SPEED RACER)'의 캐릭터 포스터다. 스피드레이서는 일본애니메이션 '마하 고고'를 영화화한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역시나 우리나라의 관심사는 비의 첫 헐리웃영화 출연이라는 점에 쏠리게 되었다. 그만큼 비의 미국에서의 성공여부는 온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하나의 '사건'임에 틀림이 없다.
그렇다면 비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앞서 언급한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비교에서 성공을 위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런지도 모르겠다. 비와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공통점을 떠올려 보자. 둘의 세세한 상황이나 입장은 접어둔 상태에서 표면적으로 비춰지는 둘의 공통점. ① 각자의 나라에서 가수로서 성공했다는 점. ② 훤칠한 키와 근육으로 다져진 몸매, 매력적인 외모로 섹시한 남성의 대명사로 떠올려진다는 점. ③ 가수 외에 영화배우로서도 활약하며 멀티엔터테이너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 그들의 연예활동에 촛점을 맞추어 보자면 대충 이 정도를 공통점으로 들 수 있을 것 같다.
1. 한국에서의 성공과 미국에서의 성공은 천지차이!
그렇다면 비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사실 이 두명의 차이점으로 지적되는 것들은 대부분 공통점으로 언급되어진 것들의 일부로 내재되어 있다. 비는 성공한 가수라고 할 수 있지만 이는 한국(혹은 아시아)에서일 뿐이지 미국에서의 성공과는 전혀 무관하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에서 천재가수의 등장이라 하여 엄청난 인기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국민가수 '우타다 히카루'도 미국이라는 낯선 곳에서는 그녀가 가진 무한한 음악적 가능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고개 숙인채 모국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중국 출신의 미녀가수 '코코 리' 또한 아시아의 머라이어 캐리라는 칭송까지 받았지만 역시 아시아에 그친 체, 미국으로 진출한 최초의 중국가수라는 타이틀에 만족해야만 했다. 비도 마찬가지다. 한국과 일본, 중국을 비롯하여 아시아 곳곳에서 그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하지만 미국에서는 Rain이라는 이름을 가진 신인일 뿐이다.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의 공연이 우리나라 언론에 의해서 매우 역사적이고 뜻 깊은 것인양 포장되었지만(보는 시각에 따라 역사적이고 뜻 깊다고 보여질 수 있음을 인정한다.) 정작 본토인 미국의 입장에서는 제3국 출신의 무명가수가 뉴욕 한복판의 유서깊은 공연장에서 공연한 사건에 불과했다. 미국 언론에서 비의 노래와 춤은 유행에 뒤떨어지는 철지난 것으로 지적되었고, 좀 심하게 말하면 마이클 잭슨의 아류에 불과하다는 야유까지 받아야 했다. 그나마 조금일지언정 미국 언론의 관심을 살 수 있었던 것은 박진영의 발품 팔은 인맥으로 P.Diddy와 Omarion 등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쯤되면 너무 시니컬하게 비의 미국진출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질 수도 있겠다. 그러나 위에서 밝혔듯이 본 블로거 역시 비의 미국진출 성공을 기원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이다. 그렇지만 비의 성공을 간절히 바랄수록 좀더 냉철하고 이성적이며 객관적인 시각을 고수할 필요가 있다. "잘했다~ 잘했다~"하면서 자국의 최고 스타를 미국으로 등떠민 일본과 중국이 쓴잔을 맛 보았지만 우리까지 그럴 필요는 없지않나.
2. 비의 외모가 과연 미국에서도 매력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질 것인가! 그리고 영어실력은?
비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두번째 공통점이자 두번째 차이점으로 제시되는 것. 그들의 '외모'다. 두명다 각자의 나라에서는 두말할 나위 없이 '잘난 놈'으로 대접 받는다. 길죽한 기럭지와 튼실한 근육, 기준이 다를지언정 꽃미남으로 분류되는 얼굴. 그런데 이 공통점이 '각자의 나라에서'라는 전제가 '두명 모두 미국에서'라는 것으로 전환되면서 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일 수도 있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얼마전 다음 블로거뉴스의 메인을 장식하면서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한 포스트가 있다.
세계 곳곳의 나라와 문화에는 각기 다른 취향과 선호가 분명이 존재한다. 우리나라 여성이 보기에는 질겁할 정도로 음란하고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한 스페인의 남성도 그 나라에서는 적극적인 구애행위가 매력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 뒤집어서 스페인의 여성이 한국남성을 만난다면 소심하고 남자답지 못하다는 (어이없는) 평가를 받을지도 모른다. 최근 일드를 즐겨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나도 마찬가지인데,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일본남자들은 왜 저렇게 갈비씨만 남은 빼빼마른 말라깽이들이 많을까?' 하고 의아해 한다. 그러나 그 빼빼마른 말라깽이들도 일본에서는 수십, 수백만의 팬클럽을 거느린 아이돌 스타라는 사실. 알통과 갑빠 없이는 감히 웃통을 벗지도 못하는 우리나라의 현실과 비교했을 때, 일본과 한국 두 나라 간의 성적매력을 판단하는 취향과 기준이 완전히 다름을 알 수 있다.
서양에서 동양인의 외모를 보편적으로 인식할 때에 보통 쌍거풀이 없는 작은 눈(옆으로 길게 찢어진 눈)과 달걀형의 얼굴(살짝 튀어나온 광대뼈)등이 특징으로 받아들여지곤 한다. 미국에서 동양계 여배우(모델)로 사랑받고 있는 '데본 아오키'와 '루시 루'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 특징들은 동양계 여성에게 있어서는 매력으로 작용하지만 유독 남성에게 있어서는 단점이 되기도 한다. 이마에 비해 깊숙히 들어간 안구와 높은 콧대, 알맞게 균형잡힌 턱뼈의 각도 등 서구적인 외모의 특징은 서양 남성 특유의 섹시한 풍모를 완성하는 필수적인 요소다. 비는 이에 비해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사실, 비가 근육질 몸매와 화려한 춤솜씨로 여성들의 혼을 빼놓기 전까지 얼굴로만 보았을 때 그닥 잘생긴 얼굴은 아니지 않나 ; 몰매맞을 각오하고 진실을 고함 - 맨 위의 스피드레이서 포스터만 봐도 그렇다. ㅋ)
위의 링크된 포스트도 비슷한 내용이 담겨져있다. 비정도의 근육은 헐리웃의 남성 스타와 비교하면 오히려 '외소해보일 정도'라는 것과 더불어 유창하지 못한 영어능력에 대한 지적이 포함되어 있다.
이왕 영어문제가 거론되었으니 집고 넘어가야겠다. 비가 뉴욕 메디슨스퀘어 공연을 했을 당시 공연 전에 MTV TRL의 진행자 '수진 박'이 비가 머물고 있는 호텔에 찾아가 호텔에서부터 리무진을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 도중에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 이 때 비의 영어발음이 정말 압권이었다.
위 동영상은 리무진에서의 인터뷰는 아니고 스튜디오에서의 TRL 녹화방영분이다. 여기서도 잠깐씩 인터뷰가 이루어지긴 했는데, 이 때에는 박진영이 출연하여 대신 대답을 해주거나 비가 짧막하게 답변하는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의 영어발음의 심각성을 금방 알 수 있다. (8분 30초 정도부터 주목하시라.) 일본식 영어발음처럼 맥도날드를 '마꾸도나르도' 초컬릿을 '초코레또'라고 발음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I'm so exiting!을 "어움~. 암 쏘 익쏴이륑"하고 과하게 굴리면서 발음하는 것도 문제다. 이 영상은 비의 뉴욕공연이 있었던 2006년 초에 있었던 방송이므로 그간의 시간동안 비의 발음과 영어구사 능력이 나아졌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3. 가수와 연기자로서의 평가
비는 국내 여러 방송사와 기관에서 수여하는 다양한 가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MTV ASIA에서도 여러차례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경력들이 비가 미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는 데에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까? 글쎄다. 예상컨데 수 많은 수상경력들의 영향은 마이너스는 아닐지라도 제로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국내의 시상식은 말할 것도 없고, MTV ASIA와 같은 국제적인 시상식도 '그들만의 리그'라는 딱지를 떼기 어렵기 때문이다. 버젓이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 Grammy, AMA, VMA와 같은 본상격인 시상식이 열리고 있는 마당에 Korea, Japan, Asia 라는 꼬리표를 달고서 무슨 큰 소리를 칠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누군가가 수상경력은 모두 없다손 치고,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바닥부터 출발하여 빌보드 정상을 노릴수도 있지 않겠느냐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다. 빌보드 챠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모든 음악들이 비평가들에게 극찬받은 소위 '음악성' 있는 곡들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음악적 가치를 인정받은 곡들로 구성되기 마련이다. 결국 비의 음악이 미국에서 높은 가치로 평가 받을 수 있겠느냐라는 원론적인 문제로 회귀된다.
비의 음악이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을 수 있는가? 혹은 미국의 음악인들에게 음악성을 인정 받을 수 있는가?
냉정하게 말하자면 가수에게 있어서 인기와 음악성이 항상 같이 따라다니는 뗄 수 없는 불가분의 요소라고 할 수는 없다. 비의 경우, (현재까지의 경우를 미루어 보아) 그가 스스로 작곡이나 작사를 한다거나 앨범 프로듀싱 등의 기술적인 부분에 참여한다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비의 음악은 어느 소속사의 어느 제작자가 제작하고, 어떤 프로듀서가 프로듀싱하며, 어떤 작곡/작사가가 곡을 만들어주는지, 얼마나 유명한 녹음엔지니어들이 동원되었는지 등이 꽤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비의 노래가 얼마나 매력적으로 들리는가의 문제가 그의 음악성에 대한 평가를 좌우할 것이다.
비는 국내에서 가수로서 정상의 위치에 꽤 오랫동안 머물렀지만 그의 가창력에 대해서는 항상 논란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비의 음악은 곧 박진영의 음악이었다. 박진영은 그 자신이 이미 최고의 인기가수였고, 자신의 곡을 만드는 싱어송라이터에서 나아가 다른 가수들을 제작, 프로듀스하여 성공시킨 대박 프로듀서이자 흥행보증수표 작곡가였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에서의 음악활동을 하면서 비는 음악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자연스레 업고 출발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게다가 잘빠진 몸매와 격정적이고 화려한 춤실력을 갖추기까지 했으니 노래를 얼마나 잘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잠시 뒤로 밀려나도 딱히 뭐라할 사람이 없었던 것일지도...내 스스로 자문해 보았을 때, '비가 노래 잘하는 가수인가?'라는 질문에 거리낌 없이 '그렇다'라고 말하기엔 뭔가 부족함이 있음을 느끼고 있다. 물론 '춤 잘추는 가수인가?'라는 질문에는 거침없이 "Yes"를 날려버릴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비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공통점과 차이점으로 이야기를 계속해 왔으니 여기에서도 그들의 음악에 대해서 비교해보지 않을 수 없다. 이제까지의 비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우선 <아직 만인에게 공증되지 않은 미완의, 그리고 불확실한 음악>이라고 결론내려보자.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다들 아는 바대로 엔싱크(N Sync)라는 남성5인조 아이돌 그룹 출신이다. (이 보다 더 전에 미키마우스 클럽에서 활동했지만 이는 접어두기로 한다.) 엔싱크는 소녀떼를 몰고 다니는 아이돌임에 틀림이 없었지만 음악성도 꽤 인정받았던 그룹이었다. 그 예로 엔싱크는 2001년도에 "아메리칸 뮤직어워드(AMA)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하기도 하였다.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2001년의 이듬해인 2002년에 돌연 솔로를 선언! 앨범을 발매하기에 이른다. 그룹활동으로 그간 다 모여주지 못했던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1집인 <Justified>에 쏟아내어, 그의 첫 솔로앨범은 엄청난 판매와 인기, 평단의 찬사 모두를 얻어내는데에 성공한다. 이미 엔싱크 시절부터 싱어송라이터로서 기량을 키워왔기 때문에 솔로앨범에서는 좀더 완성도 있는 곡들을 만들어 낼 수 있었고, 마이클 잭슨을 흠모해 왔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흑인의 비트감을 자신의 것으로 재현/승화시키는 능력 또한 빛이 발하게 된다.
1집의 대성공에 대한 부담과 압박감으로 2집에서는 성공하지 못한다는 '소포모어 징크스'를 비웃기라도 하듯, 2006년에 발매한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2번째 정규앨범 FutuerSex/LoveSound 는 1집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개인적으로도 1집에 비해 진일보한 음악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처음 들었을 때에는 낯설고 어렵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있고 중동성 있는 '뭔가'가 잇음을 느낄 수 있었다. 2집에서는 본인과 같은 저스틴에 대한 팬들의 변함없는 지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저스틴 팀버레이크 본인이 모든 수록곡의 작곡/작사, 프로듀스에 참여하여 '저스틴 팀버레이크'만의 음악적 영역을 다져가는데에 어느정도 성과를 이루었음을 만천하에 알렸다는 사실이 보다 의미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이미 정상에 서 있지만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일대기를 쓰자고 한 것은 아니니 여기서 정리하고 넘어가기로 하자. 요컨데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결코 하나라고 볼 수 없는 '인기'와 '음악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두 손에 넣은 뮤지션이자 아티스트이다. 비를 가수라 부르되 뮤지션 혹은 아티스트라고 부르지 못하는 2%의 무언가를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가창력도 마찬가지다. 두명 모두 엄청난 성량을 타고나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부류의 가수는 아니다. 각자의 창법과 음악이 만나 자신만의 매력과 호소력을 전달하는 부류라고 하는 것이 적당하다. 이런 전제를 두고 판단하였을 때에 두 '가창자'가 내뿜는 매력과 호소력은 가창력이라는 카테고리에 그들의 음악 전체가 녹아들어 평가의 대상이 되곤 한다. 뭔가 빙빙 돌려 어려운 말을 하는 것 같지만 이를 바꿔 말하자면 비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가진 가창력이란 빅마마나 머라이어 캐리, 휘트니 휴스턴 같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성량과 음색으로 평가되는 가창력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라는 말이다. 비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가창력과 음악성은 그들의 목소리와 외모, 춤, 음악 등의 모든 요소에 골고루 배분되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싱어송라이터인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받아 먹기만 하는' 비와의 음악적 가치는 그 격차가 멀어질 수 밖에 없다.
글이 너무 길어진데다 산만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연기자로서 비와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비교는 생략하기로 한다. 사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개인적으로 비가 저스틴보다 약간 우세하다고 평가하고 있으므로 생략한다고 해서 글의 흐름이 지장을 주지는 않을 듯 싶다.
결론적으로!
참 멀리도 왔다. 읽는이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 글을 쓰는 데 걸린 시간이 짧다고 할 수 없다. 글의 요지가 뭔가 스스로 읽어본 결과 "비가 저스틴 팀버레이크보다 나은 게 하나도 없다.", "결국 미국에 가서 쫄딱 망할 것이다."라는 뉘앙스만 강하게 풍겨온다. 수능이나 이런저런 시험들을 볼 때에 선생님들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라!!!" 이 비관적이며 냉소적인 분석의 문장들에도 불구하고 본 블로거의 의도를 요약하자면 <비의 성공을 위한 키워드는 '비' 자신이다.>라고 간추릴 수 있겠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을 비 스스로 머리속에 되내이며 떨쳐내지 않는다면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그날이 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스스로 모자라고 부족한 바를 냉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면 개선의 여지는 있는 것이고, 결국 더 나은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 수 있는 것이니 말이다. (이 한줄의 문장을 쓰면서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지는 건 왜일까? ㅡ..ㅡ;;)
덧붙이는 말 :
지난 3월 14일 미국진출을 노리는 또 다른 한명의 한국인 '세븐'이 화이트데이 파티를 열어 음반프로모션을 시작했다는 기사를 본 바 있다. 비와 세븐도 역시 비교대상으로 자주 거론되는 한쌍이다. 하지만 미국진출에 있어서 둘의 전략은 판이하게 다른 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과연 어느쪽이 승자가 될 것인가 기대된다.
또 덧붙이는 말 :
비에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 외에 필요한 것!
저스틴 팀버레이크에게 Timbaland라는 든든한 음악적 버팀목이 있듯이 비에게도 거물급 프로듀서가 절실하다.
또 또 덧붙이는 말 :
아무리 생각해봐도 비는 박진영을 떠나는 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혹시 모르지. 비가 이 상태로 엄청 성공한다면, 아~ 잘 한거였구나 하고 수긍할지도...
The Apple Collection(www.theapplecollection.com)에서는 Apple 사의 다양한 제품군들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기존의 Apple 제품들도 참신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The Apple Collection의 새로운 디자인들은 이보다 더욱 매력적인 모습을 띄고 있다.
단순히 상상력을 동원한 기존 디자인의 변형에 그칠 수도 있겠지만 iPod 제품들의 New Design 들은 제품의 특성을 극대화하여 양산 가능한 형태의 제품 디자인을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제품을 변형/발전시키는 것에서 나아가 Apple만이 가지고 있는 무형의 성격과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완벽하게 새로운 제품을 디자인한 것들도 찾을 수 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입맛을 다시지 않을 수 없는 이러한 제품 디자인들은 Apple만이 가지고 있는 특화된 디자인 영역이 뚜렷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Apple 사용자들의 매니아적 성향과 창의력이 가미되어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의 가치를 지닌 디자인들이 세계 곳곳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제품의 기능과 사양만으로 물건을 선택하는 시대는 오래전에 사라졌다. 오히려 디자인만으로도 구매의사가 결정될 수 있는 초유의 상황이 현실이다. 디자인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구태의연하다고 받아들여질 정도라고나 할까.
자... 긴 말이 필요없다.
애플(Apple)의 아이팟(iPod) 제품군들이 새롭게 태어난 모습들을 감상하시라!
iBlade
iPlay
iCommand
iPlay Portable
iPod flash R02
iPod G5
iPod Isamusanada
iPod Moto
iPod Photo Trackpad
iPod R01
iPod shift
iPod Video
iPod Video
iPod XS
iPodDV
iTunes Phone
New Apple iPod Touch Media
New iPhone
New iPod Shuffle
The New Apple iRing
vPod
-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
- 메모리는 4GB까지 용량 확장 가능
- 광학드라이브 장착
- 탈착이 가능한 2.5인치 HDD를 채용
- 가격 : 699달러(한화 약68만6천원)~1099달러(한화 약107만9천원)
2. 파나소닉 태블릿PC ‘터프북(TouchBook) 19’
- 인텔의 코어2 듀오 프로세서를 탑재
- 해상도 1,024*768(XGA급)인 10.4인치 크기의 컨버터블 태블릿PC
- 80GB HDD와 4GB까지 용량 확장 가능한 메모리를 장착
- LED플래시를 내장한 200만화소 카메라(옵션)
- 외장USB 콤보 드라이브(옵션)
- 가격 : 3199달러(한화 약312만5천원)
3. 미국 CTL사의 인텔 교육용 넷북 ‘2go PC’
- 초저전력 CPU인 인텔의 셀러론 M 프로세서를 탑재
- 해상도 800*480인 9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
- 운영체제(OS)에 윈도우XP를 채용
- 40GB HDD와 512MB 메모리를 탑재
- 배터리 지속시간은 3시간
- 가격 : 400달러(한화 약39만4천원)
4. 한국 지엠코퍼레이션(www.gmc.co.kr)사의 컨셉 PC ‘개구리(Frog)’
- PC용 케이스
- 컴퓨터와 오디오를 결합한 컨셉 PC
- PC를 켜지 않고도 오디오 기능을 100% 사용가능
5. 블링마이싱(www.bling-my-thing.com)사의 맥북에어 노트북 케이스 ‘골든에이지(Golden Age)'
- 맥북 에어 노트북 케이스
- 스와로브스키의 24k 골드 크리스탈 11,000개 이상 소요
- 가격 : 26000유로(한화 약3천 7백만원)
6. 아수스(ASUS)의 람보르기니 노트북 ‘VX3’
- 해상도 WXGA급인 12.1인치 와이드 모니터 채용
- 인텔 코어2 듀오 프로세서 T9300을 적용
- 엔비디아의 지포스 9300 그래픽카드 채택
- HDD는 320GB까지, 메모리는 4GB까지 장착 가능
- 30만 화소 웹캠을 탑재
- 차세대 무선랜 802.11n 적용
- 3.5G HSDPA 탑재(옵션)
- 색상 : 옐로우/블랙
7. Eurotech사의 휴대용 PC 'WWPC(Wrist Wearable PC)
- 리스트 워치 사이즈의 컴팩트 크기에 통상의 PC와 동일한 성능
- GPS 기능에 의해 서비스에 액세스가 가능
- 사용자가 암에 걸렸다면 자동적으로 스탠바이 모드가 되는 센서를 내장
- GPS 기능과 조합하여 오랫동안 사용자가 움직이지 못할 경우에 위치 정보를 자동적으로 발신한 것도 가능
- OS:WindowsCE 및 Linux 를 지원
- 메모리:32MB 플래시 ROM,64MB SDRAM
- 화면:72×55mm 터치 스크린 내장 TFT 액정 (65000 color)
- 입력 방식:다이렉트 액세스·키패드 / 조이 스틱
- 인터페이스:L1 16-ChannelGPS 리시버(안테나 내장),IrDA,USB,무선랜 LAN802.11b,Bluetooth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Daft Punk를 모르는 사람은 있지만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라는 곡을 모르는 사람은 극히 드물듯 싶다.
Daft Punk 는 공식적으로는 1994년부터 활동해온 장수 뮤지션이지만 미국 빌보드챠트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국내에서는 그닥 크게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최신 힙합 트랜드의 선두주자인 Kanye West 가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를 샘플링한 "Stronger"라는 곡으로 큰 인기를 얻어 어부지리 격으로 Daft Punk 라는 그룹이 유명세를 넓히고 있는 중이다. (2008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Kanye West 의 "Stronger" 공연에서 Daft Punk가 깜짝출연하여 관객의 갈채를 받았었다.)
물론, 이미 Daft Punk의 음악을 접하고 그들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던 팬들이라면 'Daft Punk가 왜 유명하지 않다고 하는가?!'라는 항의를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아주아주 객관적이고 보편적이며 대중적인 시각으로 판단했을 때 역시 Daft Punk 라는 그룹은 국내에서 주류의 범주에 포함시키기에는 다소 모자란 감이 없지 않다.
그런데 최근 국내의 신용카드 광고에 삽입된 CM곡과 Daft Punk의 곡이 유사하다는 표절시비가 온라인상에서 거론되면서 Daft Punk의 음악이 대중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아래의 동영상이 표절논란의 진상을 노골적으로 비교하고 있으니 꼭 보시라!)
Daft Punk는 Thomas Bangalter와 Guy-Manuel de Homem-Christo 두 사람으로 이루어진 보기 프랑스 국적의 밴드이다. 둘은 1992년 밴드를 결성하여 1994년 첫 싱글을 발매,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Daft Punk는 초장기 프랑스의 언더그라운드 클럽을 대상으로 House/Dance 음악 라이브로 연주하는 밴드였으나 점차 Electronic/Techno 밴드의 면모를 보여주게 된다. 음악적 카테고리의 경계가 모호해진 작금의 상황에서 Daft Punk의 음악은 Electronic-Techno/Hiphop-House 를 아우르고 있다.
(※ House, Trance, Techno 등은 엄격하게 따지면 각기 다른 영역을 가지고 있는 하나의 장르라 할 수 있지만 포괄적으로 보면 Electronic 음악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의 Electronic/Techno 음악은 666의 "Amok"나 이정현의 "와","바꿔" 정도로 떠올려지기 쉽다. 게다가 이런 Electronic/Techno 는 한때 나이트클럽을 휩쓸었던 '유행' 타는 음악으로 인식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Daft Punk는 물론이고 Bjork, Benny Benassi 등의 대형 뮤지션들이 Elctronic 음악을 전문으로 취급(?)하며 오랫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태진아가 트로트 음악을 추구하듯이 해외 유수의 뮤지션들이 자신만의 고유 장르로 Electronic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유행이 돌고 돌듯 다시 Electronic의 바람이 부는 것인지, 아니면 Daft Punk와 같이 고유의 장르로서 추구되어지는 것인지는 아직 분명치 않으나 최근 국내에서도 Electronic 음악을 종종 만날 수 있게 되었다. Lexy의 "하늘위로"를 필두로해서 빅뱅의 "거짓말"이나 "마지막 인사", "HowGee" 등이 Electronic의 분위기를 띄고 있으며, 요즘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쥬얼리의 "One More Time"도 Electronic의 범주에 넣을 만한 곡이라 할 수 있다. (※쥬얼리의 "One More Time"은 이태리의 In-Grid라는 여가수가 부른 "One More Time"이 원곡이다.) 이현도가 프로듀스하고 싸이가 피쳐링한 디베이스(D-Base)의 "Somebody"라는 곡도 Electronic 이다.
국내에서 특정 뮤지션이 Electronic 음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경우는 아직 그리 많지 않지만 그 중에서도 YG 패밀리의 작곡가인 '용감한 형제'가 Hiphop 비트를 바탕으로 하는 Electronic 음악을 다룬다고 볼 수 있겠다.
서두에서도 언급하였지만 국내 음악씬에서의 해외음악은 미국적 분위기와 색채가 너무 짙다고 할 수 있다. 규모와 역사, 구조(체계)적인 면에서 미국음악 시장이 곧 세계음악 시장임을 부인하기는 어렵지만 다양성의 측면에서 보면 미국의 음악은 의외로 보수적인 성격을 띄고 있다. 단적인 예로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이웃나라 영국의 음악(British Pop)도 미국에서는 찬밥 신세가 되기 쉽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유명한 Electronic 뮤지션들이 미국보다 유럽에 더 많이 분포되어 있음은 꽤나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Hiphop, R&B, Country, Rock 등으로 온통 뒤덮힌 미국 음악씬과 미국의 음악을 세계의 음악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국내 음악씬의 관계는 국내 음악씬의 다양성과 발전적 가능성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하다. 세상이 좋아져서 인터넷으로 세계 각국의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국내 음악은 미국 음악의 식민지로 전락해 버렸을 수도 있는 심각한 문제다. 박명수가 "유로댄스" 운운하고, 이정현이 "테크노"를 불러 제끼며, 보아가 "J-Pop"을 점렴하는 것은 어쩌면 미국음악으로부터의 해방이며 국내음악의 축복일런지도 모른다.
너무 극단적이지 않느냐고? 글쎄다. 국내 인기가요 상위권에 랭크된 곡들을 한번 살펴보시라. 미국 국적의 Hiphop, R&B, Rock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보라. 외국물 먹은 뮤지션들 중에서 미국이 아닌 제3국에서 음악공부를 한 사람이 있는지 생각해 보라. 문화적 사대주의, 문화식민지라는 말은 먼 얘기가 아니다.
Daft Punk와 Electronic 얘기를 하다가 삼천포로 너무 멀리 빠져버렸다. ㅋ ㅡ..ㅡ;;
아뭏든 Daft Punk의 음악은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보면 미국적 색체로 부터 자유로운, 그리고 주류음악의 범주에 추가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의 음악이라는 점에서 꽤나 매력적이다라고 할 수 있다. 뭐, 굳이 문화적 다양성이니 새로운 주류음악의 태동이니 하며 거창하게 보지 않더라도 Daft Punk는 듣는이로 하여금 신선하고 충격적이며 중동성있는 음악을 선사해준다.
Daft Punk의 음악을 좋아하는 한명의 팬으로써 그들의 음악을 버젓이 표절하고서도 아무렇지 않게 텔레비전 광고로 방송되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부끄럽기만 하다. Daft Punk가 국내에서 크게 유명해지면 이런 작태가 벌어지지 않을 거라는 믿음으로, 그리고 일본에서는 몇차례 콘서트를 열었으면서도 우리나라에는 한번도 들르지 않았던 안타까움을 떨쳐버리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부디 Daft Punk가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더불어 어서 빨리 통일이 되기를...
(어디선가 어렴풋이 들었던 말인데 내수시장이 성공적으로 안착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인구가 1억명정도 되어야 한단다. 남북통일이 되면 대략 1억에 가까운 인구가 조성된다. 대한민국의 인구가 1억이 되면 헐리웃 스타의 방한이나 유명한 팝스타의 내한공연 등이 지금보다 훨씬 수월해 질게다.^0^)
무한도전 멤버들이 드라마 '이산'에 까메오로 출연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무한도전 팀은 이미 무한도전의 특집버전으로 유재석,이효리 주연의 단편드라마를 찍은 경험도 가지고 있고, 유재석과 하하-정형돈은 각각 헐리웃 애니메이션의 우리말 더빙을 통해 목소리 출연도 한 경력이 있다.
이런 마당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영화에 출연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개그콘써트의 박준형-정종철 사단이 매년 어린이용 코믹영화를 제작하는 것을 감안하면 무한도전 팀의 영화출연은 충분히 현실성 있는 얘기다. 물론, 겸손의 미덕을 중시하고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다짐을 되내이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자신들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에 출연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얼마전, 일본영화 '서유기'를 보게 되었다. 이 영화는 동명의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출연진과 스텝이 다시 뭉쳐서 제작한 것인데, 일본에서는 TV에서 방영된 시리즈물의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가 '특집'의 개념으로 본래의 시리즈 작품의 연장선상에서 영화로 제작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어찌됐든 이 '서유기'란 영화를 보면서 영화 속에 등장하는 각각의 캐릭터가 무한도전 멤버들의 그것과 꽤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항상 리더로써 동료들을 이끌고 참된 길로 인도하는 '삼장법사'는 무한도전의 중심이자 반장이며 무한재석교의 교주인 '유재석'과 꽤 잘 어울린다. 성질 급하고 오도방정을 떨어대지만 무리에서는 나름 주인공격인 '손오공' 역은 무한도전 안에서만 미남 대우를 받는 상꼬마 '하하'가 제격이다. 진정한 캐릭터가 무엇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사오정'은 역시 '노홍철' 외에는 생각할 수 없다. 혹시 아나? 날아라 슈퍼보드에서처럼 홍철의 퀵마우스를 열면 나방이 쏟아져 나올지...ㅋ. '저팔계'역은 뚱뚱보 정준하와 뚱보 정형돈이 경쟁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지만 여러모로 '정형돈'이 적당할 듯 하다. 영화 '서유기'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박명수'는 악마의 아들이라는 닉네임을 고려해서 드래곤볼의 '피콜로 대마왕' 역이 어울릴 듯 하다. 정준하가 골치인데, 이 모든게 상상에 불과하므로 그냥 패스한다. ㅡ..ㅡ;;
아래는 심심풀이로 시도해본 캐릭터 합성사진이다.
난생 처음 도전한 합성이므로 실력의 높낮이에 대한 평가는 접어두시길...
※ 이 포스트는 본인이 2003년 9월 13일 "미디어 타임라이프"의 영화해부학 칼럼에 게재했던 글입니다.
현재의 상황에 맞게 일부 수정/삭제하였습니다.
-지구에서 1000광년 떨어진 행성.
-10개의 별로 이루어진 라일라 성단.
-이온상태의 빛 에너지로 이동하는 빛보다 빠른 타키온 스피드 여행.
-지구보다 크고 자전 주기는 17분.
-지구에서는 아가페와 수토리라 불리우는 케이몬과 케이릴 두개의 태양이 뜨는 곳.
-그리고 그 두개의 태양이 200년 마다 하나가 되는 곳.
정말 이런 곳이 있을까?
케빈스페이시 주연의 "K-PAX"는 정신 병원에 오게된 외계인이라고 주장하는 '프록'이 환자들을 변화시킨다는 내용의 영화이다.
이미 "American Beauty"로 전미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바 있는 케빈 스페이시(물론 그전에도 충분히 인정받고 있던 배우지만..)가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K-PAX가 흥미로운 또 하나의 이유는 "피셔킹"의 제프 브리지스가 등장한다는 사실이다. 피셔킹에서는 전직 유명 라디오디제이로 분하여 정신병자역의 로빈 윌리암스와 연기하는데, 이 영화에서도 디제이에서 정신과 의사 역으로 바뀌었을 뿐 역시 정신병자 역의 케빈 스페이시와 호흡을 맞추게 된 것이다.
이 영화를 보면 기존의 여러 영화의 냄새를 희미하게나마 느낄 수 있다. 페노메논의 조용하고, 잔잔한 느낌. 피셔킹의 어둡고, 폐쇄적인 이미지. 아메리칸 뷰티의 온화하면서도 역설적인 분위기. 물론 등장인물들이 동일하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공통점일 수도 있겠지만 영화 스토리 상에서도 상처받은 인간, 희망을 얻기 위한 노력, 소외된 사람들, 멀어져 가는 사람들끼리의 감정교류. 뭐 어찌되었든 간에 K-PAX는 왠지 상을 받아도 무방한 것처럼 정이 가는 영화라는 사실은 변함없다. 최소한 필자에게는 말이다.
사실상 이 영화는 엄청난 극적 반전도 없고, 등장인물의 감정폭도 그리 크지 않다. 그러나 그러한 밋밋하고 조용한 점에서 더욱 끌려드는 이유는 왜일까?
스펙타클하고 다이나믹한 블럭버스터에 지친 영화팬들에게 K-PAX를 권한다.
단, 이 영화를 보기전에 존 트라볼타 주연의 페노메논과 케빈 스페이시 주연의 아메리칸 뷰티, 제프 브리지스와 로빈 윌리암스 주연의 피셔킹, 조디 포스터의 콘택트와 넬을 강력 추천한다. 모두들 유명한 영화이니 다들 보셨겠지만, 아직 못 본 분들은 꼭 한번 봐두길 권장한다.
Justin Timberlake VS Rain
이미 세계적인 팝스타로 정상에 오른 저스틴 팀버레이크야 두 말할 나위 없을 테고, 대한민국이라는 좁은 울타리를 박차고 세계 무대로 이제 막 첫 발걸음을 내딛은 비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같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하다.
'저스틴 팀버레이크 VS 비'
마치 두 가수가 같은 자리에서 경쟁이라도 하듯 대결구도로 설정하는 것에는 사실 다소 무리가 있다. 여러가지 상황과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질적인 상황과 조건에도 불구하고 두 가수를 여러 측면에서 단순 비교해 볼 수는 있다. 그리고 비교와 비교를 통한 비판은 두 가수에게 의미있는 평가가 될 수 있다.(비에게 보다 무게있고 가치있는 비판이 되겠지만...ㅋ)
우선 두 인물의 프로필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점들을 발견할 수 있다. 우연에 불과하고 억지로 꿰어 맞춘 듯 보일 수 있을지 몰라도 어찌됐든 두 사람에게서 여러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출생년도(J:1981년, 비:1982년)와 신장(J:185cm, 비:184cm), 체중과 같은 신상명세도 비슷한 점이 있지만 그룹 활동(J: Nsync, 비: 팬클럽)을 하다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 좋아하는 뮤지션(마이클 잭슨,자넷 잭슨,브라이언 맥나잇 등)과 추구하는 음악성향도 유사한 부분이 있다. 연기자로서의 활동도 둘의 공통점 중 하나다.
둘은 모두 아이돌 그룹으로 가수생활을 시작했고, 현재는 솔로가수로 활동 중이다(비의 그룹으로서의 활동은 없는 것만 못하다.ㅋ). 솔로 가수로서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비는 화려한 춤사위를 무기로 하는 Urban/Contemporary - Dance Music을 주종목으로 하고 있으며, R&B를 표방하는 Slow Tempo의 곡들도 발매하는 앨범에서 빠지지 않는다.
※ 사실 Urban/Contemporary Pop Music이라는 음악장르가 있는지조차도 불확실하다. 여기저기서 들어본 Pop 관련 단어를 조합한 것에 불과하지만 나름 정의를 내리자면 '흑인음악에 뿌리로 둔 Hiphop/Rap 혹은 R&B 음악을 현대적-상업적-대중적 기호를 결합하여 새롭게 창조해 낸 음악 장르'라고 할 수 있다.
매력있는 외모와 섹시한 남성미를 갖춘 체격, 뛰어난 춤실력, 춤 못지 않은 가창력 등 팝스타가 지녀야 할 인기요소들을 두루 갖춘 두명의 가수를 단순 비교하였을 때, 아이러니하게도 그 차이를 느끼게 되는 영역이 바로 '음악'이다. 음악과 그들과의 관계에서 둘간의 이질성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이다.
그들의 음악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12세 때,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티나 아귈레라와 등과 함께 디즈니 채널의 '미키마우스 클럽(MMC)'에 출연하여 엔터테이너로서의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이 후, 그룹 'Nsync'의 오디션에서 아이돌 스타 제조기로 통하는 프로듀서 맥스 마틴의 눈에 띄어 멤버로 발탁. 최고의 아이돌 그룹 Nsync의 프론트맨으로써 활약한다. 2002년 Nsync의 계약기간이 아직 남아있음에도 스스로 아이돌 이미지를 탈피하고 뮤지션으로 거듭나고자 솔로 앨범 'Justified'를 선보인다. 이미 Nsync 시절부터 작곡(Pop, Celebrity 등), 프로듀서로 크래딧에 이름을 올린 바 있었던 저스틴은 자신의 역량을 십분 발휘하여 'Justified'라는 보기 힘든 수작을 만들어 낸 것이다. 1집 'Justified'의 음악적 완성도에 대한 찬사와 대중적 인기는 2집 'FutuerSex LoveSound'에서도 시들지 않았다. 저스틴은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을 누군가에게 수동적으로 부여받은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스타일이 묻어나는 음악을 스스로 '창조'함으로써 음악적 내실을 쌓아갔기 때문에 뮤지션, 혹은 아티스트라 불리움에 전혀 손색이 없다.
팬클럽이라는 6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처음 가요계에 데뷔한 비는 당시 우후죽순격으로 양산되는 아이돌 그룹이 기획의도와는 다르게 팬들로부터 외면받아 팀이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면서 JYP 사단에 영입된다. 당시 자신의 뒤를 이을 남성 댄스 가수를 물색하던 박진영에 의해 철저한 트레이닝을 받게 된 비는 2002년 타이틀곡 '나쁜남자'가 수록된 'n001'을 발매한다. 비의 1집 음반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는 했으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고는 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2집 '비'의 타이틀곡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대형스타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한다. 그런데 여기서 2집의 성공이 있기까지의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태양을 피하는 방법'은 유명한 팝아티스트 스팅(Sting)의 'Shape of my heart'를 샘플링한 곡으로 'Shape of my heart'는 이미 영화 '레옹'의 주제곡으로 유명한 노래였을 뿐만 아니라 미국 본토에서도 다양한 뮤지션들을 통해서 여러차례 리메이크되거나 샘플링의 형식을 빌어 재생산된 곡이기도 하다. 이처럼 이미 검증된 곡을 타이틀곡으로 활동을 시작함과 더불어 비의 매력을 한껏 돋보이게 하는 독특한 스타일링과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의 지원사격이 더해지면서 성공신화를 이루어냈다.
그러나 2집 활동이 시작되기 이전에 이미 비라는 존재를 사람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인식시킨 TV 오락프로그램이 있었으니, 바로 '강호동의 천생연분'이라는 연예인 짝짓기 프로그램이다. MBC에서 방영된 '천생연분'은 2002년 10월 26일부터 2003년 10월 18일까지 1년여의 짧은 기간동안 전파를 탔지만 엄청난 인기를 끌어 이후 버라이어티/오락 프로그램의 트랜드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천생연분'에 출연하면 무조건 뜬다는 소문을 낳기도 했으며, 실제로 많은 남녀 연예인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인지도를 높이기도 했다. 비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비의 1집 'n001'의 발매일이 2002년 5월 11일이고 2집 '비'의 발매일이 2003년 10월 16일로 1집 활동기간을 제외한 1년여의 공백기간이 묘하게도 '천생연분'의 방영기간과 상당부분 일치한다. 이는 물론 우연의 일치이겠지만 비의 공백기간 동안의 '천생연분' 출연은 미진했던 1집의 성과를 만회하고 2집의 대박 성공의 초석이 되었음에 틀림이 없다. 바로 여기에 비의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가수가 노래로 평가받아야 함은 당연한 이치이지만 비는 가수로서 평가받기 전에 이미 정형화된 이미지로 팬들에게 각인되었다. 훤칠한 키와 뛰어난 춤솜씨로 여심을 사로잡는 섹시남의 이미지 속에서 때때로 귀여운 미소를 보이는 그의 모습은 팬들로 하여금 그를 '가수'이기 이전에 '아이돌(우상)'로 인식하게끔 조장하였다. 이 후, 그가 내놓은 2,3,4집 앨범들은 모두 상당한 성과를 이끌어냈으나 이는 '뮤지션'으로서의 성과라기 보다는 '스타, 혹은 아이돌'로서의 성과였다. 비의 음악성에 대한 논란에 신경을 쓴 기색이 역력히 보이는 4집 'Rain's World'에서는 실력파 힙합 뮤지션을 대거 기용하여 구색맞추기를 시도하였으나 오히려 이전의 비가 해왔던 음악적 색깔과 동떨어진 느낌의 이질감이 부각될 뿐이었다.
비의 음악과 음악을 대하는 자세를 비하하고자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지금의 비가 있가 있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국내팬들의 성원이 있기 때문이었고, 국내팬들의 '귀'는 '눈'에 현혹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정도로 형편없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비의 음악에 대한 열정이나 그에 상응하는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비는 존재하지 않았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어찌됐든 비가 세계시장으로 뛰어든 마당에 이미 세계에서 인정받은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음악'이라는 공간에서 자리싸움을 하려면 '품질'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선행되고 이에 맞추어 개선과 변화의 노력이 뒤따라야한다. 이는 비가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치뤘을 때 미국을 비롯한 세계 언론이 보여준 태도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뉴욕데일리에서는 "Rain drops on Garden"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비는 종종 어셔나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비교되어 왔지만, 비의 음악은 그들의 90년대 음악과 다를 바 없다'고 하면서 비의 음악성을 지적했다. 한편,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비의 기자회견에서도 '비와 저스틴 팀버레이크와는 비교하지 말라'는 회견주최측의 주문이 있었다고 한다. 이는 결국 비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의사와는 별개로 공공연히 서로가 비교되고 있음을 비 스스로도 인정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말해준다.
뉴욕데일리 기사원문 :
http://www.nydailynews.com/news/2006/02/03/2006-02-03_rain_drops_on_garden_asian_idol_takes_th.html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비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비교대상으로 거론된 것은 비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의 공연이 촉매제가 된 것이 사실이다. 2007년, 비와 저스틴은 둘다 월드투어 콘서트를 진행하였다. 이 중, 두명 모두 뉴욕에서의 공연을 '메디슨 스퀘어 가든(Madison Square Garden)'에서 가졌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Rain - "Rainy day in New York"
메디슨 스퀘어 가든이라는 동일한 장소에서의 공연임에도 그 타이틀만 봐도 각자의 콘서트 목적이 다름을 알 수 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솔로 정규 2집인 'FutureSex LoveSound'의 엄청난 인기에 호응하기 위해 이번 '쇼(FutureSex LoveShow)를 기획한 셈이고, 비의 경우는 아직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을 세계 팝시장에 알리고자 한 쇼케이스 형태('Rain'y day in New York)의 공연을 의도했던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메디슨 스퀘어 가든은 단지 임대료만 지불한다고 쉽사리 오를 수 있는 무대가 아니다.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최고의 유명 공연자들만이 설 수 있는 무대라는 특별함을 지닌 유서깊은 곳이다. 사실 비의 경우,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공연을 했다는 것만으로 CNN과 같은 미국 현지 언론과 한류에 대해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일본 언론까지 관심을 보였다는 측면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 국내언론에서 비를 '세계적인 스타'로 받들어 모시기 시작한 것도 뉴욕공연이 열린 뒤 부터다. 뉴욕공연 전에도 일본이나 중국 등에서 활동하였으나 '세계적'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는 다소 모자란 감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메디슨 스퀘어 가든의 공연으로 '비'라는 이름에 더해진 수많은 수식어 중 단연 돋보이는 'World Star'가 추가된 것이다.
'메디슨 스퀘어 가든(Madison Square Garden)' 공연
그렇다면 공연 내용은 어떨까?
가수의 라이브 콘서트 공연은 장소, 음향기기, 무대장치, 조명, 특수효과, 무대연출 등등 다양한 요소들로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살아있는(live) 노래와 퍼포먼스를 관객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기존의 방송매체를 통해서는 항상 정형화된 모습만이 대중에게 비춰지는 반면 라이브 콘서트 무대에서는 '편집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현장감이 관객에게 직접 전달된다. 두 가수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 공연은 이러한 라이브 콘서트의 매력을 충분히 살렸다는 점에서 우열을 가르기 어렵지만 위에서 언급한 라이브 콘서트 공연을 평가하는 여러가지 요소들을 하나하나 따져보면 두 가수의 공연 목적과 나아가서는 두 사람의 존재의 이유-지향점까지도 유추해 낼 수 있다.
※ 본인은 비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 공연을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지 않았고, 단지 실황 녹화영상을 시청하였음을 밝힌다. 공연에 대한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에 의한 것이므로 다수의 의견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음에 양해를 구한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솔로 전향 후 정규앨범 2장을 발매하였고 다수의 싱글앨범과 리믹스 앨범들을 포함하면 꽤 많은 양의 앨범을 발매한 중견가수다. 비 역시 총 4집의 정규앨범과 기타 싱글앨범, 해외에서 제작,발매된 싱글앨범을 합치면 중견가수라 불리는 데에 손색이 없다. 게다가 (국가적 범주가 틀릴지언정) 두 가수의 음악이 얻어낸 각종 음악챠트 순위 기록들과 인기, 수상경력 등을 감안하면 가수로서의 무게감은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메디슨 스퀘어 가든 콘서트에서의 두 가수의 음악은 '들려주기 위한 음악'인가 '보여주기 위한 음악'인가를 구분짓게 한다.
같은 장소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무대장치부터가 다르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360도 관객에게 둘러싸인 원심형 무대와 무대를 둘러싼 커튼형식의 반투명 스크린을 설치하였고, 무대 중앙에 각종 악기를 고루 배치하여 노래와 퍼포먼스 못지않게 '연주'를 중시한 듯 보였다. 스크린을 통해 비춰지는 영상도 대부분 클로즈업 된 저스틴과 밴드들의 모습으로 '연주(노래를 포함해서)'를 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카메라 앵글이 인상 깊었다. 반면, 비의 무대는 전형적인 전방향 무대로써 무대의 앞은 관객, 뒤는 대형스크린을 배치하고 밴드는 조명과 카메라의 영역에서 벗어나 있었다. 상대적으로 넓은 무대를 통해 보다 역동적인 군무가 가능하게끔 의도한 흔적이 보였다. 병풍처럼 드리워진 배후의 대형스크린에서는 화려한 그래픽을 이용한 영상으로 시각을 자극했다.
공연진행에서도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저스틴과 비 모두 알아주는 춤꾼이니 춤을 추며 노래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우위를 가르기 힘들다. 열정적인 춤사위에도 흔들림 없는 노래실력 또한 막상막하다. 하지만 춤과 노래 이외의 부분에서 저스틴은 피아노와 기타 등의 악기를 연주하며 자신이 밴드를 리드하는 모습을 보일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서 자신이 노래하고 연주하는 음악이 스스로의 것임을 자부하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비는 노래 한곡한곡마다의 몰입도가 뛰어남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관객에게 감정을 이입시키고 무언의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만 하다. 단지, 곡의 분위기에 따라 춤과 슬픈연기가 반복되는 것 외에 음악적 역량을 뽐내는 수단이 딱히 없다는 점이 아쉽게 느껴진다.
앞선 내용들에서 마치 진정한 뮤지션은 자신의 곡을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스해야하고, 다양한 악기를 다룰 줄 알아야한다고 주장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음을 인정한다. 그렇다고해서 '가수는 노래만 잘하면 된다'라는 기본적인 전제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무수히 많은 명가수들이 남에게 받은 곡을 단지 부르기만 했다는 사실은 예를 들것도 없이 분명한 사실이다.
가수에게 요구되는 필수적인 요소는 '폭발적인 가창력'이 아니다. 음악에 대한 엄청난 '열정'도 아니다. 가창력이나 열정 모두 필요조건일 수는 있지만 필요충분조건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다시 말하지만 곡을 만들고 악기를 연주하는 능력도 부수적인 옵션일 뿐 필수적인 것은 절대 아니다. 무릇 가수란 자신이 부르고자 하는 음악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여 노래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노래에 장르적 카테고리가 존재하는 것은 가수가 부르고자하는(추구하는) 음악적 범주와 목표가 있음을 말해준다. 메탈리카가 트로트를 부를 수 있지만 '트로트 가수'라 불리지 않고, 메탈리카의 음악은 '메탈'임을 부정할 수 없는 것은 그들의 음악정 정체성이 '메탈'에 뿌리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비가 가진 음악적 정체성과 주체성이다. 그들이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적 목표를 한줄로 수첩에 적어 늘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은 아닐지라도, 그리고 그것이 형이상학적이고 추상적일지라도 분명 어떠한 뿌리나 목표를 지니고 있을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 내가 잘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무엇인지 스스로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팬의 입장에서 비는 상대적으로 저스틴에 비해 음악에 대한 자세가 수동적이다라는 느낌을 받는다. 음악적 정체성이 뚜렷하지 못하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음악을 추구해가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뜻이다. 저스틴과 비가 어떠한 생각으로 음악을 대하는지는 본인이 아니고서야 알 수 없겠지만 적어도 그들의 음악을 즐겨듣는 팬의 한사람으로서 이를 부정할 수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곡을 만드는 능력과 악기연주 능력은 옵션이지만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을 스스로 창조해 낼 수 있는 중요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절대 무시할 수 없다.
비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목표가 그냥 '스타'가 되는 것인지, 아니면 '뮤지션으로서 스타'가 되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춤과 노래, 연기 등의 다양한 재능을 가진 그로써는 '음악'이란 단지 자신이 가진 여러가지의 재능 중 하나를 뽐낼 수 있는 '수단'에 불과할 수도 있다. 그에게 있어 음악이 수단일뿐이라면 지금과 같은 행보가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비에게 있어서 '음악'이 절대적인 가치요, 꿈꾸는 목표라면 그는 지금보다 좀더 자신에게 어울리는 음악,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음악, 자신이 창조할 수 있는 음악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세계 음악시장에서 누구누구의 90년대 음악과 흡사하다라는 뉴스가 별 의미 없는 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음악적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대결은 결국 '음악'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하드웨어적인 조건들이 어느정도 만족되었을지라도 '음악'이라는 무기가 준비되지 못하면 승부는 불보듯 뻔하다. 뉴욕 공연 후, 비에게 쏟아진 해외언론의 비난은 하나같이 '음악'에 관련된 것이었다. 그의 섹시한 근육과 화려한 댄스실력에 화살을 겨눈 기사는 없었다(사실 영어실력에 관한 비판도 있었다). 답은 이미 나온 셈이다.
같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비가 세계 무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무엇보다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 최고라 불리우는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성공가두를 달리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흐뭇하다. 그러나 세계적인 스타가 되기 이전에 인기를 얻게 해 줄 수 있다면 어떠한 음악이든 상관하지 않는 비이기 보다는 진중한 자세와 자기만의 소신을 가지고 음악을 대하는 진정한 뮤지션 '비'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 이글의 일부 내용에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비에 관하여 반론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약간의 오류나 오해의 가능성이 전하고자 하는 주장의 요지를 통해서 상쇄될 수 있다고 판단되어 열린마음으로 이 글을 읽어줄 것을 당부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짓고자 한다.
※ 이 포스트는 본인이 2003년 9월 19일 "미디어 타임라이프"의 영화해부학 칼럼에 게재했던 글입니다.
남자는 평생동안 눈물을 세번 흘린다고 한다.
요즘같은 시대에 이 무슨 구태의연한 말이냐만은, 어찌됐건 남자는 그만큼 눈물을 쉽게 흘릴 수 없는 사회적인 무게를 안고 살아간다.
여기 한 남자가 있다.
주먹 하나로 일생의 반을 살아왔고, 남은 반의 삶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를 직시할 수 있는 용기조차 없는 한 남자가 있다.
그는 세상을 살아가는 게 쉬운 줄로만 알았다.
그저 때릴 수 있는 자는 때리고, 그럴 수 없을 때는 자신이 맞는 삶을 그는 살아왔다. 그는 그렇게 무의미한 나날을 오늘도 살고 있다.
한 여자가 있다.
여자에게는 작은 꿈이 있다.
한국이란 나라에 살고 있는 멀고 먼 친척을 만나 일자리도 찾고, 그럭저럭 자리를 잡아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여자는 찾아갈 사람이 이미 존재하지 않는 것을 알고는 마지 못해 위장결혼을 하게 되는 처지가 된다.
이것이 그녀의 현실이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있다.
얼굴 한번 보지 못한 두 남녀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위장 결혼을 하게 된다.
그저 서류 상의 결혼이기 때문에 증명사진 한장만이 그들에게 주어진 서로에 대한 기회의 전부다.
그런 그들이 사랑을 한다....
"세상은 날 삼류라 하고, 이 여자는 날 사랑이라 한다..."
정말이지 가슴 저미는 카피 문구는 이 영화를 너무나도 잘 표현하고 있다. "파이란"은 일본영화 '철도원'의 원작 동명 소설 '철도원'의 '러브레터'라는 에피소드를 영화화한 것이다. 파이란은 송승헌, 김희선 주연의 카라를 연출했던 송해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두 영화 모두 흥행면에서는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전작 카라에 비해 파이란은 뛰어난 연출력으로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건달이라기 보다는 양아치라는 직위(?)가 더 어울릴 듯한 강재(최민식 역)는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다가 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장결혼을 하게 된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뒤, 몸 담고 있는 조직의 보스가 살인을 하게되어 잡혀갈 위기에 처하자 강제에게 대신 자수하면 큰 보상을 하겠다는 제안을 하게되고 강재는 그 제안을 받아들여야할지 고민하면서 삶을 살아가는 의미에 대한 되짚어보게 된다.
그러던 차에 강재에게 편지 한통이 도착한다. 부인이 죽었다는 소식이다.
부인....? 아내... 결혼....
그제서야 무슨 의미인지 깨달은 강재는 내키지 않지만 일말의 의무감으로 파이란(장백지 역)이 살던 곳을 찾아간다. 기차 안에서 전해 받은 파이란의 편지. 그는 편지를 한장 한장 읽어내려 갈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진다. 초등학생처럼 서투른 글씨지만 정성이 담긴 그 편지에는 결혼해줘서 고맙고, 보고싶다는 수줍은 파이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 그녀의 방과 일터, 자주 찾던 해변가를 찾아다니며 그녀가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게된 강재는 그녀의 편지를 손에 꼭 쥐고 오열한다.
강재의 눈물.
그의 눈물은 살고자 했지만 모진 세상 탓에 살지 못했던 파이란을 위한 눈물이자 자신의 의미 없었던 지난 나날들에 대한 속죄의 눈물이었으리라. 누군가 자신을 그리워하고, 아끼고, 감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세상에 나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진작에 알았다면.....
강재의 삶은 그만의 것이 아니다. 오락실에서 하루를 때우고, 양아치처럼 어린 아이들을 괴롭히는 그 무의미한 삶은 우리의 다람쥐 챗바퀴 돌 듯 맴도는 일상의 삶과 다를 바 없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모습이 어떻지 돌아본다는 것이 말처럼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강재의 뜨거운 눈물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다면 후회하지 않을 삶을 위해 최소한 자신을 놓아버려서는 안될 것이다. 자신에게 매여있는 삶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눈물의 무게만큼 힘 주어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참고 : 파이란은 국내 인터넷 카페(다음) 최초로 단일영화에 대한 팬클럽이 생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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