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evision2007. 11. 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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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보전진
Ani/Comics2007. 10. 31. 01:40
가장 재미있는 만화책 BEST 20


3D 그래픽이 난무하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계속 만들어지고, 인터넷 브라우저의 스크롤을 이용한 인터넷만화가 인기를 얻고있다 할지라도 손끝에 침을 발라 한장 한장 넘겨가며 감상하는 묘미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종이 만화책만의 매력이다.

학창 시절에는 책상서랍 속에 만화책을 몰래 감춰두고 기회를 틈타 살짝살짝 넘겨보면서 스릴 넘치는 재미를 느끼기도 하고, 화장실에서 큰일을 치룰 때 보는 만화책은 똑같은 책을 몇번씩이나 다시 읽어도 새로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잠자리에 들기 전에 침대에 엎드려서 스탠드 불빛에 만화책을 비춰 보는 재미 또한 남다르다. 무엇보다 만화책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절정의 상황은 비오는 휴일 오후, 열댓권의 만화책과 과자 몇 봉지를 곁에 두고, 반쯤 누워서 '세월아~ 네월아~'하며 즐기는 '여유' 속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만화도 종이에서 모니터로 옮겨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다시금 만화책의 매력에 빠져보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최고의 재미를 선사한 만화책 BEST 20"을 선정해 보았다. 'BEST 20'에 선정된 20개의 만화는 순위와는 상관 없이 무작위로 정렬하였으며 아래의 작품들 외에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걸작들이 있음을 밝힌다.


1. 드래곤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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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히트작. 1984년부터 1995년까지 약 13년간의 긴 연재기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보여준 것이 매력적이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동일 패턴의 '고난 극복 성장형' 스토리를 다양한 등장인물과 점점 확장되어가는 세계관을 통해서 보완하여 재미를 더했다.

7개의 드래곤볼을 모으면 용신이 나타나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을 쫓아 여행을 떠나는 손오공 일행의 이야기로 시작하였으나 후반부에는 지구를 파멸시키려는 악당에 대항하는 손오공 일행의 이야기로 바뀐다.

손오공은 최강의 전투종족인 사이어인에서 전설의 초사이어인이 되고, 이를 넘어서서 초사이어인을 초월한 존재가 되며, 결국엔 초초초사이어인 - '초사이어인 3'로까지 진화하여 상상을 불허하는 단계에 까지 이른다. 어이상실 ㅡ..ㅡ;; ㅋ


2. 슬램덩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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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유유백서와 함께 90년대 만화시장의 트로이카라 불리웠던 메가히트작이다. 슬램덩크의 엄청난 인기는 실제로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를 20대 후반이라는 젊은 나이에 일본 최대 납세자 3위로 끌어 올릴만큼 큰 경제적 수익도 창출하였다고 한다.

작가 스스로가 농구에 대한 열의가 아주 높았던데다가, 직접 농구선수로 활동했던 경력이 있었던지라 이 작품은 손에 땀을 쥐게 할만큼 생생하게 박진감 넘치는 농구 경기의 모습을 그려낼 수 있었다. 인체데생등에서도 이미 완벽에 가까운 실력을 보이고 있었기에 더욱더 실감나는 그림을 보여 줄 수 있었다.

또한 사쿠라기 하나미치(강백호)라는 열혈형 캐릭터를 앞세워, 농구 초보자의 입장에서 농구라는 스포츠 종목의 룰을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구조는 일반 독자들도 쉽게 작품에 몰입할 수 있게 해주었고, 슬램덩크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살아있는 듯한 치밀한 캐릭터 묘사는 비단 주인공 뿐만 아니라 주연급 캐릭터와 조연급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각각의 선수에 대한 팬을 양산해 낼 정도였다. 국내로 수입되면서 한국식으로 바뀐 캐릭터들의 이름은 당시 엄청난 인기와 함께 독자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되어 이후 수입된 애니메이션과 애장판 슬램덩크에서도 원작의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한국식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3. 열혈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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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대박작품들 사이에서 한국의 자존심을 지켜준 토종무협만화. 무협만화의 소재를 적절하게 차용하였으나 천편일률적인 기존의 무협만화와는 다른 독창적인 스토리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판매량이 200만부를 돌파한 저력있는 작품이다. 게다가 게임으로도 만들어져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원소스 멀티유즈'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일본같았으면 벌써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고도 남았을 작품이지만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의 사정이 여의치 않은지라 게임정도로 만족해야 할 듯.


4. 우당탕탕 괴짜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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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야 엽기가 엽기가 아닌 시대이니 괴짜가족을 명랑/코믹만화로 아무렇지 않게 분류할 수 있을테지만, 내가 처음 이 만화를 접했을 때에는 당췌 웃기기는 커녕 거북스럽기까지 했다. 혹 무의식적으로 원초적인 감각과 본능을 절제하려고 했을런지도 모르겠다. 추잡스럽고 황당한 개그에 거침없이 웃을 수 있게 해 주었으니 '괴짜가족'에 조금은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할지도.....ㅋㅋ

도대체가 현실성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을 수 없는데다 등장인물은 하나같이 제 정신이 아닌 것처럼 행동하며(제 정신이 아닌 듯 보이는 것만 공통적이고 성격은 다들 천차만별인 것이 설상가상이다.) 이야기의 앞뒤가 맞기를 바라는 것이 사치로 여겨질 정도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만화적 상상력을 극대화하여 고정관념의 틀을 과감하게 벗어났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BEST 20 에는 선정되지 않았지만 '우당탕탕 괴짜가족'과 더불어 추잡/황당 개그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나중 탁구부'도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 또한 정통 4차원 개그를 표방한 '멋지다! 마사루'는 읽고나면 정신상태가 약간 이상해질 정도로 기묘하지만 빠져들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5. 엔젤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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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피부에 짙은 눈 밑 그늘, 밀어버린 듯한 눈썹과 올빽 헤어스타일, 쭉 찢어진 눈매와 악마의 소리를 연상케하는 '키에에에~~!!"하는 소름끼치는 기합. 단지 겉으로 보기에 흉악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본의 아닌 '전설의 캡짱'이 되어버린 '기타노'의 이야기이다.

원작의 '기타노'라는 주인공의 이름은 국내로 번역되어 들어오면서 '왕성실', '나일등'으로 바뀌었다. 둘 중 하나는 해적판 번역본일 가능성이 있다. ㅋ

'기타노'가 이야기의 핵심인 것은 틀림 없으나 작가는 '기타노'의 입장에서 만화 속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기타노'에 대한 반응에 주목한다. 기타노를 둘러싼 모든 해프닝의 원인과 해답은 결국 기타노가 아닌 상대방에게 있고, 이것을 깨달아 가는 과정이 바로 이 작품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


6. 기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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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몸 속에 들어가 뇌를 지배하는 '외계 생명체'가 주인공 '신이치'에게 침입하였으나 뜻하지 않게 뇌를 점령하지 못하고 오른팔에서 머무르게 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 만화이다. 흔히 '외계 생명체'하면 떠올리는 '인간형 외계인'이 아닌 인간에게 기생하며 그 형태와 소재를 자유자재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정체불명의 '기생수'가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기생수가 책도 읽고 컴퓨터도 하면서 지능을 키우고 신이치의 시험을 대신 봐주는 대목에서는 '저런 외계 생물체라면 나에게도.....'하며 허망한 기대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죽음을 아버지에게 들으면서도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을 정도로 냉홍해져가는 신이치의 모습은 안타까운 감정과 섬뜻한 느낌을 동시에 전해 주었다.

기생수는 다른 무수한 생명체들과 공존해야 하는 인간의 올바른 생존 방식 모색과 생명 자체의 존엄성에 대한 사람들의 자각을 호소하는 무거운 주제를 '외계 생명체 기생수'라는 소재를 활용하여 독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한 작품이다.


7. 오늘부터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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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치사하기 그지 없는데다가 온갖 약삭빠른 짓은 골라 하는 금발머리의 '마츠하시'. 과묵하고 진지한 성격에 싸움실력도 상당한 성게머리(빗자루머리)의 '이토'. 이 두명의 콤비가 벌이는 좌충우돌 고교생활!

코믹-액션-학원물의 전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사이가 그다지 좋아보이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서로간의 의리가 없는 것 같지도 않은 이상한 두 날라리의 관계가 흥미롭다.


8. 베르세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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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그림체와 섬뜩한 내용, 충격적인 전개로 많은 인기를 얻은 작품. 인간의 악마성을 집약시킨 캐릭터들과 충격적이면서도 탄탄한 줄거리가 인상적이다.

중세유럽을 배경으로 고드 핸드라는 환타지적 성격을 가미한 패기와 박력이 넘치는 작품으로, 용병단의 치열한 전투 장면, 다수대 다수의 전투신, 공성전 등이 작가의 탄탄한 뎃생 실력과 정교한 배경, 힘이 넘치는 펜선 속에 생생히 살아있는 보기 드문 수작이다.

방대한 스케일과 다양한 캐릭터들의 등장, 복잡한 캐릭터들 간의 관계 등의 요소들 때문에 가벼운 기분으로 읽기에는 다소 부담이 가는 작품이다. 그러나 역시 빠져들면 Good ~.


9.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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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판만화계에 학원액션물의 붐을 몰고온 작품. 현재 50권이 연재중에 있는 장수 만화이다. 깔끔한 그림체와 다양한 등장인물,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헤어스타일과 패션이 볼만 했던 만화다. 그러나 솔직히 너무 우려먹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ㅡ..ㅡ;;

긴장감 넘치는 대결구도와 액션장면의 연출에 있어서는 높이 평가해주고 싶다. (중간에 읽다가 그만둔 작품이라 뭐라 할 말이.....)


10. 상남 2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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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2인조는 영길(日名:오니즈카)과 용이(日名:류지) 일명 귀폭콤비라 불리는 두 남학생이 불량생활을 청산하고 전학을 가면서부터 시작되는 활력 넘치는 학원물이다. 변태끼가 다분하고 엉뚱한 것 같지만 사나이로써의 의리를 중시하는 영길과 순수해보이는듯 하나 역시 조금은 변태끼가 보이는 용이가 학원가를 평정하는 이야기는 호쾌한 대리만족을 준다.

1990~1996년까지 일본의 소년매거진에 연재되었던 이작품은(작가: 토루 후지사와) 사실상 3부작으로 구성된 작품중 2부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3부에 해당하는 작품은 반항하지마(원제:GTO)이며, 2인조 주인공 영길이 선생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아낸 작품이다. 그에 비해 1부는 별도로 책이 출간된 바는 없으나 귀폭결성과정을 알리기 위해 작가가 팬 서비스 차원에서 상남2인조에 번외편으로 귀폭의 중학시절 이야기를 소개한바 있다.


11. 반항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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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 이어 TV판 애니메이션, 드라마로 제작된 '검증된' 작품이다. 상남2인조가 오니즈카 에이키치의 고교시절을 다루고 있다면 이 작품 GTO(국내 라이센스판 : 반항하지마)는 그가 대학교를 졸업한 후 선생님이 된 시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기본적으로 학원물의 성격을 대변하며 코미디를 표방하고 있지만 단순한 코믹성 작품이라고 보기에 이 작품에서 다루어지는 에피소드들은 그리 가볍지만은 않다. 소재와 주제, 설정 등의 여러가지 면에서 '고쿠센'과 비슷하다.


12. 이토준지 공포만화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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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를 감상하면서 느끼는 공포감의 상당부분은 신경을 곤두서게 하는 '음향효과' 때문이라고 한다. 이토준지는 이러한 음향효과 없이도 독자에게 소름 끼치는 공포를 선사한다는 점에서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한장 한장 페이지를 넘기기가 두려울 정도로 괴기스럽고 흉칙한 그림체는 물론이요, 음침한 분위기가 바로 곁에서 느껴질 정도로 섬찟한 스토리는 밤 잠을 설치게 하는 데 최고다.

소용돌이, 토미에 등은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영화도 살 떨리게 무섭다. Tip 한가지 ! 소용돌이의 마지막 부분에서 '신은경'이 기자로 등장한다는 사실.


13. 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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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키튼>, <파인애플 아미>, <야와라>, <20세기 소년> 등 장르를 불문하고 웰메이드 작품을 그려내는 것으로 유명한 우라사와 나오키의 대표작이다. 우라사와 나오키는 몬스터를 통해 사상 최초로 미완성 작품이 데츠카 오사무 상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고 한다. 1994년 12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빅코믹오리지널>에 연재된 이 작품은 총 18권으로 완결되었으며, 캐릭터 상품 시스템을 동반한 소년 만화계의 작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에서만 2000 만부 판매 돌파의 위업을 달성했다.

누가 살인마인지를 알기 위해서 다음 단행본의 발간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던 기억이..... 연약한 이미지의 미소년임에도 '요한'이라는 캐릭터가 내뿜는 카리스마가 압권이다. 유럽 곳곳을 옮겨다니며 전개되는 이야기는 낯설은 느낌을 주면서도 '요한'의 신비함과 카리스마와 잘 어울리는 듯하다.

몬스터는 작가의 '만화적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이라기 보다는 '영화적 연출력'을 한껏 뽐낸 작품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일품인 작품이다.


14. 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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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부터 연재되어 거의 20년간 81권의 단행본이 발간된 대작이다. 권투에 대해서 완전히 문외한인 주인공이 우연한 기회를 통해 권투에 흥미를 가지게 되고 이후 권투선수로서 성장해 나가는 어찌보면 단순한 내용의 작품임에도 주인공의 근면/성실하면서도 우직한 심성에 매료되어 작품 속에 빠져들게 된다. 또한 권투경기를 하는 두 선수들의 심리를 너무나도 현실감 있게 표현하여 보는이로 하여금 등장인물에 감정이입을 하게끔 유도한다.

이 작품을 보고 권투체육관에 등록하였으나 두달을 넘기지 못하고 그만두었다. ㅡ..ㅡ;;


15. 20세기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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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사와 나오키 특유의 복선구조와 과거-현재를 오가는 전개가 돋보이는 미스테리물.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친구' 표식은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아직 연재가 끝나지 않아 작품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평가를 하기에 어려움이 있지만 20세기 소년에 대한 네티즌들의 평가를 여기저기서 살펴본 바로는 작품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는 사람들도 일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초반의 스피디한 전개와는 다르게 중반 이후 다소 늘어지는 듯한 분위기가 독자들로부터 실망감을 표현하게 하는 듯.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은 작품이니 시간을 두고 지켜볼 일이다.


16. 남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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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엾은 自身과 내 민족의 잃어버린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돌려 받기 위해서 윤회하는 역사속에서는 영원한 것이 없듯이 지금 이순간 우리민족의 영광이 와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남벌]을 그렸다. 기억하자. 역사란 지금 우리가 걸어가는 이순간 한 사람의 자취와 흔적이며 이순간 우리가 역사를 만들어간다는 것을..."
- 이현세-

광개토대왕과 고구려가 새삼 주목 받는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들춰볼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애국심을 바닥부터 끌어올려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병헌이 주연을 맡아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얘기를 오래전에 들었던 기억이 난다.


17. 쿵후보이 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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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법소년 용소야'로도 많이 알려진 작품. 현재는 '신 쿵후보이 친미'와 '쿵후보이 친미 외전'이 연재중이다. 장르가 액션/무협으로 분류되기는 했지만 여러 모로 스포츠물의 특성을 가진 작품이다. 다양한 기술의 수련과정과 수준 높은 상대와의 대결을 통한 성장과정을 지루하지 않게 그려냈다.

어렸을 때, 권법소년 용소야가 통배권을 연습하기 위해서 커다란 항아리에 대고 권풍을 날리는 장면을 따라하던 기억이 난다. 권법소년 용소야라는 만화책을 마치 권법수련 입문서인양 흉내내던 시절이 있었다. 나.에.게.는 ㅡ..ㅡ;;


18.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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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터치보다 훨씬 이후에 그려진 H2가 먼저 알려졌고, 같은 야구소재의 만화라는 이유로 H1으로 제목이 바뀌어 출간되기도 하였다.

쌍둥이 형제와 한 여자친구를 중심으로, 갑작스런 동생의 죽음 그리고 그 후에 찾아오는 공허함, 동생이 품은 꿈을 실현시켜나가기 위해, 또한 자신의 자아를 확실히 찾아나가기 위해 분투하는 형, 그리고 그런 형을 속으로 좋아해왔던 여자친구의 이야기가 수채화같은 느낌으로 표현되는 수작이다.

아다치 미츠루의 만화는 굳이 말풍선에 자질구레한 생각이나 말들을 써 넣지 않아도 한 컷의 인물 표정으로 많은 여운을 남기는 특이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등장인물이 울고, 웃고, 화내고 하는 식의 원색적인 표정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무표정하거나 미묘한 웃음을 입에 머금고 있는 정도의 소극적인 표정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 작은 표정의 변화에서도 독자는 등장인물의 속내를 알아챈다. 아다치 미츠루으 만화가 담백하다는 평을 듣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19. 노다메 칸타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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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단행본 누계 1000만부를 가볍게 돌파하고, 드라마로 제작되어 노다메 신드롬을 낳았으며, 이후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 최고의 인기를 얻은 히트작이다. 자칫 따분한 소재가 될 수 있는 클래식을 가볍고 유쾌한 스토리로 정화하여 독자에게 부담없이 다가갔다는 평을 얻었고 '노다메 칸타빌레 Collection' 등의 클래식 컴필레이션 음반이 발매되기도 했다.

만화도 재미있게 봤지만 개인적으로 드라마에 푹 빠졌었다. 우에노 쥬리의 깜찍한 괴짜 연기는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0^ 전지현의 엽기적인 그녀에 필적하는 캐릭터라고나 할까? ㅋ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인 <천재 주식회사>와 <그린>도 재미있다니 시간 나면 읽어보자.


20. 용비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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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와 함께 한국형 무협만화의 틀을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이다. 7년동안 연재되면서 독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천방지축-막무가내이면서 여자를 밝히는 성격으로 언뜻 쾌활하고 가벼워 보이는 현상금 사냥꾼 용비는 사실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깊은 슬픔을 숨긴 체 살아가는데, 이러한 점이 '시티헌터'의 '료'와 많이 닮아있다.

무협액션 만화이지만 무공의 초식과 내공을 기술적 측면에서 다루는 중국식 무협만화와는 다르게 코믹한 상황의 설정이나 인물의 내력, 성격 등에 촛점을 맞춘 작품이다.




※ 다시 말하지만 위의 20 개 만화 이외에도 수많은 히트작 혹은 걸작들이 있다. 개인적인 취향이 드러나서인지 '순정만화' 계열의 만화가 선정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다. 만약 '이 만화는 정말 절~~대로 빠져서는 안될 필독 작품이다'라고 생각되는 작품이 있다면 댓글로 추천해주기 바란다.

※ 자료 출처 : 베스트아니메(http://bestanime.co.kr/)
                    코믹시스트(http://www.comixest.com/)
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7. 10. 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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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달사순 광고를 위해 단발머리 가발을 썼다는 이효리.
샴푸광고에 가발이라..... ㅡ..ㅡ;;
게다가 그리 썩 잘 어울리는 것 같지도 않고..ㅋ

잘 어울리는 단발머리 이효리를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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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보전진
Blog/1.블로그 만들기2007. 10. 30. 14:14
처음 블로그를 만들었던 건 네이버에서다. 처음이라고 해 봐야 얼마 되지 않았지만 어찌됐든 시작은 네이버였다. 싸이월드의 한 클럽에서 종종 음악에 관련된 글을 써오다가 읽는 사람이 너무 없다는 생각에 블로그를 만들게 된 것이 계기였다. 블로그를 만들면서 읽는 사람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기보다는 예전에 썼던 글을 옮겨와서 저장해둔기 위한 'Back up'의 용도가 주목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옮겨온 글 중에는 '무한도전 강변북로가요제 앨범'에 관한 글이 있었는데 이 포스트가 뜻하지 않게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했다. 하루에 한사람도 방문하지 않았던 블로그에 하나, 둘... 방문자수가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심지어는 포스트를 스크랩해 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 때 방문자수, 댓글, 포스트 스크랩 횟수가 늘어나는 재미를 알아버렸다. 새 포스트를 쓰지도 않았으면서 괜히 블로그에 접속하여 방문자수를 확인하는 실없는 짓을 하루에도 몇번씩하게 된 것이다. 전 세계의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블로거들이 블로그를 운영하게끔 만드는 가장 큰 매력은 블로거 자신이 쓴 글을 다른 사람이 읽어준다는 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한번은 MBC 100분토론에서 '간통죄 폐지 논란(관련글 : MBC 100분토론 - 간통죄 폐지 논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패널들끼리 설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바를 적어 블로그에 게시한 적이 있었다. 단 한번도 다른 사람에게 내가 블로그를 만들었노라고.. 한번 들어와보라고 말한 적이 없음에도 블로그 방문자수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놀라움과 함께 느낀 것은 인터넷에서 연예인의 스캔들이나 스포츠 소식 정도의 가벼운 내용의 글들만 찾아서 읽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네티즌들이 '간통죄 폐지 논란'에 대한 '개인'의 생각을 궁금해할 정도로 사회 전반에 대해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있구나..하는 점이다. 또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자와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자 하는 자를 효과적으로 연결해주는 검색의 제왕 '네이버'의 위력도 새삼 느끼게 되었다.


네이버 블로그

1. '네이버'하면 역시 검색!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네이버 블로그의 장점은 '네이버 검색'과 맞닿아 있다. 블로거의 입장에서는 나의 글이 얼마나 적절하게 노출/공개되었는지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며, 일반 네티즌의 입장에서는 내가 원하는 내용의 글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검색해 내는지의 문제가 중요한 관심사일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네이버 블로그는 자사의 탁월한 검색기능에 우선적으로 노출된다는 혜택을 통해 블로거-네티즌의 이상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한다.

2. DB(데이타베이스) 첨부 기능
네이버 검색과 관련된 네이버 블로그의 또다른 장점은 바로 'DB(데이타베이스) 첨부' 기능이다. 포스트 내용과 관련된 네이버 자체 DB를 링크시킬 수 있어서 읽는 사람이 그와 관련된 더 많은 정보를 원할 때 클릭 한번으로 해결해주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DB 분류도 책, 영화, 드라마, 음악, 상품, 인물, 날씨 등으로 세분화 되어 있어 여러가지 DB를 첨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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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포스트에 첨부된 DB 예

3. '스마트 에디터' 서비스
네이버 블로그는 '블로그 시즌 2 : 스마트 에디터'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레이아웃과 스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사진편집 기능과 기본쓰기, 리뷰쓰기, 요리법, 여행기 등의 섹션별 글쓰기 기능 등 여러가지 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4. 블링크
한명 한명의 회원이 모여서 카페를 구성하듯이 블로그가 모여서 만들어지는 '블링크'도 네이버만의 특이한 서비스다. 블로거들끼리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서 포스트를 연결하여 정보를 공유-교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5. 서비스형 블로그의 한계
그러나 이와 같은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블로그의 다양하고 개성있는 연출이 어렵다는 측면에서 서비스형 블로그의 한계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고수 블로거들 보다는 초보 블로거들에게 적합한 블로그 모델이라 할 수 있겠다. 짜여진 틀 안에서 끼워넣기식 꾸미기는 아무리 재료가 많아도 표현에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또한 요즘같이 블로그를 활용한 수익모델이 확산되는 추세에서 '구글 애드센스', '애드클릭스' 등을 끼워넣을 수 없다는 점은 질 좋은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고수 블로거들이 네이버 블로그로부터 빠져나가게 되는 큰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6. 평점
개인적으로 서비스의 완성도와 편리함, 활용성 등을 고려하였을 때, 10점 만점에 7.0 정도의 점수를 주고 싶다.

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7. 10. 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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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무한도전의 꽃미남답게 닮은꼴 스타에서도 잘생긴 배우들이 눈에 띈다.
기무라 타쿠야와는 언뜻 비슷해 보였으나 몰프영상을 통해 비교해 본 결과 하하의 뚜렷하지 않은 이목구비가 초라하게 느껴지는 결과만 낳았다. ㅡ..ㅡ;;
그러나 비와의 비교 몰프영상은 하하와 비가 상당 부분 닮은 점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줬다. 하하가 잘생겼다기 보다는 비가 수수하게 생겼다고 보는 편이 옳을 것이다. ㅋ ㅑ ~
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7. 10. 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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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은 큼지막한 입으로 시원스레 웃는 표정이 가장 큰 매력인 만큼 닮은꼴 스타도 환하게 웃는 표정의 인물들이 대부분이다. 김래원이 수염을 기르면 어떻게 될까를 상상하게 해 주는 몰프영상이 재미있다. ㅋ 게다가 알파치노와 노홍철의 닮은꼴은 웃기면서도 꽤 그럴듯하다. 배역에 몰입하면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돌+아이'적 성향도 비슷하고....ㅋㅋ


[티비] - [무한도전 닮은꼴 스타] 정형돈편
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7. 10. 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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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과 홍금보.....ㅋㅋㅋ
하하가 홍금보 닮았다고 놀리더니 신빙성 있는 놀림이었구먼.
마지막 몰프영상!!
김희선과 비견될만한 미모를 갖춘 뚱보 형돈. 그러나 어색한 건 어쩔 수 없나보다. ^^;;


[티비] - [무한도전 닮은꼴 스타] 정준하편
[티비] - [무한도전 닮은꼴 스타] 박명수편
[티비] - [무한도전 닮은꼴 스타] 유재석편
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7. 10. 2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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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다음 텔레비존 - 무한도전 게시판
Posted by 일보전진
수많은 블로거들의 공통된 관심사는 뭐니뭐니해도 자신의 블로그를 찾아오는 '방문자수'일 것이다. 특히나 구글애드센스, 애드클릭스 등등 블로그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수익모델이 확산되면서 블로거들은 '포스팅'에 의한 '방문자수 증가'가 아닌 '방문자수 증가'를 위한 '포스팅'을 하게되는 본말전도의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나 역시 광고만 달지 않았을 뿐이지 방문자수를 체크하는 '카운트' 숫자가 늘어나는 것을 보는 재미로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방문자수를 늘리는 방법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참조 : 블로거팁 닷컴 - 블로그 방문자수를 늘리는 6가지 노하우).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하는 것은 '다음미디어의 블로거뉴스'가 아닐까 싶다.

티스토리를 시작한지 오늘로 8일째. 방문자수는 약 40000명을 웃돌고 있다. 하루 평균 5000명이 내 블로그를 드나들었다는 얘기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어제와 어제 그저께 이틀간 약 38000명이 다녀갔으니 나머지 6일동안의 방문자수 실적은 그리 좋다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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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의 엄청난 방문자수 기록은 '다음미디어 블로거뉴스'에 의해 가능했다. 순간적으로 '오늘은 이런 글이나 한번 써볼까?'하는 마음으로 부담 없이 써내려간 "한옥 고층빌딩은 불가능할까?" 라는 포스트를 블로거뉴스에 트랙백한 것이 우연히(?) 블로거뉴스 베스트에 게재된 것이다. 이 때부터 방문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했는데, 늘어나는 카운트수를 보면서 느꼈던 뿌듯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었다.

글을 읽어주는 사람들도 많았고, 댓글도 비교적 장문의 글로 의견을 남겨주시는 분들이 꽤 있었던 것을 보면 주제 자체가 그리 흔하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글의 주제가 아무리 독특하고 글의 내용이 아무리 뛰어난들 블로거 문을 연지 6일째 되는 초보 블로거의 글을 누가 읽으러 와 주겠는가. 역시나 '다음미디어 블로거뉴스'의 위력이 대단하다고밖에는 설명할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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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기서 깊이 있게 생각해보아야할 문제가 있다. 블로거뉴스에 게재되어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그 글을 읽어주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책임감 있는 글을 써야한다는 것이다. '한옥 고층빌딩은 불가능할까'라는 글에서의 한옥이란 우리민족의 전통건축양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단어였음에도 이를 곡해하여 사전적 의미로의 한옥으로 받아들이고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몇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전통문화를 아낀다는 이유로 굳이 고층빌딩에 전통건축양식을 적용할 필요가 있는가에 대한 원론적인 비판도 적지 않았다. 이에 대한 나름의 생각들을 댓글에 다시 댓글을 달아 설명하였으나, 일일이 댓글을 쓰면서 보는 관점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글도 전혀 다른 문제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많은 사람들이 읽는 글은 그만큼 많은 공감을 얻어낼 수 있으며, 반대로 그만큼 많은 비판이 쏟아질 수 있는 것이다.

블로거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데에는 각기 다른 목적이 있겠지만 적어도 다른 사람에게 읽혀지기 위한 글을 쓰는 블로거라면 그 글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것에 대해서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다음미디어의 블로거뉴스는 자신의 글을 다른 사람에게 읽혀지게 하기 위한 훌륭한 교두보이다. 이를 활용하면 블로거의 방문자수가 늘어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단, 다른 사람에게 읽혀지는 글을 쓰는 것은 읽혀지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신뢰가 요구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7. 10. 26. 00:24
정준하 닮은꼴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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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닮은꼴로 성룡과 이연걸, 박찬욱 감독이 중복 선정되었다.
왠지 미안함이 밀려온다...(정준하 비하 의도 전혀 없음)
정준하 몰프영상은 딱히 공감 가지는 않는다. ㅋ


[티비] - [무한도전 닮은꼴 스타] 박명수편
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7. 10. 26. 00:15
박명수 닮은꼴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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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닮은꼴 스타에 여자 스타들이 많다니...ㅋ
게다가 장학우와 김래원도 포함되어 있다.
마지막 인도여자와 박명수의 몰프영상을 보고나니 박명수가 예뻐보인다.
혼란스럽다. ㅠ..ㅠ;;

[티비] - [무한도전 닮은꼴 스타] 유재석편
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7. 10. 25. 23:46
유재석 닮은꼴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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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다 배용준이 나오다니...ㅋ
게다가 장동건까지 !!
하지원 몰프 영상은 꽤 그럴듯하다. 유재석이 여자였다면 평균이상이었을까? ㅡㅡ;;
Posted by 일보전진
Thinking & Issue2007. 10. 2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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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에서 경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100층 이상의 초고층 빌딩 건설 현황


우리나라에 초고층빌딩이 들어선다는 소식이 이곳저곳에서 들려올 때면 내가 늘 상상하게 되는 것이 바로 한옥식 고층빌딩이다. 나는 우리의 전통문화가 주류가 되지 못하고 소외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 항상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사람들의 머리 속에 '지식'으로서 알려져 있는 것과 '일상'으로서 생활에 녹아드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내가 보기에 우리의 전통문화는 '일상'이기 보다는 '지식'에 가깝다.

전통의상만 해도 그렇다. 우리의 한복이 아름답다는 사실은 누구나 인정하지만 명절이 아니고는 길거리에서 한복을 입은 사람을 찾아보기는 하늘에 별따기다. 게다가 우리네 젊은이들은 명절에도 한복입기를 그리 내켜하지 않는다. 중국과 일본은 어떤가. 중국의 전통의상 '치파오'와 일본의 전통의상 '기모노'는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탄생하였고, 전통의상 그 자체로도 젊은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몇년전, 일본여행 중에 불꽃축제를 구경하게 되었는데 불꽃보다는 '유타카'를 차려입은 젊은이들이 더욱 눈에 띄었던 기억이 난다. 부럽고도 질투나는 모습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젊은이들이 한복을 입고 명동거리를 활보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비단 전통의상뿐만이 아니다. 우리의 전통문화는 하나하나 소중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작 생활 속에서 '우리의 것'이라기 보다는 타인으로서의 '조상의 것'에 불과한 경우가 허다하다.

긴 서설의 요는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말하고자함이 아니라, '한옥식 빌딩은 어떤가?'하는 제안을 하고자 함이다.

물론 건축에 대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내가 '한옥 빌딩'을 처음 생각해 낸 사람일 거라고는 생각치 않는다. 우리나라의 건축설계와 시공은 이미 세계적으로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은 분야다. 이런 분야에서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의 뛰어난 두뇌를 통해서 여러가지 난점이 드러났기에 아직까지 '한옥 빌딩'을 볼 수 없었던 것일게다.

그러나 최근 한옥 건축물과 관련된 다음의 몇가지의 소식은 '한옥'이라는 전통문화가 과거형이 아닌 현재진행형임을 알려주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1. 최초의 한옥 호텔 : 경주 '라궁'

지난 5월 문을 연 '라궁'은 경주의 신라밀레니엄파크 내에 자리잡은 국내 최초의 한옥 호텔이다. '라궁'을 설계한 조정구 구가건축 대표(42)가 "한옥은 문화재 등 복원사업에 그치지 않고 우리 생활공간을 대체하는, 스스로 진화할 수 있는 건축 형식"이라고 강조했다는 한 인터뷰 기사는 정말이지 마음에 쏙 드는 말이었다.(마음에 들고 안들고의 문제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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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궁' 관련기사 :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7&no=572427
※ '라궁' 자료출처 : 신라밀레니엄파크(www.shillamillenniumpark.com)


2.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 : 경주타워

황룡사9층탑의 음각이미지를 지상 17층 높이로 재현한 경주타워는 철골조를 기본으로, 유리와 알루미늄을 사용한 외장재를 통해 현대적 이미지를 연출하였다는 측면에서 '전통'과 '현대'를 잊는 매우 독특한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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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타워' 자료출처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식사이트(www.cultureexpo.or.kr)


3. 한옥빌딩 짓는 공법 개발 : 삼한건설

전통의 한옥건축만을 고집해온 박병천 삼한건설 대표(한옥건축 전문가)는 최근 한옥 아파트와 빌딩을 지을 수 있는 공법을 개발, 특허 및 디지인 출원을 받았다고 한다. 한옥 아파트는 그동안 과다한 시공비와 공법상의 한계 때문에 불가능한 것으로 인식돼왔다. 그러나 삼한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한옥아파트는 스틸과 목조를 결합해 고층 축조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연친화적인 천연 건축자재로 지어 ‘건강주택’을 실현할 수 있다고 한다. 기술적인 실현가능성은 실현의지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라는 차원에서 볼 때, 한옥 빌딩의 건축공법 개발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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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옥 빌딩' 자료출처 : 삼한건설 홈페이지(http://www.samhan-ksh.com/)


4. 첨부내용 - 국내 최초의 현대식 한옥호텔 : 부산 코모도호텔

1979년 개관한 부산의 코모도호텔은 '조선왕궁을 재현한 국내 유일의 한옥건물'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호텔은 프랑스계의 체인 호텔이며, 한국인이 아닌 호주태생의 'George  Frew'라는 사람이 호텔건물을 디자인했다고 하니 그 의미가 조금은 퇴색되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호텔 외관이 조선왕궁을 재현하였다고 하나 중국풍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실내 디자인은 완전한 서구식이다. (이것이 외국인이 디자인한 한옥건물의 한계인가..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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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모도호텔 자료출처 : 코모도호텔 홈페이지(www.commodore.co.kr)


이 밖에도 국립민속박물관과 전주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이 한옥식으로 지어졌으며, 100여년 전에 지어진 전국 곳곳의 성공회 성당들이 최근 건축물로서의 가치가 재평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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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옥성당' 자료출처 : 다음카페-베스트 드레서. 글쓴이-jupiter ocean
 

위의 여러가지 사례들은 이미 오래 전에 지어진 문화유산을 지키는 데서 머무르지 않고 새롭게 창조하여 '전통문화'가 곧 '현대문화'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만 하다. 그러나 옛것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억지로 꿰어 맞춘듯한 쌩뚱맞음은 오히려 없는만 못하다. 마찬가지로 하늘을 찌르듯 우뚝선 고층빌딩이 '기와'를 모자처럼 눌러쓰고, '단청'으로 곱게 색단장을 한 모습을 상상하면 어색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것이 사실이이다. 하지만 이를 현대적 감각에 맞추어 여러가지 변신을 꾀한다면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대한민국만의 마천루를 세울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아는가. 한옥 고층빌딩이 수천년뒤의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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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보전진
Thinking & Issue2007. 10. 24. 11:39


남자인 내가 '장쯔이'와 닮았다니...ㅋ
어찌보면 닮은 것 같기도 하고 (테클 반사!!)
근데, 저 얼굴크기의 차이는 너무한걸. ㅡ..ㅡ..
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7. 10. 23. 13:44

무한도전 BEST 10 - 01

01. 2기 19회 - 새학기 특집 (이경규 출연-맹비난 특집) (0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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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7. 10. 23. 13:02
무한도전 BEST 10


매회마다 특집인 무한도전은 언제나 시청자에게 큰 재미를 주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빅웃음을 선사한 BEST 10을 뽑았다. 지금의 무한도전이 자리잡은 3기 무한도전에서만 고르려고 했으나 미친듯이 웃었던 기억을 지울 수 없어서 2기의 이경규편을 추가했다.

'BEST 10'은 방영날짜 순으로 정렬하였으며 순위와는 무관하다.

다시 말하지만 'BEST 10' 이외에도 수많은 걸작들이 있었고, 10개의 작품(?)은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에 의해 선정되었음을 밝힌다.

01. 2기 19회 - 새학기 특집 (이경규 출연-맹비난 특집) (06.03.11)

02. 3기 03회 - 우주 특집 (무한뉴스 첫회) (06.05.20)

03. 3기 15,16회 - 뉴질랜드 특집 - 아이스원정대 1,2 (06.08.19/26)

04. 3기 25회 - 무한도전, 농촌체험 가다! (몸개그 작렬) (06.10.28)

05. 3기 32,33회 - 크리스마스 특집 1,2 (김태희,이승철,주영훈) (06.12.16/23)

06. 3기 52회 - 무한도전, 이영애와 만나다 (07.05.05)

07. 3기 55회 - 안무연습, 행사 하나마나 시즌2 (연세대) (07.05.26)

08. 3기 56회 - 비 특집 (07.06.02)

09. 3기 57,58회 - 앙리 특집 1,2 (07.06.09/16)

10. 3기 69회 - '네멋대로 해라' 특집 1 (박명수-거성쇼, 정형돈-체인지) (0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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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보전진
Web Tip/UTIL2007. 10. 21. 14:37
컴퓨터와 인터넷을 사용하다보면 인터넷 상에 자신의 컴퓨터 안에 있는 자료들을 업로드할 필요를 느낄 때가 있다. 데이터 백업용이라거나 친구들과 파일을 공유한다거나 할 때, 웹하드는 매우 편리한 저장매체가 된다. 그러나 통상적인 웹하드는 개인계정을 돈을 주고 사서 사용해야할 뿐만 아니라, 본인 혼자서만 사용할 수 있게되어 있다.

여기에 가입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웹하드. 그것도 혼자가 아닌 모두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무료 파일 호스팅(Free File Hosting)' 사이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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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이어의 장점을 설명해 보자면,

1. 가입이 필요없다.
파일을 업로드하면 파일이 저장된 '주소'가 생성되고, 이 '주소'만 있으면 업로드한 파일을 언제, 어디서든 다운받을 수 있다.

2. 무료다.
가입이 필요없으므로 당연히 유료 회원제 운영이 아닌 '무료'로 운영되는 사이트다.

3. 용량 제한이 없다.
얼마든지 많은(혹은 용량이 큰) 파일을 업로드할 수 있다. 하나의 파일에 하나의 주소가 주어지며 파일 갯수에는 전혀 제한이 없다. 단, 파일 당 100MB를 초과할 수 없다. 용량이 100MB 이상인 파일은 분할 압축 등을 통해 나누어 올릴 수 있다.

4. Active X 프로그램의 설치가 필요없다.
요즘 웬만한 사이트에서는 마치 당연한 것처럼 Active X 프로그램의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다. 편리한 점도 있지만 컴퓨터의 무게(?)를 늘려 속도저하를 야기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미디어파이어는 Active X 프로그램의 설치가 필요없는 가벼운 사이트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5. 사용방법이 쉽다.
영문 사이트이지만 대한민국에서 중학교 영어과정을 이수하였다면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을만큼 쉽고 간편하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도 새로운 사이트에 적응함에 있어서의 어려움을 한결 덜어준다.

6. 필요하다면 개인계정을 가질 수도 있다.
가입 없이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이지만 필요시에는 개인계정을 가질 수도 있다. 개인계정 생성 시에는 최소한의 정보(E-Mail, 비밀번호 등)만이 필요할 뿐이다. 주민번호나 주소 등의 정보는 전혀 필요하지 않다.

어떤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장점을 가진 훌륭한 사이트임에 틀림이 없다. 이 밖에도..

- 개인계정에서 폴더를 생성,관리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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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파일을 관리하는 'File List View' 카테고리 외에도 'Image Gallary View' 카테고리가 있어서
  이미지 파일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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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Gallary View' 기능을 활용하여 나만의 '인터넷 앨범'을 만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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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정보의 공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사이트다. 하드용량이 부족하거나 포맷을 위해서 자료의 Back-Up이 필요할 때에도 매우 유용하다.

단점이자 주의해야할 점 한가지.
파일명이 한글로 된 파일은 업로드할 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다운로드 시에 요상한 '찌꺼기'를 남긴다. 말로 설명하자면 길고 번거로워지므로 그냥 '영문 파일명'으로 업로드해야 한다는 것만 잘 숙지하도록 하자.

※ 파일을 업로드하면 다음과 같은 주소가 생성된다. 이 주소만 있으면 O.K !
http://www.mediafire.com/?cvqatnxuewi  (궁금하면 다운받아보시오. ㅋ)
Posted by 일보전진
Web Tip/UTIL2007. 10. 21. 07:09
"각종 상표나 영화제목 등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글씨체를 내컴퓨터에서 사용해보자."

1. 우선 'MediaFire'에 올려놓은 "Logo Font.zip" 파일을 다운받는다.
    클릭 후, 다운! → http://www.mediafire.com/?2nqwjmzym1g

2. 압축을 풀면, 총 46개의 TTF 파일이 있다.

3. 46개 파일을 복사하여 제어판의 '글꼴' 폴더에 붙여넣기한다.

4. 자동으로 글꼴이 설치된다. 이미 설치되어 있는 글꼴은 Pass 하도록.

5. 한글 등의 문서프로그램으로 글꼴을 확인해 본다.
   이제부터 멋진 문서를 작성하는 일만 남았다. Wow !


※ 주의할 점 2가지 !

I. 로고폰트는 영문을 기본으로 하는 글꼴이다.
문서작성 프로그램에서 로고폰트를 보기 위해서는 '영문'으로의 설정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문서작성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대표'나 '한글'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 상태에서는 로고폰트가 보이지 않는다. Do You Understand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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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파일명과 실제 글꼴이름이 다를 수 있다.
알아보기 쉽게하기 위해서 파일명을 상표명이나 영화제목 그대로 설정하였으나 원래의 서체이름은 각 TTF 파일을 더블 클릭하면 보여지는 '예제-인쇄창'의 '서체이름'으로 확인해야 한다.

예) 피자헛 글꼴 - 파일명 : pizzahut.ttf
                         실제 서체이름 : Hot Pizza

이미 글꼴을 설치해 놓고도 찾아보니 없다고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각 로고폰트의 실제 서체이름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아래는 '한글'을 이용하여 직접 로고폰트를 사용한 예제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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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보전진
Music2007. 10. 20. 18:11
정신차리지 못하고 악의 구렁텅이에서 허우적대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모습은 더이상 낯설지 않다. '팝의 요정'이라 불리우던 시절의 상큼한 매력이나 섹시미는 이미 퇴색해 버렸고, '뚱뚱하고', '얼빠진', 브리트니의 모습들이 파파라치에 의해 계속 공개되면서 더이상 추락할 곳이 없을 정도의 나락으로 떨어져버린 상황이다. 최근에는 속옷을 입지 않은 체로 자동차에 올라타는 모습이 파파라치의 사진에 포착되어 음부가 노출된 브리트니의 모습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으니 말 다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전성기(?)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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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갑작스런 결혼소식이 들려왔을 때만해도... 아니, 두 아이를 차례로 임신하였을 때에만 하더라도 브리트니의 가수생활 복귀와 인기의 회복이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모두들 생각해 왔다. 이는 단순한 예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바램이기도 했다. 그러나 음주운전과 뺑소니, 무면허 운전, 약물 중독 등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안 좋은 소식들에 그녀의 이름이 계속 거론되자 팬들은 서서히 '요정의 귀환'에 대하여 회의적인 시각을 품게 되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왕년의 눈부시던 아름다움이 시들다 못해 스스로 자포자기한 듯한 모습들이 보여지면서 그녀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이 빠르게 사그라들었다.

<망가진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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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새싱글이 공개되고 나서야 팬들은 브리트니의 컴백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타블로이드지에서 볼 수 있었던 가십성 기사가 아닌 '음악'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인터넷에서는 그녀의 새앨범에 수록될 (출처를 알 수 없는) 노래들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급기야 불법다운로드를 이유로 앨범 발매일을 앞당기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예전의 영화를 다시금 누릴 수 있겠다는 기대가 충만해질 무렵, 브리트니는 2007년 9월 9일 'MTV Video Music Awards' 오프닝 무대에 깜짝등장하여 2년 반만의 공백기간을 깨고 컴백을 알렸다. 그러나 반응은 의외로 싸늘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예전의 브리트니가 아니라는 것이다. 라이브 공연으로 유명한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립싱크를 했을 뿐만 아니라 어딘지 모르게 위축되고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그녀의 공연은 단순한 '반가움'에 순간의 환호를 불러왔을지는 몰라도 역시나 기대를 배신했다는 비난을 면할 수는 없었다.

<MTV VMA에서의 컴백공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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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 http://dory.mncast.com/mncHMovie.swf?movieID=10029447720070911132415&skinNum=1

공연 후, 브리트니는 자신이 '살찐 돼지' 같다며 실망했다고 한다. 스스로가 그렇게 느낄 정도면 팬들의 실망도 다소 이해가 간다. VMA에서의 공연장면 동영상은 비난의 목소리가 큰 만큼이나 빠르게 확산되었고, 다시금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컴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여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게다가 VMA 공연을 마치고 돌아가는 브리트니의 모습이 찍힌 한장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브리트니에 대한 여론의 공격이 거세졌다. 지속적으로 신체의 은밀한 부위가 노출된 사진이 배포되어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브리트니가 VMA 공연 후에 차에 올라타면서 노팬티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어 재차 '노출' 문제로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된 것이다. 브리트니와 공연도중 'KISS' 퍼포먼스를 선보인 적 있던 '마돈나'조차 브리트니의 노팬티 사건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혀를 내둘렀다고 한다. 세계를 무대로 엄청난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젊은 여가수가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는 절대 생각할 수 없는 충격적인 모습들이 브리트니의 '음악적' 복귀를 '음악 외적'인 문제로 확대하는 듯해서 그녀의 팬으로서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다.

<노출 논란이 되었던 문제의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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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둘러싼 수많은 비난과 논란들은 그녀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숱한 악재들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새싱글 "Gimme More"가 출시 첫 주에 빌보드 핫디지털송 차트 1위, 빌보드 싱글 차트 3위를 차지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녀의 음악에 대한 관심이 시들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오는 10월 30일, 그녀의 새 정규앨범 "Blackout"이 발매된다. 팬들은 '팝의 요정'이 불굴의 의지로 역경을 딛고 일어나 정상에 우뚝 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예전의 아름다웠던 모습 그대로 다시 팬들 앞에 서는 것도 물론 바라마지 않는 일이지만 무엇보다 그녀의 음악을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브리트니 스피어스' 다운 멋진 음악을 가지고 돌아오기를 바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Britney Spears - Gimme More


부활하라 ! 브리트니 스피어스 ~
Rebirth ! Britney Spears ~ ^0^


<덧붙인 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추태를 보였던 여러 사진들 중, 상당수에서 패리스 힐튼의 모습을 함께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노팬티로 차에 오르는 장면의 사진에서는 차 안에서 '피식'하고 웃고 있는 패리스 힐튼의 얼굴을 찾을 수 있다. 둘이 왜 붙어다니고, 어떤 관계인지는 모르겠으나 브리트니의 팬 입장으로서 패리스 힐튼과의 관계를 멀리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왠지 패리스 힐튼이 브리트니를 수렁으로 밀어넣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ㅋ 패리스 힐튼아! 좀 나가 떨어지면 안되겠니~! ㅡ..ㅡ;;
Posted by 일보전진
Thinking & Issue2007. 10. 20. 13:23
개인적으로 교사의 학생체벌이나 두발단속 등의 부분은 적정선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초중고등학교 시절을 돌이켜보면 진정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느끼는 '스승'은 없는 듯하다. 질풍노도의 시기에 학생이 진심으로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선생님을 찾을 수 없다면 '학교'의 의미는 무색해진다. 단지, 가족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만이 '학교'를 다니는 것에 대한 작은 의미가 될 뿐이다. (사실 이조차도 보충수업이네, 자율학습이네 하며 학교에서 억지로 붙잡아두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함께하면서 '우정'이 발생하는 주객전도의 웃지못할 사정이 숨어있다.) 그러나 그 친구마저도 진정성을 잃고 서로를 해하고 경계하며, 속을 내어보이지 않는.. 아니 내어보이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면 '학교'는 더이상 존재의 가치가 없는 한낱 물리적 건축물의 지칭어 외의 의미를 상실하게 된다.

나는 다행스럽게도 학교에서 '친구'를 얻을 수 있었지만 진정한 친구를 얻고, 지키는 것에 대한 '학교'의 필연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오히려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나 학벌, 성적순, 대학, 고졸, 인문계, 실업계 등의 단어로부터 자유로운 교우관계야 말로 그 본래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은 순수한 상태로서의 의미가 주어질 자격이 있지않을까.

방송인 박경림은 데뷔 초기에 해마다 스승의날에 모교를 방문하여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는 것으로 뉴스기사에 오르내리곤 했다. 모교방문의 목적이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인지 이미지 관리용의 겉치레일 뿐인지는 차치하더라도 그 모습 자체는 아름답고 본받을 만하다. 하지만 나에게는 모교를 방문하고자 하는 '의지'는 있지만, '명분'이 없다. 작금의 학교 시스템은 교사가 한 곳에 머물러있지 못하여 제자가 스승을 찾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설상가상으로 제자가 찾을만한 '존경해 마지않는 스승'이라는 대상이 존재하지 않는다. '모교'라는 단어는 앞서 말한 것처럼 껍데기 '건물' 외의 의미는 없다.

가끔씩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졸업앨범이라도 들척이게 되면 '학교나 한번 가볼까..'하는 생각에 산책하듯이 학교주변을 어슬렁거리다가 그나마 가지고 있던 추억과는 다르게 모습이 변해버린 학교건물과 운동장이 낯설어 이내 몸을 돌리게 된다. 쓰디쓴 현실이다..


---------------------------- 아래는 스크랩 원문입니다. -----------------------------

고스트네이션 듣다가 들려드리고 싶어서.....
우리나라 교육에 대한 어떤 학부모님의 글이예요.
흐음..............
(이런 고스가 떠난다니ㅠㅠㅠㅠㅠㅠ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길어서 다 안올려져서 나눠서 올릴게요ㅠㅠ)

출처 :연예인?! 이제 그들을 말한다  글쓴이 : Ψ닉네임부재중

출처 : 다음카페-엽기 혹은 진실..(연예인 과거사진)

Posted by 일보전진
Music2007. 10. 20. 13:04

"If You Can Dream"


There is a world where hope
and dreams can last for all time
I wonder this place to go
You'll know it when your heart find

Hearing our song as old as rhyme
Hold my hand we'er gonne fly
While a magic ride
And just a kiss away

If you can dream for wishful making
On a star is coming true
The colors of the wind will lead
My heart right back to you

'Cause if you can dream
Reflections in a diamond sky
Come shining on through

Romance will always be so new
And love will save the day
If you can dream

Someday my prince will come
It's certain as the sunrise
One day the slipper fits
And you see the love in his eyes.

It's the tale as old as time
There's no mountain we can find
When you're finally mine
And just a kiss away

If you can dream for wishful making
On a star is coming true
The colors of the wind will lead
My heart right back to you

'Cause if you can dream
Reflections in a diamond sky
Come shining on through

Romance will always be so new
And love will save the day
If you can dream

So the story goes
Never tire the rose

There's a whole new world
Waiting there for us
Waiting just for us

If you can dream for wishful making
On a star is coming true
The colors of the wind will lead
My heart right back to you

'Cause if you can dream
Reflections in a diamond sky,
Come shining on through.

Romance will always be so new
And love will save the day, Ohhh
Love will save the day
If you can dream

You can dream


Sung by Jodi Benson(Ariel),
Lea Salonga(Jasmine/Mulan),
Paige O'Hara(Belle),
Judy Kuhn(Pocahontas),
Christie Hauser and Susan Stevens Logan

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7. 10. 20. 09:23
9월 13일 목요일 100분 토론에서는 '간통죄 폐지' 논란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토론에 참여한 패널 4명이 모두 수준 낮은 토론을 해서 개그콘서트를 보는 것만큼 웃었다. ㅋ
무조건 자신의 의견만을 피력하고 상대의 주장은 묵살하여 수용,수렴,타협 등의 단어는 그들의 사전에 없는 듯 했으며,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는 데에도 적절치 못한 논거를 제시하여 스스로 모순에 빠지는 모습이 어이가 없었다.


개인적으로 간통죄는 폐지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간통죄 폐지 반대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제시하는 개개의 논거들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배우자가 간통을 저질러 이혼에 이르게 되고 이에 따른 정신적, 물질적 피해 입은 것에 대한 보상/보호를 해야 함에는 이견이 없다. (배우자를 간통죄로 고소할 경우 결과적으로 이혼이 전제가 된다.) 그러나 간통죄를 저지른 것에 대하여 형사적 처벌이 가해지고 실형이 선고된다는 것은 법리적으로 무리가 있다고 본다.

혼인서약도 일종의 계약이기에 이를 성실히 이행하여야 하고, 가정의 파탄을 예방하여야 함은 당연하다. 이를 근거로 간통죄의 피해자(?)를 보호해야 하는 것도 마땅하다.

그러나 반대로 간통을 저지른 사람으로서는 새로이 사랑하는 상대를 발견하여 애정을 주고 받았다는 이유 때문에 실형을 선고받아 감옥살이를 해야한다는 것은 지나친 제약이 될 수 있다. '사랑'이라는 감성적 범주의 문제를 법이 통제한다는 것에도 무리가 따를 뿐만 아니라 이를 이유로 '신체적 구속'에 까지 이르는 법적 통제가 가능하다는 것은 실질적 피해자가 있음에도 지나치다 아니할 수 없다.

법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법이 보호하는 이익'이 존재해야 한다. 살인에 대해서는 '생명'이 법익이 되고, 절도에 대해서는 '재산'이 법익이 된다. 간통죄에 대해서는 법이 보호하는 이익이 존재하지 않는다. 법원에서 제시한 근거로서의 성문화, 혼인제도 등은 간통죄의 법익으로서 적절치 못하다. 간통죄의 피해자에게 법이 성문화나 혼인제도를 보호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간통을 저지른 배우자로 인하여 입게되는 정신적,물질적 피해는 민사소송으로서의 '손해배상' 등으로 해결할 문제다.

또한, 간통죄는 배우자가 아닌 제3자와 성관계 시 '삽입'이 이루어졌을 때에 성립하게 되는데 삽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의 다른 모든 애정행각이나 정신적 교감은 법적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간통죄는 현실적으로 그 효력이 극히 미약하다고 볼 수 있다.

간통죄 폐지를 주장한다고 해서 배우자를 배신하고 제3자와 애정을 나누는 것을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간통죄의 실질적 예방효과와 약자 보호의 긍정적인 부분을 부정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간통죄의 법리적 타당성과 효력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여타의 법을 보완/신설하여 간통에 의한 피해자를 보호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토론에서 언급됐던 '증벌적 손해배상'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법이 국가라는 틀 안에서 바람직하고 긍정적이라고 판단되는 가치를 보호하는 것은 옳다. 그러나 법이라는 것은 사회를 조직, 운영해 나아가는 데에 있어서 필요한 최소한의 제약이 되어야 한다. 모든 도덕과 윤리에까지 그 영향력을 넓히는 것은 개인이 가진 인격과 가치를 무시하는 것이 된다.

간통죄도 마찬가지다. 윤리적으로 옳지 않다 하더라도 그 범위가 어디까지나 개인의 인격, 가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법이 적용되어야 한다. 옳지 않은 행위에 대해 이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것은 이러한 원칙 아래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이하  스크랩 ※



100분 토론-불 붙은 간통죄 논란

2001년 '합헌'결정이 내려졌던 형법 제 241조의 '간통죄'가 다시 헌법재판소의 심판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서울지법의 도진기 판사가 이 조항에 대해 직권으로 위헌심판을 제청했기 때문인데요,

도 판사는 제청 결정문에서 이 조항이 헌법상 보장된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한 위헌적 조항이라고 밝히고 실형 선고율이 6%에 지나지 않고 세계적으로도 폐지 추세인 점을 위헌심판 제청의 이유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간통죄 존치를 주장하는 쪽에서는 무분별한 성문화와 일부일처제 유지, 간통으로 야기되는 각종 사회문제들의 예방을 위해 존립은 불가피하며 여성과 가정의 보호장치로써 그 의미는 여전히 살아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간통죄 폐지를 주장하는 쪽에서는 이미 성에 대한 도덕관념이 변해있는 사회상을 반영해야하며, 배우자에 대한 애정과 신뢰여부는 개인 스스로가 판단해야할 사안으로 공권력이 개입할 영역이 아니라며 폐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9월 12일 목요일, MBC 100분토론에서는 전원책 변호사와 방송인 김신명숙씨, 최병록 서원대 교수 등을 초청해 간통죄 폐지 논란에 대해 토론을 벌입니다.

90년대 이후 계속 논란이 되어 온 간통죄의 위헌성 여부 아고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출처 : 다음 아고라

Posted by 일보전진
Thinking & Issue2007. 10. 20. 09:14
인터넷 통신3사가 각각 100Mbps 광랜 상품을 내놓으면서 광랜상품 유치전이 뜨겁다. 100Mbps(약 13MB/sec)라고는 하지만 이론상으로는 속도가 무제한이라고하니 광랜(光랜)이라고 할 만하다.

ADSL을 사용 중이던 나로서는 항상 인터넷 속도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자연스레 광랜 상품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광랜 상품 가입 당시, 내가 거주하고 있는 관악구 신림동(일반주택)에는 LG파워콤의 'XPEED 프라임'과 하나로텔레콤의 '주택 광랜'만이 설치 가능한 상태였다.(현재는 KT메가패스의 'FTTH' 상품도 설치 가능하다.) 조금이라도 빠른 속도를 원했기 때문에 하나포스의 '주택 광랜' 상품을 신청하여 설치하였다.

광랜상품에 가입하면서 말 그대로 '빛처럼 빠른 속도'를 원한 것은 아니었지만, 솔직히 신문 광고에서 보았던 '700MB 짜리 영화 한편을 1분 안에 다운 받을 수 있다'는 광고문구를 떠올리며 살짝 기대해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기대는 여지 없이 무너졌고, 이전에 사용하던 ADSL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그보다 못한 속도를 보면서 사기 당했다는 기분마저 느끼게 되었다. 개통 당일에 그나마 빠르다고 느꼈던 인터넷 속도는 마치 최저속도 신기록 경쟁이라도 하듯 나날이 하향곡선을 그렸고, 이에 더이상 참을 수 없다고 생각한 나는 서비스 장애 신고를 하기에 이르렀다.

아래는 서비스 장애 신고를 하기 전까지의 인터넷 속도 측정 결과이다. 인터넷 속도는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인터넷 품질테스트'사이트인 "http://speed.nia.or.kr/"에서 측정하였으며, 참고로 하나로텔레콤 측에서는 자사의 인터넷 상품은 "http://myspeed.hanaro.com" 사이트를 이용해야 정확한 인터넷 속도 측정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음을 밝힌다.

<그림 1 - 인터넷 품질 측정 시 사용한 컴퓨터의 시스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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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 인터넷 품질 측정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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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 테스트 결과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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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bps 광랜상품이 4Mbps의 속도를 기록했으니 이 얼마나 어이 없는 시추에이션인가. 그나마도 하나로텔레콤의 최저보장속도가 3.5Mbps 이기 때문에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로 보상받기는 어려운 처지다. 광고는 100Mbps로 하면서 최저보장속도는 3.5Mbps인 것이 아이러니하다. 이는 다른 통신사도 별반 다를 것이 없다. KT메가패스는 최저보장속도가 5Mbps이고, 그나마 좀 나은 편인 LG파워콤이 30Mbps 정도이다. ("30Mbps에 불과하다"라고 말하기보다는 "30Mbps나 된다"라고 말하게 되는 현실이 서글플 따름이다.)

시장의 독과점이 가져오는 폐단에 대해서 배웠던 지식을 굳이 끄집어내지 않더라도 이쯤되면 문제의식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남의 얘기도 아니고 내 자신의 일이지 않은가. 아뭏든 더이상 좌시할 수 없어 서비스 장애 신고를 위해 106번으로 전화를 걸었다. "항상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고객님"이라는 상투적이고 기계적인 인사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인 내가 순진한 걸까? 수화기를 귀에 대고 정말이지 뭔가 속시원히 해결해 줄 대안책이 나오기를 기대했으나 이 역시 낭패였다. 상담내용인 즉, 신림동쪽은 고시원과 원룸 등이 많아서 다른 지역보다 대체적으로 인터넷 속도가 낮게 나온다는 것이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답변이었다. 신규회원 가입을 위해 조금이라도 100Mbps 광랜 상품이 적용가능한 지역을 확장시키는 일에는 노력을 아끼지 않으면서, 기존의 서비스 지역은 나몰라라 한다는 게 말이 되는가. 속도 안나오는 지역에 사는 네 탓이지 우리 탓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인터넷 속도 측정을 한 결과를 말해주며, 조목조목 따지고 들자 기사에게 A/S를 요청해 준단다. 그래서 A/S 이 후에도 계속 속도가 느리면 어떻게되는것인지 되물었더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회선증설작업이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한다는 허망한 답변이 돌아왔다. '더럽고 치사해서 사용 안하고 해지하겠다'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1년이라는 약정기간과 이미 덥석 받아버린 가입사은품(ㅡ..ㅡ;;) 때문에 끓어오르는 분통을 혼자서 삭힐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서비스 장애 상담 이후에도 속도 저하 문제가 지속되자 다시 106으로 전화를 걸지 않을 수 없었다. 상담원도 '주택 광랜' 상품의 경우 일반적으로 30~40Mbps의 속도가 나와야 정상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지역센터와 연결하여 A/S 기사를 보내주겠다고 답변하였다. 100Mbps 광랜 상품에 가입했으면서 속도가 30~40Mbps만 나와도 감지덕지인 이 상황이 황당하기만 하다.

업로드 속도가 2Mbps도 채 되지 않는다는 점도 항의하였으나, '주택 광랜' 상품 자체가 다운/업 비대칭 상품이고 업로드 속도를 높게 설정해주었을 때에 다른 사용자의 다운로드 속도가 현저하게 감소한다는 말을 듣고 업로드 속도에 대해서는 아예 포기해 버렸다. 다운로드 속도가 4Mbps 나오는 이 마당에 업로드 속도를 높게 설정해서 이 보다 더 낮은 다운로드 속도가 나올 수 있다는데 무얼 더 바라겠는가. 하나로텔레콤 사측에 광랜 상품을 이용하면서 '포기할 줄 아는 미덕'을 배우고, '인내심'을 기를 수 있게 되었다는 감사의 편지라도 써야하는 건지 고민이다.

앞으로는 광랜 상품을 소개함에 있어서 '빛 광'자를 쓴 광랜(光랜)이라고 하기보다는 '미칠 광'자를 쓴 광랜(狂랜)으로 상품명을 변경할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광랜(狂랜)이란 이름에는 두가지 심정이 담겨있다. 속도가 '너무 느려서 답답해 미칠 것 같은' 심정과 '너무 빨라서 미칠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심정이 바로 그것이다. 사측에서는 이러한 소비자의 마음을 잘 헤아려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Posted by 일보전진
Movie2007. 10. 19. 07:39
국내배우들의 해외진출 소식이 종종 들려오는 가운데, 헐리웃에 입성하여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배우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중훈은 '찰리의 진실(The Truth About Charlie)'에 출연하여 국내 최초 헐리웃 진출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었고, 비(정지훈)의 경우는 '매트릭스'의 감독으로 유명한 워쇼스키 남매의 새작품인 '스피드 레이서(Speed Racer)'에서 비중있는 조연을 맡아 촬영을 끝내고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정준호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작이기도 한 '웨스트 32번가(West 32nd)'에 까메오로 출연하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장동건은 판타지 영화 사막전사(Laundry Warrior)에 캐스팅되어 장쯔이와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장혁은 '댄스 오브 드래곤(Dance of Dragon)'에서 댄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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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전지현'의 헐리웃 진출작 '블러드 : 더 라스트 뱀파이어(Blood : The Last Vampire)'의 스틸컷이 영화 블로그에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일본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헐리웃에서 제작되는 '블러드 : 더 라스트 뱀파이어(Blood : The Last Vampire)'는 자신이 뱀파이어이면서 뱀파이어를 사냥하는 '사야'라는 소녀를 소재로 한 영화다. 원작에서의 '사야'는 인간을 죽이지 못하고, 오히려 동족인 뱀파이어를 사냥해야하는 상황에서 신을 부정하고 인간을 혐오하게 되는 캐릭터로 설정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영화나 CF 등의 활동을 통해 줄곧 '청순', '발랄', '섹시' 등의 고정된 이미지로 팬들에게 각인되어 왔기 때문인지 뱀파이어 역할의 전지현을 상상할 수 없다는 여론이 부각되면서 전지현의 헐리웃 성공적인 진출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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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미지로서의 전지현'이 아닌 '배우로서의 전지현'으로 그녀를 바라보면 결코 단일화된 이미지의 배역에만 치중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엽기적인 그녀' 한 작품만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어 그녀 스스로 '엽기적인 그녀'가 넘어야할 산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다른 작품들의 미진한 흥행성적표가 그늘에 가리워졌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화이트 발렌타인', '시월애', '4인용 식탁',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데이지' 등 많지 않은 필모그래피이지만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를 제외하면 '엽기적인 그녀'의 이미지와 중복되는 이미지의 배역은 찾을 수 없다. 오히려 다양한 스펙트럼의 배역에 과감히 뛰어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결국 그녀의 고정된 이미지는 '엽기적인 그녀'의 성공이 너무 컸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CF에서의 전지현도 마찬가지다. 신비주의 전략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영화 외에 딱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그녀를 그나마 쉽게 접할 수 있는 루트가 바로 CF(광고)이다. 전지현은 청순함과 섹시함을 두루 갖춘 특유의 매력을 CF를 통해서 한껏 발산하여 이미 초특급 CF 스타로 입지를 굳힌 상태다. CF에서도 역시 정형화된 이미지가 그녀를 가둔 셈인데, 이를 되짚어보면 소비자가 전지현의 그러한 모습을 원하고 이를 포착한 광고주가 전지현의 특정 이미지를 요구하여 CF가 만들어짐을 유추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전지현의 고정화된 이미지는 그녀 스스로가 아닌 팬들이 만들어낸 산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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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스스로가 의도했건, 의도치 않았건 간에 그녀의 이미지가 특정 테두리 안에서 고정화되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러한 점에서 '블러드 : 더 라스트 뱀파이어(Blood : The Last Vampire)(이하 '블러드..)'는 오히려 그녀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블러드..'가 국내에서 제작된 국내용 영화였다면 180도 달라진 그녀의 모습에 팬들이 당황하여 흥행에 실패. 그녀의 연기를 평가할 겨를도 없이 변신 전의 이미지로 되돌아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아니, 더욱 현실적으로 보자면 충무로에서 제작된 '블러드..'는 애초에 전지현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블러드..'가 헐리웃에서 제작되는 영화이기에 의미가 있다. 아시아권에서 어느정도 알려진 스타일지라도 헐리웃과 전세계에서의 전지현은 일개 무명배우일 뿐이다. 헐리웃에서 전지현은 고정된 이미지는 커녕 오히려 순백의 도화지같은 위치에 놓여있는 상태이다. 한국에서의 이미지는 더이상 그녀에게 장점도 단점도 아니다. 헐리웃과 세계를 무대로 배우로써 출발점에 선 것이다. 만약 '블러드..'가 미국과 전세계를 대상으로 흥행에 성공하거나, 혹은 흥행성적이 미진하더라도 전지현의 연기력이 어느정도 인정 받는다면 국내에서의 고정화된 이미지도 자연스레 변화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전지현의 다양한 변신에 대해서 색안경을 쓰고 보기보다는 열린 마음으로 박수를 보내는 자세를 갖게 될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국내 여론이 해외에 무조건적으로 종속된 것은 아니지만 전지현의 매력을 재발견하기에 충분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전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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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과연 전지현의 헐리웃 진출이 성공할 수 있을까? '블러드..'의 원작 애니메이션을 감상하고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을 꼽는다면 '사야'의 눈빛 연기(?)다. 평소에는 무미건조한 듯한 눈빛을 가지고 있다가도 인간에 대한 혐오감을 드러낼 때면 눈빛에서 엄청난 적의가 드러난다. 또, 자신이 죽여야 할 '익수(翼獸 ; 날개달린 괴물)'를 앞에 둔 상태에서는 결의에 찬 눈빛을 보이다가, 끝내 자신에게 죽임을 당한 익수의 사체 앞에서는 마치 익수와 교감하는 듯한 눈빛이 나타난다. '사야'라는 캐릭터 자체가 액션을 제외하고는 '눈빛 연기'가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이러한 '사야'의 눈빛을 전지현이 완벽하게.. 아니 무난한 정도라도 소화해 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에 나는 사실 약간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이 또한 앞서 언급한 전지현의 고정화된 이미지가 나에게도 여지 없이 작용했기 때문인데, 다른 것들은 다 인정한다 손 치더라도 '소름끼칠 듯한 분노의 눈빛'은 역시 기존의 전지현의 이미지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가 없다. 이는 전지현 스스로가 연기력으로 대답해야할 문제이니 성급하게 미리 예단하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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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과 영어대사 처리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을 듯 하다. 전지현의 영어실력은 이미 '데이지'의 유위강 감독이 "최상급의 수준"이라고 할 정도로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공백기간마다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노력을 계속해 왔다고 하니 영어가 더이상 장애요소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액션에 관해서는 '블러드..'의 메가폰을 잡은 우인태(于仁泰, Ronny Yu) 감독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우인태 감독은 1993년 임청하 주연의 '백발마녀전'을 제작/감독한 장본인으로, 헐리웃 진출 후에 '사탄의 인형 4 : 처키의 신부', '프래디 대 제이슨'을 감독하였으며, 다시 중국으로 돌아와 이연걸 주연의 '무인 곽원갑'을 감독하기도 했다. 액션 영화에 관해서는 내공의 수위가 상당한 우인태 감독의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완성도 높은 액션장면을 기대해 볼 만하다. 단지 우인태 감독이 헐리웃 진출 이후에 딱히 내세울만한 흥행작품이 없다는 점에서 약간의 우려감이 생긴다. 또한 만들어온 작품들이 대부분 B급 영화여서 인지도 역시 그리 높지 않음이 아쉽다.

그러나 '세라복을 입은 동양인 소녀가 일본도를 들고 뱀파이어와 사투를 벌인다'는 소재만 보았을 때는 헐리웃의 입맛을 충분히 자극할 만하다고 판단된다. 마치 '킬빌'과 '블레이드'를 잘 혼합해 놓은 소재이면서도 이러한 것들이 흥행을 위한 작위적인 설정이 아니라 작품성을 인정받은 일본 애니메이션 원작을 바탕으로 했다는 점이 더욱 그럴듯해 보인다. 그러나 역시 영화의 성공 여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바라건데, 헐리웃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을 전지현에게 국내팬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의 목소리가 닿아 한국과 미국을 비롯하여 전세계에 재미있는 영화를 선사해 줄 수 있도록 혼신의 연기를 다해 줄 것과 더불어 다소 식상한 이미지에 다시 불을 붙힐만한 새로운 매력을 스스로 찾아내 국내팬들에게 보답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Posted by 일보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