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 해당되는 글 25건

  1. 2009.01.04 무한도전의 공백, 팬들이 완성하다. 19
  2. 2009.01.03 무한도전 월페이퍼
  3. 2009.01.03 1월 3일(토) MBC 편성표 - 무한도전 재방송으로 대체
  4. 2009.01.01 파업중인 무한도전 '김태호PD' 인터뷰 영상 1
  5. 2008.12.27 무한도전 You&Me 콘서트 방영후 주요게시판 반응 2
  6. 2008.12.18 무한도전 2009년 달력 다운로드
  7. 2008.04.13 무한도전 100회 특집 움짤
  8. 2008.01.12 무한도전이 영화를 찍는다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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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2007.11.19 무한도전 - 댄스스포츠 특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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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2007.10.28 [펌] 무한도전-대선출마하다!
  21. 2007.10.26 [무한도전 닮은꼴 스타] 정준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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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2007.10.23 무한도전 BEST 10 - 01 : 새학기 특집 (이경규 출연-맹비난 특집)
  25. 2007.10.23 무한도전 BEST 10 2
Television2009. 1. 4. 20:10
무한도전 팬들이 드디어 일을 냈다. 무한도전 제작진이 파업에 동참함으로써 미쳐 완성하지 못했던 '2008 You & Me Concert'편에 대해 직접 편집을 하고, 자막을 입혀 팬버전 '2008 You & Me Concert'를 공개한 것이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지난해 12월 26일 7대 악법을 비롯한 언론악법을 반대하는 대규모 언론노조의 파업에 MBC 노조가 참가하면서 무한도전 제작진도 '2008 You & Me Concert'의 편집을 마무리 짓지 못한 채 파업을 맞게 됐다. 12월 27일 무한도전 '2008 You & Me Concert'가 방영된 이후에 각종 무한도전 관련 게시판에서는 미완성된 무한도전을 보고 실망한 팬들이 파업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정부와 여당에 비난을 퍼붇고 무한도전 제작진의 파업을 지지하는 한편, 파업사태가 마무리되면 감독판 '2008 You & Me Concert'를 다시 제작, 방영해 달라는 요청글이 쇄도했다. (관련글 : 무한도전 You&Me 콘서트 방영후 주요게시판 반응)

각종 인터넷 게시판 중에서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은 단연 디씨인사이드의 '무한도전 갤러리(이하 무도갤)'였다. 무한도전의 골수팬들이 상주하며 무한도전에 관한 소식을 가장 빠르게 주고 받기도 하고, 관련 컨텐츠를 생산/배포하는 것으로 익히 잘 알려진 무도갤에서는 'You & Me Concert'에 대하여 아쉬워하는 의견의 글들이 셀 수 없이 쏟아졌다. 이미 'You & Me Concert'편이 방영되기 전부터 무한도전을 비롯한 언론노조의 파업을 지지하는 배너를 제작하여 배포하기 시작한 무도갤의 발빠른 행동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무한도전 제작진의 '못 푼 한'을 위해 우리가 직접 나서겠다며 일명 "자막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이른다.



디씨인사이드 무도갤에서는 과거 무한도전과 관련된 대형 프로젝트를 여러번 성사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무한도전 로고가 새겨진 모자나 핸드폰 액정클리너를 주문제작하여 판매하기도 하고, 리플북과 리뷰북 등은 상당한 공을 들여 직접 제작하기도 하였다. 무한도전 제작진을 위해 간식을 싸들고 촬영장을 방문하기도 했으며, MBC 사무실로 손난로와 머그컵 등을 전달한 적도 있다. 무도갤의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가 여타 팬클럽의 활동과 결정적으로 다른 것은 고정화된 지도부와 회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찌보면 일개 게시판일 뿐인 무도갤에서는 글을 읽고,쓰는게 활동의 전부인 갤러들이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엄청난 행동력을 가지고 서로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혼자서는 상상하지도 못할 일들을 이루어내곤 한다. 팬클럽처럼 회장이나 임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 회원들의 회비가 있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한명 한명의 갤러들이 모여 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게다가 무도갤에서는 모자, 액정클리너, 리뷰북 등의 실물 컨텐츠를 판매할 때에는 조금의 이윤도 남김 없이 원가로 물건을 판매하여 그 의미를 희석시키지 않으려 노력했다는 점에 있어서 완벽한 자정능력을 발휘한 모범적인 팬덤문화의 예라고 할 수 있다. 무도갤의 이러한 영향력은 결국 무한도전 제작진에게까지 닿아 김태호PD를 비롯한 제작진이 무도갤에 직접 글을 남기기도 하였는데, 엄연히 iMBC.com의 무한도전 공식 홈페이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PD가 일개 게시판을 방문하여 의견을 피력하거나 소소한 소식들을 전한다는 것은 분명 쉽게 볼 수 있는 현상은 아니다.

이렇게 무시 못할 행동력과 영향력을 갖게된 무도갤에서 'You & Me Concert'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스스로 자막제작에 돌입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지 며칠 뒤인 1월 3일, 드디어 "무도갤버전 You & Me Concert"편이 무도갤 내부에서 동영상을 주고 받는 형식으로 공개되었다. 의미심장한 것은 파업사태로 인해 무한도전이 정상적으로 편성되지 못하고 '무한도전 스페셜'이라는 명목으로 재방송이 방영되었던 3일(토요일) 저녁에 "무도갤버전 You & Me Concert(이하 자막버전)"가 공개되었다는 점이다. 마치 무한도전의 제작진의 빈자리를 팬들 스스로가 대신하겠다는 비장한 각오이자 제작진에 대한 응원이 담긴 듯한 분위기가 연출된 가운데 무도갤에서는 급속하게 '자막버전'이 퍼져나갔다.

'자막버전'에 대해서 별것 아닌 자막 몇 줄 추가했을 뿐인 걸 가지고 너무 호들갑 떠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무한도전을 즐겨 보는 팬이라면 무한도전의 자막이 가진 힘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무한도전은 유재석을 비롯한 출연자 6명이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웃음도 크지만 시청자에게 웃음 포인트를 지적해 주고, 시청자와 출연자를 잇는 대화의 창구가 되기도 하는 자막에서 비롯되는 웃음도 상당하다.

뿐만 아니라 무한도전의 자막은 우리나라의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풍자' 코드를 자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정치,경제,문화 등 분야를 막론하고 시청자들로 부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다양하게 세태를 비꼬는 풍자자막을 사용함으로써 표면적으로는 더욱 큰 웃음을 제공하고 그 이면에서는 한번 더 생각해 볼 만한 논제를 던져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무한도전의 자막은 무한도전을 재미있게 만드는 하나의 필수요소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무한도전과 비슷한 컨셉으로 제작되는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자막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자막을 통해 색다른 웃음과 감동을 전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결국 무도갤의 '자막버전'은 촬영과 촬영된 필름을 짜집기 하는 편집 등 무한도전 제작진이 아니면 아무도 할 수 없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 즉 자막제작에 팬들이 참여함으로써 파업사태로 미완성된 'You & Me Concert'편을 완성하겠다는 무도갤러(실제로는 10명 남짓)들의 열정과 의지가 담긴 산물인 셈이다.

본격적으로 자막버전을 살펴보자. 자막버전을 감상한 후의 느낌은 한마디로 '대박'이었다. 원래 12월 27일에 방영되었던 원본영상에서 자막이 정말 하나도 없었나 싶을 정도로 '자막버전'의 완성도는 대단했다. 참고로 원본영상은 콘서트에서 출연자들이 부르는 노래의 제목과 가사 이외에는 자막이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디씨인사이드 무도갤의 자막제작팀에 의해 제작되었다는 알림글과 동시에 시작한 자막영상은 'You & Me Concert'편 곳곳에 무한도전 특유의 웃음과 풍자코드를 적절하게 패러디한 자막을 더함으로써 'You & Me Concert' 본방송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위 2장의 동영상 캡쳐사진을 비교해 보자. 상단은 지난해 12월 27일에 방영되었던 'You & Me Concert'편의 원본영상이고, 하단은 무도갤에서 제작한 '자막버전'이다. 원본과 자막버전의 화면 좌상단에 있는 무한도전의 로고가 서로 다르고 자막버전에서 "이보시오! 하얼삔역이 어디오?"라는 자막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막버전 화면에 있는 로고는 무한도전이 에피소드마다 그 주제에 맞는 로고를 변형제작하는 점에서 착안하여 무도갤에서 새롭게 제작한 자막버전 로고라고 할 수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큰 사이즈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캡쳐사진에 삽입된 자막은 모두 원본영상에는 없었던 자막이 추가된 것이다. 자막버전에서는 유재석이 방청객을 상대로 한 "명수형 오래 살게 해 달라고 빌어달라"는 멘트를 그대로 인용하기도 하고, 엄정화의 'DISCO' 복장을 한 정형돈을 두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름이 붙여진 '돈기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도 하며, 노홍철과 손담비의 합동공연 장면을 보고 농담 섞인 비난을 하기도 한다. 이 정도면 단순히 말한 내용을 그대로 보여주는 말그대로의 '자막'의 수준을 한참 넘어섰다고 할 수 있다. 애초에 '무한도전 자막제작팀이 못 한 것을 우리가 대신하겠다'라는 취지로 진행된 프로젝트이긴 하지만 MBC 직원이 만들었다고 해도 믿을 만큼 자막내용이나 그래픽 등 여러면에서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것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되었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파업사태로 인해 정상적으로 편집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달 27일 방영된 'You & Me Concert'의 미완성된 편집 자체에 대해서 자막으로 언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상단은 12월 27일 방영된 'You & Me Concert' 본방송의 원본이고, 하단은 '자막버전'이다. 이 장면은 무한도전 멤버들이 빅뱅의 '하루하루'를 패러디하여 공연한 내용이 완전히 편집(삭제)된 상태에서 공연이 끝난 직후, 숨을 고르는 부분이다. 12월 20일 'You & Me Concert 1부'는 빅뱅의 '하루하루' 뮤직비디오를 그대로 패러디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이 주된 내용이었다. 당연히 27일 콘서트 공연편이 방영될 때에는 무한도전의 '하루하루'를 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던 팬들로써는 공연 장면이 완전히 잘려나간 본방송을 보고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을 것이다. '자막버전'의 "파업으로 아직 못 본 하루하루"라는 자막은 파업의 여파로 하루하루 공연부분이 편집된 체 방영된 본방송을 지적하고, 후에 감독판으로 다시 재편집되어 방영될 때에 반드시 하루하루 공연부분을 넣어 달라는 팬들의 요구를 전달하고 있는 셈이다.


이 장면은 무한도전의 팬이라고 사연을 올린 외국인을 무대 위로 부른 뒤, 좋아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순위를 매겨달라는 부분이다. 순위를 매겨달라고 하자 외국인은 "From Bottom..."이라고 말하며 유재석과 박명수, 노홍철을 먼저 선택한다. 그러나 유재석은 "밑에서부터..."라고 말한 부분을 눈치 채지 못한 상태로 자신들을 1,2,3위로 뽑았다며 좋아한다.

하지만 '자막버전'에서는 이 부분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자막을 통해 '진실'을 알려주면서 마지막에는 "TEO자막과 함께 사라진 진실"이라는 자막을 통해서 자막이 사라진 무한도전은 이렇게 진실이 왜곡될 수도 있다며 출연자들의 영어실력을 비꼼과 동시에 무한도전 제작진의 빈자리가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다.

이 외에 노홍철이 관객들도 함께 참여해달라는 멘트를 하는 장면에서 '소통의 중요성'이라는 자막이 나오기도 하고, 전진이 'Wa'를 부르며 팔을 휘졌는 춤동작을 할 때에는 스타크래프트의 뮤탈 이미지와 함께 '뮤탈을 부르는 몸짓'이라는 자막이 등장하기도 한다. 그냥 스쳐지나갈 수 있는 장면 장면들을 세심하게 주시하며 풍자를 하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며 웃을 수 있는 부분을 자극하기도 한다.




'자막버전'은 이렇게 무한도전 제작진의 할 일을 대신하다가도,

"p.s 그나저나 2009년 콘서트는 우리도 직접 볼 수 있을까요?"
"부디 빵-터지는 감독판 보여주세요 TEO님! - 각자의 컴퓨터 앞에서, 자막제작팀이"

와 같은 순수한 팬의 입장으로써 무한도전에 바라는 마음을 자막을 통해 전달하기도 한다.





디씨인사이드 무도갤의 '자막버전 You & Me Concert'는 비록 MBC 노조의 파업사태로 인해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제작-방송되지 않은 연유로 인해 만들어지게 되었지만 다른 시각으로 본았을 때, 새로운 방송 컨텐츠 제작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프로젝트였다고 생각한다.

방송국의 제작진에 의해서 만들어진 컨텐츠는 일방적인 방향성을 지닌다. 또한 한번 만들어진 컨텐츠는 일회성을 띄며 계속적으로 소모될 뿐, 제작된 컨텐츠 자체가 다시 소스가 되어 재창조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러나 이번 '자막버전'은 방송국-프로그램 제작진의 빈자리를 시청자가 거의 완벽하게 대체함으로써 방송국에서 제작한 방송 컨텐츠가 방송국-시청자간에 쌍(양)방향으로 제작될 수 있으며, 이러한 방법으로 하나의 컨텐츠가 다시 새로운 컨텐츠의 소스가 되어 무한히 증식해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컨텐츠 제작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보여진다. 이제까지 우리가 인식해온 UCC가 아마추어적이고 일회성을 띈 소규모 컨텐츠였다면 무한도전 '자막버전 You & Me Concert'는 보다 진화한 형태의 UCC의 형태라고 할 수 있겠다.

새로운 방송컨텐츠 제작의 방향이니 뭐니 하며 거창하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더라도 '자막버전'은 꽤 많은 이야기 거리를 남긴다. 오락프로그램이 한 주 방송에 차질을 빚었다는 이유로 이를 완성시키고자 팬들이 나섰다는 점은 이슈가 되기에 충분하다. 교양프로그램도 아니고 교육프로그램은 더더욱 아니다. 토요일 저녁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달코자 하는 취지로 만들어진 시청률에 민감한 오락프로그램일 뿐이다. 게다가 방송이 아예 결방된 것도 아니고 편집을 마무리 짓지 못했을 뿐이다. 어쩌면 뭔가 문제가 있었다라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했던 시청자들이 훨씬 더 많았을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방송국이 할 일에 자신들이 손을 대겠다는 생각을 하고 이를 실천에 옮기는 팬들의 행동력도 눈길을 끈다. 과연 무한도전이 아닌 다른 프로그램에서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런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

무한도전 김태호PD의 메일로 자막버전을 보낸다는 얘기도 있었고, 제작진 중 누군가 한명이라도 무도갤에 들렀으면 제작진에게 알려지지 않겠냐는 추측도 있었으므로 어떤 루트를 통해서이건 간에 이번에 공개된 자막버전은 무한도전 제작진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무한도전 제작진에게 '자막버전'이 어떻게 비춰질지 궁금하다. 분명한 것은 팬들이 만든 '자막버전'보다 감독판이 더 재밌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압박으로 다가 올 것이라는 점이다.

구정 연휴에 특집으로 방송된다는 '감독판 You & Me Concert'를 기대해 본다.

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9. 1. 3. 22:49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MBC 무한도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9. 1. 3. 08:42

MBC 홈페이지에 게재된 2009년 1월 3일 토요일 편성표이다.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와 '무한도전'이 스페셜로 대체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이라고 해봐야 결국 재방송을 내보낸단 얘긴데...

정상적인 방송편성이 불가능할 정도로 언론노조의 파업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혹자는 정상적인 방송이 불가능하게 한 원인을 MBC 노조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들이 왜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무한도전 제작진을 비롯, 얼굴이 많이 알려진 유명 아나운서까지 파업에 동참하여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파업지지를 촉구하는 전단지를 나누어주는 이유...

아~ 이번 주 무한도전 재방송 나간데 ㅡ..ㅡ"
스친소 못보겠네. C~

라고 불평하기 전에 대한민국의 언론이 얼마나 위험한 처지에 놓여있는지 깨달을 필요가 있다.
무한도전이 방송되던 1시간여의 웃음을 희생하더라도 이 나라 언론의 가야할 길을 바로잡아 줘야 하지 않을까.

참고로, 지난주 미완성(?)된 채로 방영된 무한도전 'You & Me Concert 편'에 대해서
무한도전 제작진이 파업 때문에 제작할 수 없다면 팬들이 나선다라는 취지로
디시인사이드의 무한도전 갤러리에서 활동하는 회원들 몇몇이 합심하여
'무한도전 자막제작 프로젝트'를 진행, 1월 3~4일 중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한다.

아래는 '무한도전 자막제작 프로젝트'의 로고이다.


제작진 대신 자막을 제작하여 공개할 정도의 열정은 없을지라도
무한도전(모든 언론)을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 언론노조 파업에 대해
차가운 시선 대신 뜨거운 박수를 보내줘야 하지 않을까.
Posted by 일보전진
Thinking & Issue2009. 1. 1. 12:43




대통령 한번 잘못 뽑아서 두고두고 고생하고 있는 '대한민국'.
2012년까지 남은 기간을 어떻게 견딜지 앞이 캄캄하다.
경제 살리라고 뽑아줬더니 나라경제를 반토막 내는 것으로 모자라
구석구석 파렴치하고 부조리한 바이러스를 잘도 퍼뜨리고 있다.

어찌보면 나라경제가 어렵다며 '경제우선주의'를 부르짓는 우리네 사고방식부터 잘못되었을 수도...
경제가 어려워지면 이를 부양시키기 위한 노력이 뒤따르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경제를 위해서 나라를 지탱하는 데에 필수적인 여타 요소들을 희생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이야말로 박정희, 전두환 때의 사고방식이 아닌가.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자유를 희생하고, 국민의 눈과 귀를 막겠다는 생각이야말로
경제위기보다 더 위협적이고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MBC 무한도전 제작진을 비롯한 언론노조의 파업에 대해서
자기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싸움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제기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무한도전과 같이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제작진이
프로그램 제작에서 손을 떼고 방영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이야말로
약자인 시청자를 상대로 벌이는 '인질극'과 다를 바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밥그릇 싸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혹은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방영되지 못한다는 이유로
'언론악법'이 입법되는 것을 그냥 보고만 있으라고 할 수 있는 것인지 묻고싶다.
파업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것도 좋지만
현실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무엇이 중요한지 가릴 줄 아는 안목이 필요한 시점이다.

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8. 12. 27. 21:07
오늘(2008.12.27) 방영된 무한도전 'You&Me 콘서트'편을 시청한 무한도전 팬들의 반응이 달아오르고 있다. 그런데 좋은 의미에서의 '달아오름'이 아니라 분노와 원성이 담긴 '달아오름'이라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지난 25일 실제 공연(촬영)을 마친 제작진은 27일 방영을 위해 곧바로 편집에 돌입하였으나 26일 오전 6시를 기점으로 한나라당의 미디어 관련법 7개 법제 개정안 상정에 반대하는 전국언론노조 총파업에 언론노조 MBC지부가 동참을 선언하며 MBC 노조가 전면 파업을 실시해 'You&Me 콘서트'편의 편집을 완성하지 못한 게 발단이었다.

관련기사 : ‘무한도전’ 제작진 “콘서트 1년을 준비했는데” 울분 터뜨렸다

편집이 완성되지 못한 'You&Me 콘서트'편은 결국 개그야의 김정욱CP(책임프로듀서,부장급 이상 비조합원)에게 인수인계되었고 무한도전 제작진이 아닌 타인력에 의해 편집이 완성되었다.

다른 프로그램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무한도전의 경우 출연자의 연기 및 애드립 뿐만이 아니라 편집자의 편집, 자막, 그래픽 등이 상당부분 프로그램의 재미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리얼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무한도전이기에 출연자들의 돌출행동이나 그때 그때의 돌발상황이 종종 일어나기 마련이고 이를 얼마나 능수능란하게 웃음으로 포장하느냐가 프로그램의 관건이 되기도 한다. 무한도전은 그간 풍자적인 자막과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CG, 웃음포인트를 확대시키는 편집 등에 있어서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프로그램이다. TV 프로그램으로서는 드물게 연출자(감독)가 화제의 대상이 될 정도여서 무한도전의 연출자인 '김태호 PD'의 이름은 여느 연예인 못지 않게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체 제작진이 아닌 타인력에 의해 편집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You&Me 콘서트'편이 방송되기 전부터 무한도전의 팬들은 "아예 방송을 내보내지 말고 차라리 재방송으로 편성해야한다"거나 "방송되더라도 후에 감독판이 다시 방영되어야 한다"는 식의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결국 'You&Me 콘서트'편은 예정대로 방영되었고, 이를 시청한 시청자들은 "역시 무한도전 제작진이 손을 떼니 재미가 덜하다"는 볼맨 소리를 내며 무한도전 관련 주요게시판에 각자의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단순히 재미가 없었다는 의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타인력에 편집을 맡기게끔 상황을 초래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비난하는 의견도 제기되었으며, 김태호PD를 응원하거나 무한도전 제작진을 격려하는 의견도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무한도전의 팬들은 무한도전 제작진 및 언론노조의 파업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문구가 적힌 인터넷 사이트 배너와 장식도구를 직접 제작하여 관련사이트에 공개/배포하는 정성과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배너형 (출처:디씨 무도갤)



사이트 우상단 리본형 (출처:디씨 무도갤)



이에 김태호PD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파업사태가 종료된 후에 'You&Me 콘서트'편의 감독판이 만들어져 방영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췄다. 이미 '돈가방을 찾아라 - 놈놈놈'편에서 재편집과 코멘터리를 더한 감독판을 선보인 적이 있는 무한도전이기에 'You&Me 콘서트'편의 감독판도 불가능한 것이 아니리라 생각된다.

관련기사 : 김태호PD "PD버전 '무한도전' 콘서트 선보일 수도"

다만 걱정스러운 것은 다음주 토요일(2009.01.03)에 방영될 무한도전의 촬영분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현재 1월 3일에는 무한도전의 재방송이 편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통상 무한도전의 촬영일이 목요일인 점을 감안했을 때, 1월 1일까지 언론노조 파업사태가 종료되지 않으면 1월 3일에는 '무한도전 결방 - 재방송 편성'이라는 아쉬운 상황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

단순히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이 '오늘은 재미가 덜했다'거나 '다음주는 결방이다'라고 생각하고 그칠 수도 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제작진에 대해 부당한 권력과 압력을 행사하려하는 정권과 여당에 대해 한번쯤 문제의식을 가지고 '과연 옳은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져보아야 할 시점인 듯 하다.



아래는 무한도전 관련 주요사이트의 게시판을 캡쳐한 사진입니다.

디씨인사이드 무한도전 갤러리



MBC '무한도전' 홈페이지



다음 텔레비존 '무한도전 갤러리'



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8. 12. 18. 09:12
1년간의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된 '무한도전 달력'이 드디어 판매되기 시작했다. 탁상용 달력은 3500원, 벽걸이용은  4500원이며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쓰인다고 한다. 판매 개시 열흘만에 40만부가 팔릴 정도니 그 인기가 정말 대단한 듯. ㅋ

무한도전 홈페이지에서는 실물달력을 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서 1024*768 해상도의 달력사진을 다운로드할 수 있게 배려하고 있는데, 아래의 사진은 무한도전 홈페이지에서 직접 퍼온 것이다. 무료배포용이므로 저작권 문제는 상관 없을 듯...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실제 사이즈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무한도전 제작진의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보여주는 '1월' 사진.
박명수옹이 드디어 40세를 맞았음을 만천하에 알리는 센스가 돋보인다. ㅋㅋ



무한도전 제작진의 컴퓨터그래픽 기술로도 감출 수 없었던 한여름 무성한 풀밭의 배경이 눈에 띈다.
두꺼운 겨울옷과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의 노력이 눈물 겹다.
전진의 표정은 뜨거워 죽겠다는 듯 보이고, 노홍철은 더위에 반쯤 정신이 나간 듯이 보인다.



스머프와 가가멜을 의도하였으나 '민대머리 메부리코와 징그러운 파란 벌레들'이 더 어울릴 듯한 '3월' 사진.
찬조출연한 김신영의 도움이 무색하다.
그러나 빵빵 터지게 해 줌으로 패스. ㅋㅋ



박명수 작가가 아무렇게나 찍은 사진임을 감안하면 꽤 그럴듯해 보인다.
정형돈, 노홍철, 정준하, 유재석의 표정 연기는 가히 일품이다.
더욱 다행인 것은 쫓아오는 신부들 중에 소복과 도복을 입은 단역들이 앵글에 잡히지 않은 것.
노홍철의 오른손이 정형돈의 얼굴을 정말 밀치고 있는 건지, 착시현상인지는 분명치 않지만 또 한번 뿜게한다.



바보연기의 최고봉 정준하가 펼치는 1인 7역이 역겹다.....가 아니고 눈물겹다.
박명수 작가가 사진을 찍으면서 토할 것 같다고 하자 금새 삐져서 표정관리 안되는 정준하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그러나 어쩌랴. 정말 토할 것 같은데.... ㅡㅠㅡ;;



엄청난 제작비(?)를 들여 크래인까지 동원해서 찍은 '6월'의 스카이 다이빙 사진이다.
찌질한 노홍칠과 잔진군의 발연기 덕분에 유재석과 정형돈이 투샷으로 나올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제대로 된 사진이 나올까 싶었는데 역시 무한도전의 기술력 덕분에 그럴듯한 작품이 되었다.
정형돈이 크래인에 들려 올라가자 무서워하며 "나 똥 나올 것 같애"라고 외친 장면이 떠오른다. 풉..



물고기를 두려워하는 노홍철을 기어코 수족관에 집어 넣어 찍은 '7월' 사진.
그러나 왜 이 사진을 횟집 수족관에서 굳이 찍어야 했는가...라는 의문이 든다.
노홍철을 경악케 했던 활어는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



'8월'은 한여름의 더위를 씻어줄 납량특집 컨셉이다.
정준하의 프랑켄슈타인 연기는 정말 바보인 것처럼 훌륭했다. (정말 바보일지도....ㅡㅡ;;)
유재석의 처키 연기는 훌륭했지만 역시 처키는 신정환이 제격인듯 싶다.
정형돈은 그저 불쌍하다.



허수아비 유재석이 어쩜 저렇게 잘 어울리는지...
금방이라도 흐물흐물 주저 앉을 것 처럼 보인다.
여장은 뭐니뭐니해도 정형돈이 제격임을 다시금 확인시켜주는 사진이다.
전진은 어디갔나...?



사람이 눈썹이 없어지면 얼마나 흉해지는가를 보여주는 '10월'의 사진이다.
다들 토를 부르는 얼굴임은 그렇다치고 잘생긴 전진까지도 속이 울렁거린다.
워낙 충격적인 사진이라서 노홍철은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 ㅋ




영화포스터를 연상케 할 정도로 잘 나온 수작.
특히 전진과 정준하의 눈물연기는 박수를 쳐주고 싶다.
박명수는 그냥 한대 쳐주고 싶고...
'11월' 사진에서 만큼은 1인자 유재석이 그다지 돋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포인트.
노홍철... 입 좀 다물래?



진상퍼레이드의 극치를 보여준 '12월' 사진.
새우깡을 콧구멍에 꽂은 정준하는 바다코끼리를 연상시킨다.
박명수는 정말 부장님 같고, 노홍철은 정말 돌아이같다.
한켠에서 기도하고 있는 정형돈의 모습을 보면서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가 오버랩된다.



취지도 좋고, 한장 한장 웃음을 주는 무한도전 달력.
1년 내내 고생하며 촬영한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2008년, 2009년 이년동안 달력을 찍었으니, 2010년,11년,12년.....쭈욱 찍어서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시길...
무한~ 도전!
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8. 4. 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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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다음 텔레비전 - 무한도전 게시판
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8. 1. 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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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멤버들이 드라마 '이산'에 까메오로 출연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무한도전 팀은 이미 무한도전의 특집버전으로 유재석,이효리 주연의 단편드라마를 찍은 경험도 가지고 있고, 유재석과 하하-정형돈은 각각 헐리웃 애니메이션의 우리말 더빙을 통해 목소리 출연도 한 경력이 있다.

이런 마당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영화에 출연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개그콘써트의 박준형-정종철 사단이 매년 어린이용 코믹영화를 제작하는 것을 감안하면 무한도전 팀의 영화출연은 충분히 현실성 있는 얘기다. 물론, 겸손의 미덕을 중시하고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다짐을 되내이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자신들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에 출연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얼마전, 일본영화 '서유기'를 보게 되었다. 이 영화는 동명의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출연진과 스텝이 다시 뭉쳐서 제작한 것인데, 일본에서는 TV에서 방영된 시리즈물의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가 '특집'의 개념으로 본래의 시리즈 작품의 연장선상에서 영화로 제작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어찌됐든 이 '서유기'란 영화를 보면서 영화 속에 등장하는 각각의 캐릭터가 무한도전 멤버들의 그것과 꽤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항상 리더로써 동료들을 이끌고 참된 길로 인도하는 '삼장법사'는 무한도전의 중심이자 반장이며 무한재석교의 교주인 '유재석'과 꽤 잘 어울린다. 성질 급하고 오도방정을 떨어대지만 무리에서는 나름 주인공격인 '손오공' 역은 무한도전 안에서만 미남 대우를 받는 상꼬마 '하하'가 제격이다. 진정한 캐릭터가 무엇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사오정'은 역시 '노홍철' 외에는 생각할 수 없다. 혹시 아나? 날아라 슈퍼보드에서처럼 홍철의 퀵마우스를 열면 나방이 쏟아져 나올지...ㅋ. '저팔계'역은 뚱뚱보 정준하와 뚱보 정형돈이 경쟁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지만 여러모로 '정형돈'이 적당할 듯 하다. 영화 '서유기'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박명수'는 악마의 아들이라는 닉네임을 고려해서 드래곤볼의 '피콜로 대마왕' 역이 어울릴 듯 하다. 정준하가 골치인데, 이 모든게 상상에 불과하므로 그냥 패스한다. ㅡ..ㅡ;;

아래는 심심풀이로 시도해본 캐릭터 합성사진이다.
난생 처음 도전한 합성이므로 실력의 높낮이에 대한 평가는 접어두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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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7. 12. 3. 11:12
"무한도전 특집 BEST 10"을 기획할 때부터 '하하의 군입대'에 대한 설문조사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어제(07.12.02) KBS 해피선데이 - 1박2일에서 김종민이 군입대 문제로 도중하차하는 것을 보고 이렇게 조사를 해 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관련글>
[티비] - [설문조사] 무한도전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특집'은?
[티비] - [설문조사결과] 무한도전 특집 BEST 10
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7. 11. 2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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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노래 - 쏘리 벗 알라뷰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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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특집 -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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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걸이춤 명수 - CG가 디워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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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에너지 특집 - 자전거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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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방움짤 - 쉘 위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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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3D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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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댄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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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반사 추억의 폭력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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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비특집 - 단체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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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 무한재석교 광신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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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포즈 경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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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 때 봤던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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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특공대 아니죠. 코스프레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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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미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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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특집 - 흔들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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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뚱보 드롭킥!!

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7. 11. 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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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설문조사(투표) 보고서

-설문제목 : 무한도전 특집 BEST 10

-설문주제 : 무한도전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특집'은?

-설문기간 : 2007년 11월 28일 ~ 29일 이틀간

-설문문항 : 1개 문항 - 총 57개 항목 (10개 항목 복수응답 가능)

-설문대상 : 일반 네티즌 681명
                 └ 왜불러 블로그(WeBlogger.kr)의 일반 방문자 (게시글)
                 └ 디씨인사이드 '무한도전 갤러리' 방문자 (게시글)
                 └ 미디어다음 텔레비존 '무한도전 갤러리' 방문자 (게시글)

-설문방법 : 블루CGI 설문조사 서비스
                 └ WeBlogger.kr (http://weblogger.kr/58)

-설문결과 : 투표참여인원 - 681명
                  유효투표수 - 671표 (소수점 이하는 올림 처리.)

└ 최다 득표 '특집' : 1위 - 네 멋대로 해라 (41표)
                             2위 - 무인도 특집 (35표 ; 공동2위)
                             3위 - 서울구경 선착순 한명 (35명 ; 공동2위)
                             4위 - 댄스스포츠 특집 (35명 ; 공동2위)
                             5위 - 가을소풍 특집 (28명 ; 공동3위)
                             6위 - 농촌체험 특집/전원일기 (28명 ; 공동3위)
                             7위 - 무한도전! 슈퍼모델 (28명 ; 공동3위)
                             8위 - 김장 특집 (28명 ; 공동3위)
                             9위 - 모내기 특집/ 비 특집 (28명 ; 공동3위)
                           10위 - <환장의 짝꿍> 특집 (28명 ; 공동3위)

└ 0표 득표 '특집' : 미쉘 위 특집, 웨딩 특집, 월드컵 특집, 여름방학 특집, 신화 특집, 효도르 특집, 추석 특집,
                            김수로 특집, 무한 소년체전, 제1회 무한 어워드, 설날 특집, 녹화는 100분 토론 & 황금돼지해 특집
                            무한도전 드라마, 50회 특집, 봉춘 서커스, 서부특집/무한수첩

- 설문결과 분석 : (※ 블루CGI의 설문조사 결과가 퍼센티지 산출에서 일부 오류를 나타냈다.)

1. 인간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인가? 아니면 무한도전의 발전을 의미하는 것인가? 득표율이 높은 에피소드 중의 상당수가 최근 방영한 특집이었다. 짐작컨데 전자의 경우가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무한도전은 원래 재미있었으니까...ㅋ

2. 1인자 유재석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준 '네 멋대로 해라'가 당당히 1위에 올랐다. '가을소풍 특집'을 패러디하여 각자의 역할을 바꾸어 연기한 '네 멋대로 해라'에서는 유재석이 박명수의 '모든 것'을 똑같이 흉내내어 탄성을 자아냈다.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매스컴에서도 무한도전 '네 멋대로 해라' 방영 후에 유재석의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3. 대형게스트들을 초대했던 특집이 의외로 저조한 득표율을 보였다. 앙리 특집이 그나마 가장 많은 득표(13.5명)를 얻었고 그 외의 스타초대 특집은 상당히 적은 득표를 얻었거나 아예 득표하지 못했다. 대형스타를 초대해서 그에게 무한도전이 맞춰가는 식의 진행보다는 차라리 무한도전 멤버들끼리 무한도전식의 재미를 선사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대형게스트는 화제가 되기는 하지만 재미를 주지는 못한다는 결론.

4. 이와 연관하여 득표 상위권 특집들을 살펴보면 전형적인 무한도전 멤버들의 '무한한 도전'을 다룬 에피소드가 대부분인 것을 알 수 있다. 최고의 인기 연예인이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치 못했던 '도전'들에 최선을 다해 임하는 모습에서 두배의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5. 가을소풍, 농촌체험, 김장, 모내기 특집이 모두 10위권 내에 랭크되었는데 무한도전 특유의 입담과 몸개그가 압권이었던 특집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이와 더불어 '무한여고'도 비슷한 유형을 띄면서 큰 재미를 선사했다고 생각했었지만 아쉽게도 순위권 안에 포함되지는 못했다.

6. 설문조사 글을 올린 후에 댓글을 읽어보니 '10개를 고르기가 너무 힘들다. 무한도전은 다 재미있다.'는 내용의 글이 눈에 띄었다.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투표인원과 투표수가 일치하지 않는 걸로 봐서 미쳐 10개를 고르지 못하고 투표한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단 한주 결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라인업이 대세다'라는 말이 떠돌 정도로 무한도전의 여파는 실로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다.

7. 디씨인사이드의 '무한도전 갤러리(일명 무도갤)' 갤러들의 활동은 정말 대단하다. 틈만나면 무한도전을 2번 3번 재감상할 뿐만 아니라 다른 갤러들에게 재미있었던 특집이 뭐가 있었냐며 추천을 구하기도 한다. 무한도전 로고가 새겨진 후드티나 액정클리너(액클이라고 해서 처음엔 뭔가..싶었다. ㅡ..ㅡ;;)를 공동구매하고 흐뭇해하기도 한다(나 또한 구매욕구가 꿈틀.). <『무한도전』 갤러가 직접 쓴 박명수어록>이라는 게시물에는 댓글이 무려 1332개가 달려있다. 무한도전을 진~~짜 많~~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건 단연 '무도갤 갤러'들일 것이다.


설문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단 말씀드립니다. ^^
그냥 재미를 위해서 한 설문인데 '어디 제출할 거냐?'라고 물어보신 분도 있어서 당혹스러웠습니다. ㅋ
조만간 무한도전과 관련된 2차 설문조사도 할 예정입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7. 11. 28. 06:11
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7. 11. 25. 03:52
방송 전에 이미 대회 참가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면서 관심을 끌었던 '댄스스포츠 특집'!

아직 대회에서의 공연 모습이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아서 그 실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확인되지 않았으나 '80'일이라는 시간 동안 각자의 스케쥴을 소화하면서 틈틈히 대회를 위한 연습을 해 왔다는 것에 박수를 보낸다.

이번 댄스스포츠 특집 1편 - 사전연습에서는 무엇보다 댄스스포츠 '시범팀'의 공연이 압권이었다. 특히 라틴댄스 부문에서 시범을 보인 '연인'사이라 했던 두명의 남녀는 라틴댄스의 '정열'을 몸을 불살라 보여주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고 저절로 달아오른 몸을 어쩔 줄 몰라했던 것처럼 방송을 보는 시청자인 나 또한 어느새 '뜨겁게' 달아올랐음을 부인할 수 없다. ㅠ..ㅠ;;;

공연을 보고 탄성을 자아냄과 동시에 '나도 한번 배워보고 싶다'는 욕구가 욱! 욱! 하고 솟아 올랐다. 그러나 짧은 신장과 튀어나온 배를 해결하지 않는 한 상상 속의 '그럴싸한' 모습은 영원히 상상으로 그칠 것임에 틀림 없다. 키는 어쩔 수 없다 쳐도 살부터 해결을 해야지 원...

배.우.리.라! 언젠가...


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7. 11. 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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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멤버들이 슈퍼모델, 드라마 등에 이어 다시 한번 '일'을 냈다.
바로 댄스스포츠 대회에 정식 선수로 출전한 것.

지난 18일 ‘제10회 슈퍼코리아컵 및 IDSF Youth Open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자이브, 왈츠, 탱고, 퀵스텝, 룸바, 차차 등 각기 다른 부문에 프로댄서와 호흡을 맞춰 열연했다.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을 폐지 위기에서 연예/오락프로그램 중 부동의 시청률 1위로 등극시키고
멤버들 각자가 국내 최고의 MC, 코미디언, 방송인으로 자리매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의 나태함이나 자만심도 갖지 않고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스스로 채찍질 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몇몇 잘나가는 방송인들은 특유의 입담만을 장기로 내세우며
'날로 먹는 방송'을 자랑처럼 이야기 하곤 하지만

무한도전 멤버들이 '방송'에 임하는 태도,
특히나 '무한도전'에 대한 자세는 사뭇 남달라 보인다.

[Flash] http://dory.mncast.com/mncHMovie.swf?movieID=10008154920071117153927&skinNum=1

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7. 11. 12. 07:45
제작진보다 네티즌이 더 난리

패리스 힐튼의 방한 소식이 전해질 무렵부터 네티즌들은 패리스 힐튼의 무한도전 출연여부를 놓고 왈가왈부하며 논쟁을 벌였다. 제작진조차도 확정지어 언급할 수 없었던 부분이었음에도 네티즌들은 김칫국부터 마셔가며 '출연한다, 안한다'하며 의혹을 부풀려 갔고, 심지어는 '패리스 힐튼의 무한도전 출연에 반대한다'라는 내용의 글까지 올라올 정도였다.


패리스 힐튼의 깜짝 출연, 그러나 네티즌은 알고있었다


오히려 패리스 힐튼의 무한도전 출연에 대한 문제에 있어서 당사자인 무한도전 제작진측은 섣부른 답변을 피하고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물론, 제작진이 패리스 힐튼을 섭외하기 위해 어느정도의 노력과 준비를 하였음에 틀림이 없을 테지만 일주일에 두번 세번 녹화를 불사하는 무한도전의 입장에서는 '패리스 힐튼만이 유일한 대안 아이템이다'라는 생각은 애초에 하지 않은 듯 보였다.

0123

7일(수) 오후 10시께에 입국한 패리스 힐튼은 방한 직전까지 확정되지 않은 스케줄에 대해 회의를 하고, 매지저등과 상의한 끝에 다음날인 8일(목)요일 무한도전 출연을 결정하였다. 이 때까지만 해도 언론에는 무한도전을 언급하지 않고 8일 TV 프로그램에 출연할 것이라는 내용만 전해졌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이 무한도전의 촬영일이 목요일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패리스 힐튼이 출연하는 TV 프로그램이 무한도전임을 주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런 근거가 뒷받침된 '과학적(?)' 주장이 아니더라도 이미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무한도전 말고는 딱히 패리스 힐튼을 감당할 수 있는 TV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을 짐작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만큼 무한도전이 가진 대형스타 출연 이력이 남다르다는 이야기다.


'패리스 힐튼 무한도전 출연소식 피플지에 게재'

8일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 집'에서 촬영된 무한도전은 도령차림의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패리스 힐튼이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해서 배워보는 시간이었다. 이날 패리스 힐튼은 연분홍색 한복을 입고 촬영에 임했는데 이 모습이 미국의 연예주간지 'People'의 인터넷판 메인에 게재되어 화제가 되었다. 가마를 타고 등장하는 모습과 전통요리를 맛보는 모습, 무한도전 멤버들과 찍은 단체사진 등이 소개되었는데, 특히 정준하와 둘이서 손으로 V자를 그리며 찍은 사진이 단연 화제의 중심이었다. (단숨에 출세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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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의 온라인판에 게재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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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패리스 힐튼'이 오락프로그램의 3D '무한도전'에 출연?

패리스 힐튼은 미국의 Fox 社에서 제작한 '심플라이프'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다. '심플라이프'는 세계적은 호텔기업 Hilton家의 재벌상속녀가 일반인의 삶을 체험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통해서 알아보시길..) 아무튼 이 '심플라이프'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엄청난 공주병을 가진(실제로 공주나 마찬가지이지만...) 패리스 힐튼이 최악의 된장녀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미국의 대표적인 악녀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조금만 불편하고, 자기 성에 차지 않으면 언제나 거침없이 'No!!'를 외치는 패리스 힐튼이 스스로 대한민국 평균이하 남성임을 자처하고 오락프로그램의 3D(Dirty, Dangerous, Difficult)임을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무한도전에 출연하다니!!! 혹시나 녹화 도중에 마음에 내키지 않는다며 휙 돌아서서 가버리지는 않을까...하고 시청자인 나조차 불안할 정도다. 그런데 패리스 힐튼은 실제로 무한도전에 출연하였고, 기자회견에서 출연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것이 무한도전의 무시하지 못할 저력인 것일까? ㅡ..ㅡ;;


무한도전에 출연한 최고의 게스트들

무한도전에 출연한 세계적인 스타로는 샤라포바, 미셸 위,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티에리 앙리, 김연아, 패리스 힐튼 등이 있다(미셸 위와 김연아는 해외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으므로 세계적인 스타에 포함시켰음). 원래는 하인스 워드도 출연 명단에 포함되었어야 했지만 무릎부상으로 내한을 연기하는 바람에 출연이 무산되었다. 어쨌든 실제로 6명의 세계적인 스타가 무한도전에 출연하였는데 숫자상으로는 그리 많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6명이라는 숫자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이유는 그들이 오직 무한도전에만 출연했기 때문이다(미셸 위는 '일요일이 좋다! X-Man'에도 출연했다). 희소성의 값어치는 그만큼 크다.

무한도전이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연하는 국내 유일무이한 TV 오락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이는 겸손과 배려의 자세가 바탕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스타가 출연해 준다는데 당연한 것 아닌가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아래의 동영상을 보시라.

일본의 '우타방'이라는 음악-토크 혼합형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데, 이시바시 타카아키와 함께 SMAP의 '나카이 마사히로'가 진행을 맡고 있다. 문제의 동영상은 우타방에 머라이어 캐리가 출연하면서 나카이와 은근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렇다고 대놓고 티격태격하는 것은 아니고 아주 미묘한 분위기가 나타날 뿐이지만...)

위 동영상 '우타방'과 비교해 봤을 때, 무한도전은 꽤나 저자세로 상대를 띄워주고 웃겨주는 '공손한' 프로그램이다. 진심으로 상대를 반겨주고 상대가 편안하게 방송에 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절해 주며, 상대가 돋보이도록 갖은 노력을 마다하지 않는 것이 바로 '무한도전의 정신'이다. 너무 거창한가? ㅡ..ㅡ;;;


무한도전에 출연한 게스트들은 총 몇명?

무한도전은 1기인 '무모한 도전(27회)'에서부터 시작하여 2기 '무리한 도전+무한도전 퀴즈의 달인(26회)', 3기 '무한도전(2007년 11월 10일 현재 79회)'에 이르기까지 총 132회 방영되었으며, 무한도전에 출연한 스타들과 기타 게스트는 총 84명에 달한다. 신화, 주얼리, 슈가 등의 그룹도 1명으로 계산했을 때의 수치다. 차승원, 김종국, 차태현, 이범수, 구준엽, 김수로, 봉태규, 이수영, 이경규, 토니 등 외에도 이효리, 이영애, 최지우와 같은 특A급 스타들이 출연하였으며 권상우, 이종범은 목소리 출연도 했다. 이 밖에도 다수의 게스트가 무한도전에 참여하였다. 못 믿겠으면 한번 직접 세어보시길....



무한도전의 파워가 프로그램의 존폐를 좌우하다.

때로는 몸을 혹사시키며(무모한 도전 + 무리한 도전), 때로는 머리를 굴려가며(퀴즈의 달인) 온갖 역경과 시련(?)을 견디고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오락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무한도전. 시청률도 연속 14주동안 20%가 넘는 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는 드라마를 제외한 쇼-오락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서는 독보적인 기록이다. 얼마전, 무한도전의 '김태호'PD는 "박수칠 때 떠나고" 싶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그 기사를 읽고 '혹시 얼마 안 있으면 무한도전 끝나는 거 아닐까?'하는 걱정을 하는 나를 발견하고는 매니아와 중독의 여파가 나에게까지 뻗혀있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이미 상당수의 시청자들이 무한도전을 한 주의 '樂'이라고 여기며 토요일 오후 6시 30분을 놓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시청률에 민감한 방송가에서는 무한도전을 두고 '프로그램 킬러'라는 웃지 못할 별명까지 지어줄 정도다. 실제로 SBS에서는 김용만의 '선택남녀'와 이경규의 '슈퍼 바이킹', 김용만-현영의 '작렬! 정신통일'이 무한도전에 의해 강제로(?) 폐지되었으며, 현재 방영중인 이경규-김용만의 '라인업'도 무한도전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오죽하면 '라인업'의 엔딩 자막이 "제발, 한번쯤은 본방때 만나요~"(2007년 10월 20일 5회, 27일 6회)일까. '라인업' 관계자들의 눈물겨운 심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한줄이다. ㅠㅠ;; KBS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최고 시청률이 22.5%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스펀지'는 교양프로그램과 오락프로그램을 적절하게 조화시켰다고 하여 '인포테인먼트'라는 신조어를 낳기도 한 잘 나가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나 지난 11월 3일 마지막 방송을 할 당시에는 7.6%의 저조한 시청률에 그치고 말았다.


무한도전의 '무한도전'은 계속된다. 쭈~욱

무한도전과 유사한 플롯의 '리얼 버라이어티' 오락프로그램이 곳곳에서 생겨나고, 무한도전 멤버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숫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무한도전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무한도전이 오랫동안 방송되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 않아도 '그만둘까?'하고 고민하는 무한도전에게 밥숟가락을 내려놓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무한도전'이 '유한도전'으로 마침표를 찍는 그 날까지 즐겁게 무한도전을 시청하면서 아낌없이 웃음과 박수를 보내는 일 밖에는 그닥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걱정일랑 접어두자. 지금까지처럼 토요일 저녁 6시 30분을 기다리며 채널을 고정시키면 된다. 무한도전이여 영~원하라!! 무릎, 무릎, 무릎팍~! (엥? 나도 모르게 그만....ㅋ) 다시....무한~ 도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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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7. 11. 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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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려체 (자간 : -50%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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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7. 10. 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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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무한도전의 꽃미남답게 닮은꼴 스타에서도 잘생긴 배우들이 눈에 띈다.
기무라 타쿠야와는 언뜻 비슷해 보였으나 몰프영상을 통해 비교해 본 결과 하하의 뚜렷하지 않은 이목구비가 초라하게 느껴지는 결과만 낳았다. ㅡ..ㅡ;;
그러나 비와의 비교 몰프영상은 하하와 비가 상당 부분 닮은 점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줬다. 하하가 잘생겼다기 보다는 비가 수수하게 생겼다고 보는 편이 옳을 것이다. ㅋ ㅑ ~
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7. 10. 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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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은 큼지막한 입으로 시원스레 웃는 표정이 가장 큰 매력인 만큼 닮은꼴 스타도 환하게 웃는 표정의 인물들이 대부분이다. 김래원이 수염을 기르면 어떻게 될까를 상상하게 해 주는 몰프영상이 재미있다. ㅋ 게다가 알파치노와 노홍철의 닮은꼴은 웃기면서도 꽤 그럴듯하다. 배역에 몰입하면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돌+아이'적 성향도 비슷하고....ㅋㅋ


[티비] - [무한도전 닮은꼴 스타] 정형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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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vision2007. 10. 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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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과 홍금보.....ㅋㅋㅋ
하하가 홍금보 닮았다고 놀리더니 신빙성 있는 놀림이었구먼.
마지막 몰프영상!!
김희선과 비견될만한 미모를 갖춘 뚱보 형돈. 그러나 어색한 건 어쩔 수 없나보다. ^^;;


[티비] - [무한도전 닮은꼴 스타] 정준하편
[티비] - [무한도전 닮은꼴 스타] 박명수편
[티비] - [무한도전 닮은꼴 스타] 유재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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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vision2007. 10. 2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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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다음 텔레비존 - 무한도전 게시판
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7. 10. 26. 00:24
정준하 닮은꼴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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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닮은꼴로 성룡과 이연걸, 박찬욱 감독이 중복 선정되었다.
왠지 미안함이 밀려온다...(정준하 비하 의도 전혀 없음)
정준하 몰프영상은 딱히 공감 가지는 않는다. ㅋ


[티비] - [무한도전 닮은꼴 스타] 박명수편
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7. 10. 26. 00:15
박명수 닮은꼴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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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닮은꼴 스타에 여자 스타들이 많다니...ㅋ
게다가 장학우와 김래원도 포함되어 있다.
마지막 인도여자와 박명수의 몰프영상을 보고나니 박명수가 예뻐보인다.
혼란스럽다. ㅠ..ㅠ;;

[티비] - [무한도전 닮은꼴 스타] 유재석편
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7. 10. 25. 23:46
유재석 닮은꼴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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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다 배용준이 나오다니...ㅋ
게다가 장동건까지 !!
하지원 몰프 영상은 꽤 그럴듯하다. 유재석이 여자였다면 평균이상이었을까? ㅡㅡ;;
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7. 10. 23. 13:44

무한도전 BEST 10 - 01

01. 2기 19회 - 새학기 특집 (이경규 출연-맹비난 특집) (0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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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보전진
Television2007. 10. 23. 13:02
무한도전 BEST 10


매회마다 특집인 무한도전은 언제나 시청자에게 큰 재미를 주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빅웃음을 선사한 BEST 10을 뽑았다. 지금의 무한도전이 자리잡은 3기 무한도전에서만 고르려고 했으나 미친듯이 웃었던 기억을 지울 수 없어서 2기의 이경규편을 추가했다.

'BEST 10'은 방영날짜 순으로 정렬하였으며 순위와는 무관하다.

다시 말하지만 'BEST 10' 이외에도 수많은 걸작들이 있었고, 10개의 작품(?)은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에 의해 선정되었음을 밝힌다.

01. 2기 19회 - 새학기 특집 (이경규 출연-맹비난 특집) (06.03.11)

02. 3기 03회 - 우주 특집 (무한뉴스 첫회) (06.05.20)

03. 3기 15,16회 - 뉴질랜드 특집 - 아이스원정대 1,2 (06.08.19/26)

04. 3기 25회 - 무한도전, 농촌체험 가다! (몸개그 작렬) (06.10.28)

05. 3기 32,33회 - 크리스마스 특집 1,2 (김태희,이승철,주영훈) (06.12.16/23)

06. 3기 52회 - 무한도전, 이영애와 만나다 (07.05.05)

07. 3기 55회 - 안무연습, 행사 하나마나 시즌2 (연세대) (07.05.26)

08. 3기 56회 - 비 특집 (07.06.02)

09. 3기 57,58회 - 앙리 특집 1,2 (07.06.09/16)

10. 3기 69회 - '네멋대로 해라' 특집 1 (박명수-거성쇼, 정형돈-체인지) (0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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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보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