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 62S 랜덜렛 스터디 (2007 Maybach Landaulet Study) 공개
11월 13일부터 시작되는 두바이 모터쇼(MEIM, Middle East International Motor Show)에 나올 마이바흐 62S 랜덜렛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62S 랜덜렛은 스터디 모델이지만 차후 중동의 부호들을 겨냥해 소량 생산될 예정이다.
마이바흐 랜덜렛은 가장 호화스러운 오픈 탑 모델이다. 접히는 폴딩 루프가 뒷좌석만 적용되는 것도 특이한 점. 랜다우 또는 랜덜렛은 1920, 30년대에 유행했던 컨버터블을 의미한다.
62S 랜덜렛은 뒷좌석 치장에 특히 공을 들였다. B 필러부터 트렁크까지 완전히 열리는 소프트톱은 오픈 시 최고의 개방감을 제공하고 뒷좌석은 격벽이 있어 앞좌석과 완벽히 차단된다. 뒷좌석의 시트를 비롯한 암레스트는 최고급 가죽으로 마무리했다.
베이스 모델은 마이바흐의 기함인 62 S. 소프트톱을 적용하기 위해 지붕의 구조를 모두 바꿨다. 사이드 월은 그대로 유지됐지만 강성 저항을 막기 위해 별도의 보강 작업도 거쳤다. 지붕 구조가 달라졌지만 유려한 실루엣이 그대로 유지된 것도 장점. 전자유압식으로 작동하는 소프트톱은 개폐에 걸리는 시간이 16초에 불과하다.
새로 더해진 20인치 휠은 랜덜렛만을 위한 것으로 보디 페인팅과 동일한 색상으로 칠해졌다. 엔진은 612마력의 V12 트윈 터보 유닛이 그대로 올라간다. 101.8kg.m의 최대 토크는 2,000~4,000rpm 사이의 넓은 구간에 발휘된다. 최고의 승차감을 보장하는 에어매틱과 ADS II 서스펜션은 최고의 승차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