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 Issue2008. 6. 20. 20:11
검찰 "신문광고 끊어라" 위협 행위 특별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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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짓이 어쩜 이렇게 치졸하고 뻔뻔한가.
4800만 국민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도 속보이는 짓을 서슴치 않는 정부를 보면 울화통이 터질 것만 같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먼저 '국민을 섬기겠다'고 해놓고서는
국민의 의사를 철저하게 무시한 체로 자기네들 멋대로 말도 안돼는 정책들을 쏟아내더니만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하나둘씩 거리로 나서고 그 수가 몇십만에 이르러서야 내뱉는다는 말이
"국민과의 소통에 힘쓰겠다."
소통? 좋지...
그런데 이놈의 정부는 소통을 컨테이너박스로 하는가보다.

게다가 '정부는 뼈져리게 반성'한다고 대국민담화를 한지 하루도 안돼서
검찰이 광고중단을 요구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하겠다니...

검찰 왈 "소비자 운동 차원의 일반적 행위를 단속하는 게 아니다"
대기업을 상대로 "니네 조중동에 광고 넣지마! 안그러면 폭파시켜 버린다"라는 식의
'업무방해'나 '폭행', '협박'을 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검찰조사한다는 기사 언론에 뿌려서
대대적으로 진행중인 '광고중단 운동'에 찬물 한번 끼얹어 보겠다는 심보 아닐까?

보나마나 뻔하다.
조중동은 뭐 엄청난 일인 것마냥 기사 쓸테니...


컨테이너가 효과적인 완충역할을 했다는 '경찰청장'님.
인터넷도 규제가 필요하다는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님.
고소/고발도 없었는데도 팔 걷고 나서서 수사하겠다는 '검찰청장님'....

경찰, 검찰, 언론계의 수장이 다 대통령님의 충신이 되고자하니
참 좋은나라 되겠다...

국민만 빼고 자기네들끼리 '행복한 나라'
그게 바로 현재의 '대한민국'이다.
Posted by 일보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