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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04 헌티드 힐 2 (The House On Haunted Hill, 2007)
Movie2008.04.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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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티드 힐 2
원제 : Return to House on Haunted Hill
미국 / 공포 / 18세 관람가 / 115분 / 개봉 : 2007.04.08

더이상 미국의 컨텐츠가 세계를 점령할 수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영화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의 컨텐츠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재생산되는 것은 그들의 밑천이 바닥났기 때문이다.

'헌티드 힐 2'만 봐도 금새 알 수 있다.
특수효과와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아무리 뛰어난들 정작 공포영화가 무섭지 않으니 말 다한 셈.
엑소시스트와 오멘, 싸이코가 쌓아왔던 공든탑이 위태로울 지경이다.
이런 영화가 미국의 공포영화만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Dark Castle'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니.....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심형래 감독의 '디워' 논란이 허무해진다. ㅋ

얼굴껍질을 벗겨내거나, 두개골을 열어 뇌를 끄집어내는 장면.
멀리 있던 귀신이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는 장면.(콩콩콩!)
샤워기에서 물 대신 피가 흐르는 장면.
물 속에서 귀신이 다리를 잡아당기는 장면.
팔다리가 묶여 잡아당겨지면 사지가 찢어지는 장면.

어느것 하나 제대로 '오싹'함을 주지 못한다.
텔레비전을 뚫고 나오는 '사다코(링)'의 망령에 비하면 헌티드힐의 귀신들은 발톱의 때만도 못하다.
케케묵은 발상과 구태의연한 소재의 재탕이 드러낸 한계라고나 할까.

개인적으로 최악의 공포영화라고 평가하는 '헌티드힐2'가 더욱 가관인 점은
마치 3편을 염두해둔 듯 엔딩크래딧이 모두 올라간 뒤에 추가영상이 더해졌다는 것이다.
이런 영화를 또 하나 만들 속셈인가!! 양심도 없냐!!

Posted by 일보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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